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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4] 필리핀6주캠프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5-01-04 13:25 조회600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오가연, 오수빈, 이영빈, 이유나, 조현지, 한정은, 함채연 인솔교사 정다빈 입니다.


이곳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아버님, 어머님 자녀분과의 뜻깊은 첫 통화에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라 아이들이 7시에 기상해서 씻고 준비 후 8시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 가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방청소를 잠깐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아침부터 부모님께 전화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오후에 액티비티가 끝나고 저녁에 다시 통화를 했답니다. 평소엔 울지 않던 아이들이 오늘 일주일만에 통화를 하면서 거의 다 울어서 저도 울컥했답니다. 아닌 척, 안보고싶은 척 하다가도 전화하면서 속내를 다 비치는 아이들 모습이 마냥 귀여운 소녀들 같았습니다. 우리 딸은 안우는 것 같았는데? 하셨겠지만 다 울먹울먹 했던 아이들이니 안울었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전화를 마무리 하고 점심식사를 먹었습니다. 점심은 - 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다 보니 이제 편식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잘먹는 아이들이 정말 이뻐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난 후에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암벽등반을 하러 갔습니다. 대형버스를 타고 30분정도를 갔습니다. 도착했을 때 암벽등반은 총 5가지 단계로 나눠졌습니다.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저희 빌라 아이들은 무조건 끝까지 올라갔다 올 수 있게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겐 포기란 없으니까요! 두려움에 떨고 있더라도 그 두려움을 이기고 끝까지 올라갔다가 줄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고 제가 뿌듯해 지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을 이겨낸 또 한번의 중요한 경험이 되었을 테니까요.

암벽등반이 끝나고 더 어려운 코스를 원하는 친구들에게는 더 어려운 코스를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빌라로 돌아와서 남은 한 시간동안 자유롭게 수영하고 싶은 친구들은 수영장, 자율학습을 원하는 친구들은 자율학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가 나왔습니다. 모두 맛있게 먹고 난 후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스케줄은 영어일기는 매일쓰고 오늘같은 일요일의 경우는 영어단어 시험이나 패턴시험은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구마 칩으로 간식을 먹고 자율학습을 잠깐 한 후 오늘은 평화로운 내일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이른 마무리를 했습니다.

 


* 오가연
연이는 오늘 오전에 통화를 시도했었으나 부모님께서 전화를 받지 못하셔서 저녁에 엑티비티가 끝난 후에 다시 통화시도를 한것이었습니다. 가연이 말로는 어머님께서 전화 마지막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무슨말이지 잘 모르겠다고 먼저 끝나서 죄송하다고 꼭 전해드려달라고 했습니다.  가연이는 암벽등반에 있어서 거의 스파이더수준이었답니다! 실력에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 오수빈
 수빈이는 오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을 하는데 수빈이가 조금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 저희들의 응원속에서 열심히 한 덕에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단계가 높은 곳에서도 반 틈이상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두려움도 극복 잘 해내고 기특하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 이영빈
 영빈이는 오늘 단어와 패턴을 외우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보였습니다. 단어와 패턴외우기는 항상 1등으로 마무리 하는 아이입니다. 오늘 전화에서 영빈이도 눈물을 보였지요. 전화를 끊고서도 제가 부모님 많이 보고싶지? 라고 했더니 네. 보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었답니다. 암벽등반도 묵묵히 잘 올라갔다가 잘 내려왔습니다.

* 이유나
 유나도 오늘 내색없이 잘 있다가 부모님과의 전화통화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지요. 평소에는 적응도 빨리하고 부모님 보고 싶어하는 내색없이 지냈는데 아버님, 어머님 목소리를 들으니 그리운 마음이 좀 더 커졌나 봅니다. 그래도 암벽등반 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높은 단계도 도전해보고 씩씩하게 잘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 조현지
현지는 통화 할 때 울지 않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울었습니다.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의 손이 그립긴 하나봅니다. 암벽등반을 하러 가서도 두려움을 조금 보이긴 했지만 저의 열띤 응원 속에서!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 한정은
 정은이는 오늘 암벽등반에서 자신감을 많이 보였습니다. 높은 단계에 가서 해보고싶다고 직접 말하기도 하고 결국 친구들과 같이 해보기도 했답니다. 물론 높은 단계에서는 중간까지밖에 못갔지만 높은 단계를 시도한 것만으로도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 함채연
 채연이는 요즘 부쩍 웃음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적응했다는 것이겠지요. 조용할 것만 같았던 아이였는데 친구들과 함께 모여 있을 때도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잘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화할 때 채연이도 눈물 흘린 거 아시죠. 내색은 안했지만 부모님이 많이 보고싶었나봅니다. 오늘 암벽등반에서도 처음에는 조금 머뭇거리긴 했었지만 두려움 없이 씩씩하게 잘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댓글목록

오수빈 맘님의 댓글

회원명: 오수빈(osb0616) 작성일

전화통화 하면서 오늘 암벽등반있다고 걱정 많이 했는데 무사히 잘 마쳤다니 다행입니다. 모두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빈아~ 수고했어~

2015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빈이 어머님, 수빈이 인솔교사 정다빈입니다. 수빈이가 무엇을 하던 두려움이 생기면 극복시켜주는 것도 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높은 곳 끝까지 무사히 잘 올라갔다 왔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에 대한 두려움도 줄이고, 또 한번 자신감도 커지고, 수빈이도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수빈이에게 수고했다고 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