[150111]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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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1 10:05 조회6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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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아버님. 시연, 한결, 휘서, 가현, 서연, 현슬, 승아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다른 날 보다 더욱 화창하여 밖에 나가 산책하기가 참 좋은 날씨입니다.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추우실텐데 어머님 아버님 감기 조심하십시오.
우리 학생들은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선생님들과 함께 볼링을 즐기러 갑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예비중학생인 한결이와 시연이는 11시에 수학 수업을 들었고, 휘서, 가현이, 서연이, 현슬이, 승아는 자유 시간을 가져 밖에서 뛰어 놀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볼링에 대한 기대가 큰 우리 학생들은 “얘들아 밥을 많이 먹고 에너지를 충전해야 볼링을 잘 칠 수 있어!”라는 저의 말을 듣고 오늘 점심을 양껏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후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야 했는데 제가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예쁘게 한 줄로 서있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버스를 타고 볼링장에 가는 동안 우리 학생들은 많이 설레어 했습니다. 저의 담당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전체 버스가 볼링에 관한 이야기로 시끌벅적했습니다. 볼링을 한 번도 쳐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다들 매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볼링장에 도착하고, 우리 학생들은 저와 함께 한 레인에 서서 볼링을 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볼링은 어떻게 쳐야하나요”라는 학생들의 말에 저는 간단한 자세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스트라이크를 치고 싶다며 모두들 가운데 핀을 향해 공을 굴렸습니다. 점수가 좋을 때마다 우리 학생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 격려하고, 모두가 함께 볼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액티비티인 볼링을 모두 마치고, 옆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학생들은 모두 자기가 먹고 싶은 간식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잠깐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맛있다~ 맛있다”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저녁식사를 마친 우리 학생들이 오늘 볼링이 무척이나 즐거웠는지 영어일기에 볼링에 관한 이야기로 한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다 작성하고, 부모님과의 통화를 모두 마친 우리 학생들은 볼링 후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간식들을 꺼내어 모두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간식이라 그런지 우리 학생들의 표정이 너무나도 밝았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 부모님들과 통화한 우리 학생들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응원으로부터 힘을 얻어 얼굴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부모님의 응원과 격려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우리 학생들에게 필리핀에서의 시간들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갈 것입니다. 다음 주에도 학생들에게 웃음과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개인 코멘트는 학생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댓글목록
유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유서연(seoyeon0901)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늘 깨알같은 소식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연이는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감기를 달고 있다고하고 모기때문에 무엇보다 힘들다고하네요
바쁘시겠지만 한번 챙겨봐주세요 감사드립니다 유서연맘올림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서연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저희 다른 아이들도 추워하는 경향이 있어서 에어컨은 전원을 끄고 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연이에게 감기약과 물을 자주 챙겨주고, 어머님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