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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6]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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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6 10:33 조회5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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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 입니다.
 

오늘은 4주차 친구들이 오는 날이네요! 6주차 친구들도 4주차 친구들을 설레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늘 하루도 굉장히 화창한 날씨가 아이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남은 점심시간에 공부하고 저녁 먹고 남은 저녁시간에 또 공부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은 놀랍게도 아침부터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아침을 먹고 난 후 수업 전까지 약 20분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마음가짐이 어떤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아침이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더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참, 오늘의 아침 메뉴는 볶음밥, 빵, 계란 후라이, 소세지, 햄,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수업시작 10분전 모두 모여 수업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젠 선생님들은 물론, 식사 준비해 주시는 분들, 운영 스텝분들과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영어로 인사하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합니다. 벌써 다들 우리 학생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고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신답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다들 일제히 사전과 책, 필기구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흐트러지는 아이들은 자세를 조금만 잡아줘도 열심히 듣습니다. 혹시나 졸리는 아이들이 있는지, 수업을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지 매 시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되어갑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밥, 닭백숙, 김치전, 콩나물 무침, 배추겉절이가 나왔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은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방안으로 올라가 다시 삼삼오오 모여 영어단어를 외우기 시작합니다. 남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틈틈이 매꿔가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영어단어와 패턴을 외운 아이들은 오전에 받은 숙제들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밥이 너무 맛이 있었던 탓인지 혹시나 졸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건 아닌지 역시나 항상 체크했습니다. listening 수업시간에는 항상 귀가 예민해져 있고, reading시간에는 항상 눈에 빛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정말 예쁘고 기특합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빌라 아이들끼리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어보았답니다. 이것 저것 아이디어도 내보고 다른 포즈를 여러 번 지어보면서 열심히 찍고 난 후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시간 입니다. 저녁은 밥, 수육, 감자조림, 오이소박이, 고추장,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고추장은 항상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것 같습니다. 매운맛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밥에 비벼서 고기와 함께 먹는 모습이 정말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저녁시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저녁을 다 먹자마자 바로 영어 단어와 패턴시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기도 자연스럽게 바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몸에 베인 학습능력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빛을 바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아이들은 씻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 오가연
 가연이는 이곳에 익숙해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현지인들과의 인사는 물론이고, 가끔씩 저에게 영국, 뉴질랜드 영어캠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 마음 끝까지 잃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오수빈
 수빈이는 이곳 필리핀에서 생활하고 살면서 적응도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했다고 합니다. 영어를 쓰는 외국인과 말도 많이 하면서 실력도 많이 늘어났음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었답니다. 가끔 제가 들어도 많이 늘어났음을 느끼는데 한국으로 갈 때까지 계속 유지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이영빈
 영빈이는 약 1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 동안 외국인과 영어로 8시간동안 직접 대화해 보니까 부족했던 speaking실력이 부쩍 늘었습니다. 남은 5주동안에도 열심히 해서 한국으로 갔을 때 빛을 바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이유나
 유나는 약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룸메이트들과 너무 많이 친해져서 좋다고 합니다. 성격도 활발해서 다른 아이들과 쉽게 친해지는데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룸메이트들과 사이 좋게 잘 지내기를 바래봅니다.

* 조현지
 현지는 이곳에 오면서 밥이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숙소도 이제 다 적응했고 무엇보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아져서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한정은
 정은이는 이곳에 오면서 가족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얘기를 했었답니다. Listening도 첫날에 비해서 더 많이 들린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배운 것들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빛을 바라기를 기대해봅니다.


* 함채연
 채연이는 약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영어실력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스케줄이 조금 빠듯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채연이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고 얘기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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