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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6]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권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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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6 10:32 조회7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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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현, 재훈, 우영, 견우, 유찬이 인솔교사 권명철 입니다.

오늘 Crown Regency Hotel의 아침은 정말 화창 합니다. 새벽녘에 빌라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빌라를 바라 볼 때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잠을 자는 침실도 새벽녘부터 서서히 밝아지면서 햇빛이 잘 들어옵니다. 그럼 아이들은 6시 50분 정도면 다들 스스로 일어납니다. 더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먼저 씻는 사람도 있고, 어떤 아이들은 방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모두 일어나면 선생님이 제일 먼저 아이들을 모아놓고 건강상태를 점검 합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하러 이동하면 아이들은 서로서로 대화를 하면서 웃으며 걸어갑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젠 정말 서로를 함께 자고, 함께 눈을 뜨며, 하루를 함께 시작하고 끝내는 끈끈한 우정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도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가 먼저 식사가 끝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기다려 주면서 모두 식사가 마치면 함께 수업 준비를 하러 빌라로 돌아 갑니다. 이젠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닐 때에는 선생님을 찾기보다는 서로 도와주면서 외롭고 힘든 점들을 극복해 나갑니다. 한 명이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울적할 때에는 옆 사람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하고, 한 명이 몸이 안 좋을 때에는 먼저 몸 상태를 물어보고 선생님께 말하러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배가 아픈 아이들은 화장실 다녀오면 멀쩡해지고, 다른 큰 증상들은 전혀 없이 건강하게 지내서 보기 좋습니다. 오히려 선생님을 걱정해 주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보다 늦게 잔다는 사실을 알아서 그런지 선생님에게 간혹 비타민을 주기도 하고, 힘내라는 응원도 해줍니다.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을 받을 때마다 정말 힘이 나고 기쁜 마음이 생겨서 행복합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볶음밥, 빵, 계란후라이, 소시지, 햄, 계란 국이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가 끝난 뒤, 수업하러 가기 전 이제는 서로가 1:1수업인지, 그룹수업인지 물어보고 1:1수업 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수업 장소로 가고, 그룹수업 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그룹수업 장소로 갑니다. 준비가 덜 된 아이를 기다려주면서 지각하지 않도록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들께 와서 자랑을 할 때도 많습니다. 특히 수업을 열심히 듣거나, 질문도 열심히 하면 초콜릿 또는 사탕 같은 것을 받는데 오늘 수업에 이런 것을 받았다며 선생님께 자랑 하러 오는 아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작은 초콜릿을 하나 받아도 혼자 먹지 않고, 조금씩이지만 나누어 먹는 모습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렇게 오전 수업도 끝이 나고 점심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점심 식사는 밥, 닭백숙, 김치전, 콩나물 무침, 배추겉저리 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면 빌라로 가서 잠깐 휴식 시간을 가지지만, 몇몇은 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아침에 배웠던 단어들을 외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선생님이 좀 쉬었다가 오후 수업을 가라고 조언을 해줘야 단어장을 내려놓고 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오후 수업시간도 지각하는 사람 한 명도 없이 시계를 보며 미리 출발 합니다. 그렇게 오후 수업도 끝이 나고, 빌라로 돌아오면 이젠 스스로 책을 꺼내 오늘 공부 했던 것들을 전체적으로 복습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저녁 식사 시간이 되면 모두 식사를 하기 위해 모입니다.

오늘 저녁 식사는 밥, 수육, 감자조림, 오이소박이, 고추장, 된장국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면 곧장 빌라로 가서 양치를 하고, 휴식을 하다가 모두 영어 일기를 쓰고 오늘 배웠던 단어들을 외우고, 외우는 속도가 빠른 아이들은 내일 배울 것들의 단어를 미리 예습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저녁 8시 30분 정도 되면 항상 간식이 나옵니다. 그럼 다 같이 모여 앉아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간식을 먹은 뒤에는 빌라로 돌아가서 샤워를 하고, 오늘 입었던 속옷들과 땀을 흘린 옷을 모두 세탁 바구니에 넣고 침대에 누워서 서로 대화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또 아픈 사람이 있는지 확인 한 뒤에 잠이 듭니다.
 

* 박경현
경현이는 시간약속에 늦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시간을 칼같이 지킵니다. 밥 먹으러 이동 할 때에나 수업을 하기 위해 이동 할 때에 시간을 정해두면 반드시 그 시간까지 자신이 준비하거나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끝마친 뒤에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는 아이 입니다. 빌라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맏형의 모습이 정말 멋져 보입니다.
 

* 석재훈
재훈이는 처음 봤을 때부터 자신의 물건을 잘 챙겼는데 요즘에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정말 잘 챙겨줍니다. 빌라에서 누가 실수로 물건을 놓고 가버리면 꼭 만나서 그 물건을 챙겨가라고 말도 해주고, 어쩔 때는 자신이 그 물건을 주인에게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다른 사람의 물건까지 챙겨주니 대견스럽습니다.
 

* 신우영
우영이는 거의 컨디션 회복이 끝난 것 같습니다. 오늘 공부 하는 모습을 보니 우영이의 눈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정말 책을 뚫어 버릴 것 같은 눈으로 그 동안 피로해서 많이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따라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합니다. 특히 같은 빌라에 있는 동생, 친구, 형들이 열심히 해서 그런지 더욱 거기에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합니다.
 

* 이견우
견우는 우리 빌라의 분위기 메이커 입니다. 항상 즐거운 이야기들은 견우를 중심으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형이든 동생이든 견우와 대화하면 항상 해맑게 웃으며 대화를 하고, 수업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들이 견우와 수업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여러 아이들이 여기서 즐겁게 지내는 이유의 중심에 견우가 있는 것이 대견스럽습니다.
 

* 정유찬
유찬이는 빌라 내 어떤 아이들보다도 일찍 잠이 듭니다. 보통 9시 50분에서 10시 사이에 잠이 들고 일어나는 시각도 6시 30분쯤 가장 먼저 일어납니다. 그렇게 일어나면 혼자서 단어 노트를 꺼내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유찬이의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유찬이가 대견스럽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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