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8]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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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5인솔교사 작성일15-01-08 21:44 조회6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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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엑티비티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마냥 설레어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은 시티투어 및 가장 인기 많은 SM몰에 다녀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SM몰에서 무엇을 살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SM몰이 좋은지 Ayalla몰이 더 좋은지 비교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난 후 아이들은 애크미 단체 티셔츠를 입고 시티투어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세부 도교사원을 다녀왔습니다. 세부 도교 사원은 화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세부의 고급 주택가인 비버리 힐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에서는 약 6km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을 정숙하게 지나면서 탐방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구경해보는 필리핀 문화에 아이들은 사뭇 진지하게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애초 도교 사원 다음으로 마젤란의 십자가와 산 페드로 요새를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비가 많이 와서 아쉽게도 그곳은 가지 못하고 SM몰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아버님, 어머님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몰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의 문제이셨을 것입니다. SM몰에 오자마자 빌라별로 인솔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생과일 쉐이크를 마시며 저희 빌라는 3명, 4명으로 나뉘어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약 3시간 동안의 자유로운 쇼핑은 아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용돈 1000페소로 아이들은 생필품과 현지 열대 과일 등을 샀습니다. 3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3분과 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두 손 가득 이것저것 샀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모두 안전하게 아무 탈 없이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SM몰에서 오랜만에 많이 걷다보니 아이들이 버스 안에서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30분 정도의 짧은 단잠을 끝내고 빌라로 돌아와 각자 무엇을 샀는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음에 아얄라몰에 가면 무엇을 살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현지 열대 과일인 망고스틴을 나눠먹기도 하였습니다.
달콤한 저녁식사가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저녁 7시부터 영어단어와 패턴을 외웠습니다. SM몰을 다녀와서인지 아이들이 기분이 한층 업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다 외우는 시간이 빨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엑티비티라 그런지 아이들이 쓸 내용이 꽤 많았나봅니다. 일기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답니다. 모두 일정을 마무리 하고 샤워를 한 후 모두 취침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엑티비티를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가연
오늘은 도교 사원과 SM몰을 갔다. 처음에는 도교사원을 간다기에 짜증이 났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마젤란의 십자가와 성당은 비가 와서 못 봤기에 아쉬웠지만 SM몰에 도착하자 기분이 풀렸다. 하지만 쇼핑 시간이 짧은 게 아쉬웠다. 얼른 한국에 가서 떡볶이와 삼겹살이 먹고 싶다.
* 오수빈
오늘은 도교사원과 SM몰에 다녀왔습니다. 도교사원을 갔는데 우리가 사는 곳과 다르게 높은 빌딩이나 집이 많아서 신기했다. SM몰에는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계획한대로 사지 못해서 아쉬웠다. 너무 넓어서 길도 잃었었다. 조금 피곤하기도 하다.
* 이영빈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 활동을 했다. 세부에서 가장 큰 곳이다 보니까 더 기대가 되었다. 그래서 밥을 먹자마자 쇼핑을 시작했다. 볼펜, 형광펜, 사인펜 등을 샀다. 물건 값이 더 싸다 보니까 만족감도 들었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세부를 한번 더 가게 되면 SM몰부터 가야겠다. 사원도 갔다. 불교와 필리핀 문화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었다.
* 이유나
오늘 SM몰에 갔다. SM몰에 가서 화이트랑 펜, 형광펜을 샀다. 마지막에 간식을 많이 사려고 했는데 돈이 모자라서 맛있는 간식을 포기해야했다. 마지막에 숙소에 돌아와서 그린망고와 초코망고도 먹었다. 그리고 젤리도 나눠먹었다. SM몰 전에 사원도 갔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 조현지
오늘 엑티비티로 시티투어와 SM mall에 갔다왔다. 시티투어는 사원에 갔다왔고 다른 곳은 비가 와서 가지 못하였다. SM mall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물건도 많았다. 값도 싸고 해서 여러 가지 내가 쓸 것, 남동생 선물, 기념품 등 여러 가지를 구입했다. 다음 아얄라몰에선 여동생 선물과 부모님 선물을 살 것이다.
* 한정은
오늘 SM몰에 갔다. 처음 갔을 때 정말 기분이 좋고, 신기했다. 점심을 먹고, 쇼핑을 했다. 너무 넓어서 내가 사고 싶은 걸 찾지 못한 것들도 많아서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좋은 추억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도교사원에도 갔다.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위에는 시원해서 좋았다. 한국과 달리 그곳에 경찰에 있는 것이 신기했다.
* 함채연
City tour의 계획 중 비가 와서 도교사원 이라는 사원만 갔다 왔는데 아주 웅장하고 정교해서 꽤 멋있었다. 다음으로 SM몰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백화점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크고, 물건도 훨씬 많았다. 그만큼 복잡하긴 했지만 꽤 만족스러웠다. 몰 크기에 비해 시간이 적었던 것은 아마 몰이 정말 컸기 때문이 아닐까. 왠지 아얄라몰도 기대를 저버리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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