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7]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황유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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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7 19:35 조회6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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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예지, 곽호윤, 박진원, 송정인, 이다현, 이서은, 이채영 인솔교사 황유라 입니다.
설레고 긴장되는 필리핀에서의 첫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밝은 모습으로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누구 하나 늦지 않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한 달이 기대되는 아침이었습니다. 몇 시간 전 처음 만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잘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기대되는 캠프의 첫 아침식사로는 소세지, 스크램블 에그, 야채죽, 식빵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아침식사에 대한 얘기, 오늘 하루에 대한 기대감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첫 끼니를 먹고, 아이들과 함께 집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친구들도, 신나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예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꼼꼼하게 풀어내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문법과 독해 시험을 치른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긴장한 아이들의 모습에 혹여나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까 걱정했던 저의 마음은 기우였을 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원어민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였습니다. 벌써부터 많이 친해진 아이들은 인터뷰가 늦어지는 친구를 찾아가 응원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를 충실히 마친 아이들은 한식으로 준비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반찬으로는 샐러드, 김치, 무 장아찌, 계란국, 동그랑땡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또다시 방에 모여 삼삼오오 수다를 떨기도 하고, 빌라 주위를 돌며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에 온 첫날부터 테스트를 치른 아이들을 위해 오후에는 수영장에 갔습니다. 신난 아이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일찍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수영장에 가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꼼꼼히 선크림을 바르고, 준비해온 예쁜 수영복을 입고 비치 타올을 챙기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예정된 시간이 되기 훨씬 전부터 십분마다 몇 시냐고 물어보며 기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결국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수영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수영장은 숙소에서 걸어서 3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게 깊지 않고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도 즐겁게 한시간 정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발만 담그던 몇몇 아이들도 이내 물속에 들어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웃으며 놀았습니다.
수영장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순서대로 씻고 각자의 짐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딱 맞춰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으로는 수영으로 허기진 아이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줄 삼계탕과 오뎅볶음, 김치, 바나나가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다음날 일정인 시티투어와 SM몰 방문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입고 갈 새로운 핑크색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간식시간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 후 아이들은 깨끗하게 씻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시티 투어 및 SM몰 방문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하나 빠짐없이 잘 노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캠프가 즐겁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강예지
예지는 궁금한 점을 머뭇거리지 않고 묻는 강단이 있는 아이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펼치는 모습을 보니 4주동안의 캠프를 탈 없이 무난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항상 자신의 자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모습이 다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진원
진원이는 차분하면서 똑 부러진 성격을 지닌 아이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성숙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아이들과 활발하게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니 이번 캠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정인
얌전하고 차분한 줄로만 알았던 정인이는 배려를 아는 아이입니다. 자신이 가져온 간식을 모든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선생님도 빼놓지 않고 권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정인이의 배려하는 모습에 다른 친구들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다현
어린 나이에 캠프를 와 혹시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다현이는 언니들 사이에서 활발하고 밝은 모습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활기차게 물놀이를 하는 다현이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도 덩달아 밝아지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채영
카메라만 보면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채영이는 웃음이 예쁜 아이입니다. 채영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동생인 다현이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면 기특합니다. 이러한 채영이의 모습이 다른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곽호윤
호윤이는 활발하면서도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한 동생을 챙겨주는 모습에서 호윤이의 다정한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서은
서은이는 레벨 테스트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한 인터뷰가 재미있다고 하였습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캠프가 서은이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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