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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9]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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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9 01:46 조회5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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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연, 한결, 휘서, 가현, 서연, 현슬, 승아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우리 학생들은 세부의 아름다운 햇살과 함께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상쾌한 마음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식사는 따뜻한 야채 죽, 식빵, 떡갈비, 노릇노릇한 계란 후라이와 비타민워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둥근 테이블에 모여앉아 마치 모두가 가족인 듯 사이좋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학생들은 빌라 거실에 모두 모여 어제 sm몰에서 사온 음료수를 얼려 모두 함께 나누어 마시며 더위를 달래고 있었습니다. 더욱 더 친목을 다진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즐겁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그 후 학생들은 어제 오리엔테이센여서 받은 교재, 노트, 사전, 필기구, 물통 등을 책가방에 챙겨 첫 번째 정규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이 필리핀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하지는 않았을까 걱정을 하였으나, 저의 생각과는 다른, 너무나도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큰 소리로 책을 읽으며 진진한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흰쌀밥 양념돼지갈비, 양념어묵볶음, 감자 국, 김치, 오이무침이 나왔습니다. 특히 돼지갈비가 너무 맛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너무 맛있다’는 말만 반복하는 우리 학생들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수업 후에는 중학생 수학수업이 있었습니다. 시연이와 한결이는 중학교 1학년 반에서 수업을 하였고, 다른 학생들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그 후 저녁식사를 하였는데요. 오늘의 저녁은 흰쌀밥, 미역국, 미트볼, 오이 무침, 김치, 고추?였습니다. 학생들이 모든 메뉴가 마음에 들었는지 모두들 더 많이 먹으려고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깐의 자유 시간 후 학생들에게 중요한 단어들을 열심히 외우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영어일기를 통해 돌아보며 오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수업이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박시연 시연이는 그룹수업에서 밝은 모습으로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에게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의 주제를 이끌어나갔습니다.


박시연
시연이는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으신 분이어서 수업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함께 그룹수업을 했던 다른 빌라의 친구들과도 친해져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1대1 수업은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고, 색다른 경험이었기에 만족스러운 듯했습니다.


이한결
한결이는 한번 수업을 받아보았지만 이번에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1대1 수업이 아무래도 저번 캠프 때 보다는 더욱 더 원활하였고, 선생님께 자신 있게 대답하였고, 시간표가 마음에 들었다며 저에게 자랑하였습니다. 또한 그룹수업에서도 선생님이 말을 잘 이어지게 유도해주신 점이 좋았다고 하며 한결이는 이번 캠프의 수업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듯 합니다.


김휘서
휘서는 오늘 처음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1대1로 대면한 수업에서 지긋이 웃으며 선생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책을 꼼꼼하게 읽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휘서가 질문에 답을 잘하고, 책도 잘 읽는다고 칭찬하셨습니다. 휘서는 생각보다 1대1수업이 너무나도 흥미로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룹수업에서도 휘서는 처음에는 수즙은 듯 자기소개를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자신 있게 웃으면서 원어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김가현
가현이는 선생님과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생님의 수업 진행에 잘 따라갔습니다. 선생님도 가현이가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가현이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시간이 즐겁다며 단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룹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수업을 흥미롭게 이끌어주시고, 모든 학생들이 골고루 참여해서 지루 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수업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유서연
서연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 것을 계속 기대했었습니다.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며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웃으면서 선생님이 내주시는 문제도 풀고, 선생님과 함께 문장을 읽으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수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영어로 많은 것을 표현해보려는 시도가 눈에 보여 참으로 기특했습니다. 앞으로의 서연이의 노력 잘 지켜봐주세요.


양현슬
현슬이는 씩씩한 목소리로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고, 설사 틀렸다 하더라도 자신있게 영어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표현하였습니다. 선생님 또한 이런 현슬이를 잘 이해하고 포인트를 잡아주어 현슬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갔습니다. 현슬이는 담당선생님이 너무 잘해준다며 선생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어 더욱 영어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현슬이가 더욱 더 자신감을 쌓아가길 기대합니다.


임승아
승아는 선생님과 함께 교재의 재미있는 내용을 읽고 눈을 마주치는 등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신선했는지 초롱초롱한 눈으로 “선생님 저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이거 매일매일 할 수 있어요?”라고 하였습니다. 밝게 웃고있더 승아의 표정은 그룹수업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승아는 언니 오빠들 사이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던 승아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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