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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1]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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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11 01:09 조회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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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혜, 김혜진, 김효정, 유다연, 이민아, 주한나, 채유리 인솔교사 유리나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인 8시반, 화창한 날씨 아래, 아이들이 하나 둘씩 깨어났습니다. 일요일은 기상 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서 시간이 더 여유로웠습니다. 이 곳 필리핀 세부에는 모기가 조금 있습니다. 겨울인 한국에서 지내면서 잠시 잊었던 모기들의 습격에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금방 가라앉아서 좋습니다. 잠이 들 때 아이들 방에 모기향을 하나 피워 주고 있습니다. 첫 날 빼고는 아이들이 방에서 모기 물리는 일은 없어져서 편안한 잠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 아이들은 모두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서 그런지 어디 조금이라도 아프다는 아이가 한 명도 없습니다.

오늘은 볼링을 가는 날이어서 아침부터 아이들이 들떠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한 뒤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오후에 일정이 잡혀있지만 일요일은 엑티비티가 있는 관계로 오후가 아닌 오전에 진행 되었습니다. 각자 학년에 맞는 책을 챙겨서 각 교실로 이동하여 1시간 동안 집중하여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점심에 나온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었다며 저녁에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모여 단체 티셔츠도 입고, 볼링장에서 신어야 하는 양말과 운동화도 신었습니다. 처음 볼링장에 가 본 친구들도 있었고, 몇 번 가 본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누가 처음인지 모를 정도로 다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옆 구멍으로 공이 빠져서 아이들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두 번 세 번 치니 스트라이크를 외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볼링장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볼링장 앞 쪽에 있는 가이사노 컨트리몰 (GAISANO COUNTRY MALL)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쇼핑 시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가이사노 몰에 들어가자마자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카트에 담았습니다. 과일을 담는 친구들도 있었고, 음료수를 담는 친구들도 있었고, 과자, 젤리, 컵라면도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밥 안 먹고 오늘 사온 간식만 먹을 것 같아서 저희끼리 약속 했습니다. 밥 먹기 전에는 절대로 간식을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양손 가득 구매한 음식과 함께 버스를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버스에서 서로 산 과자들을 자랑하며 서로 먹어보라고 나눠주기도 하고, 다같이 조금씩 맛보았습니다. 볼링도 치고 열심히 가이사노 몰을 구경한 아이들은 손을 깨끗이 씻고, 사온 과자들을 방안에 정리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희 방 아이들이 가장 먼저 식당에 도착하여 밥을 먹기 시작했지만, 두 그릇, 세 그릇 먹다 보니 가장 나중에 나왔습니다.

저녁도 다 먹은 아이들은 어제와 같이 모여서 영어단어와 문장패턴을 외웠습니다. 다같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열심히 외우고 영어일기도 한 페이지 꽉 채워서 오늘 다녀온 볼링과 가이사노 몰에 대해 썼습니다. 일기도 다 쓴 아이들은 간식을 먹으며 수학숙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저희 아이들 7명 모두 착하고 예쁩니다.

어머님 아버님 곁을 떠나 아이들이 세부라는 타지에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집에 통화 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는 다 같이 모여 깔깔 웃던 아이들의 밝은 모습만 봤지만, 통화하면서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인 아이도 있었습니다. 계속 울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잠시, 다시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아이들은 더 힘내서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오늘 개인 코멘트는 학생들의 소중한 목소리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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