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7] 필리핀4주캠프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7 19:19 조회65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시연 한결 휘서 가현 서연 현슬 승아의 인솔교사 장소담입니다.
공항에서부터 약 4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우리 학생들은 무사히 세부의 막탄 국제공항에 도착하였고, 곧바로 숙소로 향해 잠을 청했습니다. 세부의 눈부신 햇살과 함께 시작된 아침에는 그새 서로 친해진 우리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필리핀에서의 첫날을 기분 좋게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은 우리 학생들의 필리핀 영어캠프의 첫날, 레벨테스트가 있는 날 이었습니다. 기분 좋게 씻고, 옷을 예쁘게 갈아입고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영어캠프 첫 아침식사의 메뉴는 식빵과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로 구성된 양식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식당에 모두 모여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조금의 여유를 가진 후, 레벨테스트에 임했습니다. 레벨테스트는 읽기, 쓰기, 원어민 선생님과의 말하기 시험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모두 진지한 자세로 모든 항목을 최선을 다해 풀어냈고, 말하기 시험 또한 자신이 알지 못하는 단어가 있다하더라도 최대한 말을 이어보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인솔교사로서 우리 학생들의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매우 대견했습니다. 레벨테스트가 끝났을 때에는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 학생들은 다시 식당에 모여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샐러드와 계란국 그리고 무장아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시간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져, 우리 학생들이 서로 더 알아가고,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에 우리학생들은 인솔교사들과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얘들아 수영장 간다~”라는 말을 하자마자 학생들은 너무나도 행복한 얼굴로 신속하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자외선 차단제을 바르면서 몹시 즐거워했습니다. 11월부터의 한파에 잊고 있었던 물놀이의 즐거움을 다시 떠올렸나 봅니다. 우리 학생들은 너무나도 밝은 미소로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특히, 어린 3학년인 승아와 현슬이 손을 꼭 잡고 함께 물놀이를 하던 우리 학생들 모두가 매우 대견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개인 사정으로 잠시 물놀이를 하지 못했던 휘서도 물에 발을 담그며 우리 학생들 모두가 자유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오뎅 볶음, 김치, 닭백숙, 바나나가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물놀이를 열심히 하여 허기가 많이 졌었는지 ‘맛있어요 선생님!’이라고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후에는 맛있는 필리핀식 뻥튀기 과자가 간식으로 제공되어, 호텔 빌라 1층에 사이좋게 모여 함께 오늘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이번 영어캠프의 첫 번째 액티비티인 시티투어와 SM몰입니다. 처음으로 가는 액티비티인 만큼 더 의미 있고 깊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박시연
시연이는 굉장히 밝고 명랑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동생들을 잘 보살피는 아이입니다. 6학년 언니로써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친구입니다. 수영장에서도 다른 동생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활동들에 있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시연이는 오늘 옆 빌라의 여학생들과 교류하며 게임을 하였던 것이 크게 기억에 남은 듯 했습니다.
이한결
한결이는 저번 겨울캠프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른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처음인 친구들이 많은 것이 혼란스러울 시기인 이때에 한결이가 한마디를 하거나, 한결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친구들에게 큰 도움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한결이 본인은 오늘 수영장에 간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것을 좋아하며 활동적인 한결이가 이번 캠프에서도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김휘서
휘서는 얌전하면서도 환하게 웃는 순수한 학생입니다. 5학년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또한 휘서는 다른 친구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거나, 곤란할 때 먼저 다가가 도와주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어른스럽고,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찾아서 하는 휘서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보람차고 멋진 방학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김가현
가현이는 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수영장에서 막내인 서연이와 현슬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유쾌한 가현이는 우리 학생들 모두를 즐겁게 해주고, 빌라 내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의 레벨테스트가 어렵고, 힘들었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방의 분위기 메이커인 가현이가 필리핀 영어캠프 정규수업 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됩니다.
유서연
서연이는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아이입니다. 또한 자신이 맡은 바를 최대한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의 인터뷰 때, 밝고 명랑하게, 당당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고, 한국인 선생님이 아닌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긴장되는 인터뷰에서도 선생님과 함께 웃으며 인터뷰에 임하는 서연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그룹수업과 정규수업 때 더욱 빛이 나리라 기대해봅니다.
양현슬
현슬이는 동갑내기인 승아와 함께 저희 빌라의 막내로, 언니들이 항상 잘 챙겨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슬이는 항상 승아와 함께 다니면서 벌써 많이 친해진 듯합니다. 또한 현슬이는 언니들과 보내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같은 빌라의 언니들은 물론 옆 빌라에 사는 언니들과 함께 즐겼던 이야기들을 저에게 이야기 해주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앞으로 빌라에서 함께 지내게 될 27일, 언니들과 함께 즐거운 방학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승아
승아도 현슬이와 둘이 함께 막내로 몇 시간 만에 친한 사이가 되어, 둘이 함께 다니며 언니들에게 귀여움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승아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인터뷰시간이 어렵고 긴장되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승아는 항상 해맑게 웃으며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이 순간을 행복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