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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8]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권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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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9 11:17 조회5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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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현, 재훈, 우영, 견우, 유찬, 형준 인솔교사 권명철 입니다.
오늘 아침은 모두가 기대해 왔던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City tour와 SM몰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들고 온 용돈을 본격적으로 사용할 기회이고, 한국 상점이 아닌 필리핀에서의 쇼핑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기대는 더욱 컸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나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주의 사항을 정말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Activity 나가는 아이들이 정말 많고 특히 SM몰에는 우리 외에 다른 사람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같이 다니고 혼자 다니지 말라고 신신 당부 했습니다.

오전에는 City tour를 했습니다. 도교 사원에 들렀다가 마젤란 십자가에 가는 도중 비가 오는 바람에 City tour를 중단하고 바로 SM몰로 갔습니다. 점심 식사는 쇼핑 몰에서 아이들이 각자 선생님과 함께 그룹별로 다니면서 함께 사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선생님과 모여서 밥을 먹고, 그 다음 부터 선생님과 떨어져서 아이들끼리 쇼핑을 시작 하였습니다. 물론 선생님들도 쇼핑을 하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다니고 있는지 확인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쇼핑몰에서 점원들에게 영어로 자신이 원하는 상점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어디서 파는지, 얼마인지, 심지어 가격을 흥정하여 좀더 싸게 사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정말 빠르게 좋아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맛있는 먹거리를 사서 친구와 함께 먹으면서 쇼핑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물건 가격이 페소로 되어있으니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계산하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자기가 산 것을 자랑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고, 싸게 샀다면서 자랑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쇼핑을 4시 40분까지 한 뒤 모두 모여서 빌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빌라로 돌아와서 바로 저녁 식사를 먹고 7시까지 휴식 시간을 가진 뒤에 영어 일기를 쓰고, 영어 단어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뭘 해야 할지 알고 미리미리 책을 챙겨 와서 외우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다 외운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서 샤워를 한 후, 침대에 누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 수업의 시작인지라 아이들에게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공부 하자고 말을 해주고 잘 자라는 인사와 함께 모두 잠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City tour와 SM몰 갔던 날입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았던 일들의 소감문을 써 보았습니다.

* 박경현
이번 Activity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를 구경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옷과 과일, 과자, 초콜릿을 샀는데 효율적으로 잘 산 것 같아서 보람찼습니다. 도교 사원도 구경을 하였는데 엄숙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석재훈
필리핀 선생님들이 SM몰이 좋다고 하셔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정말 좋았다. 나는 생필품을 사러 왔다. 바디워시, 썬크림, 로션 등 여러 가지 물건을 샀다. 여러 상점을 다니면서 영어로 물어보고 물건을 사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 흥분되고 즐거워서 좋았다.

* 신우영
나는 오늘 SM몰에 갔다. 처음에 게임장을 갔는데 40페소를 토큰 10개로 바꾸고 게임을 했다. 하지만 게임이 어려워 허탕만 쳤다. 그리고 그린 망고 쉐이크를 마셨는데, 꿀맛 이었다.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생기면 꼭 먹고 싶다. 그리고 라면, 과자, 젤리를 사서 빌라로 돌아 왔다.

* 이견우
오늘 간 SM몰은 정말 컸다. 슈퍼마켓으로 가는 중에 망고 쉐이크를 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슈퍼마켓은 음식물 반입 금지라서 망고 쉐이크를 다 마시고 들어갔다. 마트에서 오늘 받은 용돈을 다 썼다. 그래도 사고 싶은 것은 다 샀다. 오늘이 Activity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 정유찬
오늘 SM몰이 기억에 남는다. 거기엔 정말 많은 것들이 있었다. 많은 것들을 사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학용품도 사고, 먹을거리도 샀다. 나는 지우개도 살려고 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안 샀다. 다음에 아얄라 몰에 가면 원하는 지우개가 꼭 있으면 좋겠다.

* 박형준
오늘 갔던 SM몰은 너무 커서 여기 저기 원하는 곳을 찾는데 고생 하였다. 8번 정도 왔다 갔다 하였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다. 용돈으로 먹을 것을 많이 사 먹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많이 못 사먹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즐거운 마음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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