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경현, 석재훈, 신우영, 이견우, 정유찬 인솔교사 권명철 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상 시각은 8시였지만, 모두 8시 이전에 가뿐하게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바로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식사를 하러 가길 기다리면서 같은 빌라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침 9시가 되어서 모두 함께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식단은 호텔 뷔페식이었습니다. 밥, 찐 감자, 닭튀김, 수박, 오믈렛, 망고주스 등등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었고 모두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밥을 골고루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10시부터 Level Test를 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시험지를 들고 열심히 푸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speaking을 할 때는 다들 열심히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Level Test가 끝나고 나서는 다들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1시까지 휴식을 한 뒤에 1시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메뉴에는 특식으로 핫도그와 스파게티가 나오고 밥, 김치, 계란 국,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학생들 모두 정말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Test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유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 시간에 빌라 주변을 구경하기도 하고, 방에서 선생님과 대화도 하였으며, 친구끼리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낮잠도 자고, 영어 사전으로 단어 찾기 게임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에 저녁 식사를 하였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밥, 김치, 돼지갈비, 스크램블 에그, 감자볶음, 등등 정말 맛 있었 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 우리는 모두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박경현
경현이는 필리핀 공항에서 만났을 때 속이 좀 안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빌라에 도착 했을 때는 많이 지쳐 보였지만, 하룻밤 자고 나니 괜찮아 졌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 시간에는 가리는 음식 없이 골고루 잘 먹었습니다. 자유 시간에 동생들을 데리고 빌라 주변 구경도 하고, 한방에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아직 선생님들을 보면 부끄러워 하지만 곧선생님들과도 가까워질 듯합니다.

* 석재훈
재훈이는 빌라에 도착 후 자신의 짐 정리를 참 잘했습니다. 필요한 것을 꺼내고 나머지 불필요 한 것은 잃어버리지 않게 가방에 다시 넣는 등, 자기 물건을 잘 관리 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를 저에게 바로 맡길 정도로 물건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정말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경현이와 친하게 지내면서 주로 방에서 서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부모님을 보고 싶다는 말도 합니다.

* 신우영
우영이는 항상 질문이 많은 학생입니다. 매번 제 뒤를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많이 물어봅니다. Level Test때에도 20명 중에서 1등으로 풀 정도로 집중력이 좋아서 정말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유찬이와 견우와 잘 지내고 있어서 불안감이나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식사 시간에는 양 볼이 볼록해질 정도로 맛있게 골고루 잘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활이 기대됩니다.

* 이견우
견우는 김해 공항에서부터 저와 함께 필리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약간의 멀미가 있긴 하였지만, 별 탈 없이 필리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겁먹거나 망설임 없이 제 뒤를 찰싹 붙어서 따라 오는 것이 대견하였습니다. 빌라에서도 특히 우영이와 유찬이와 친하게 지내면서 함께 빌라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고, 식사시간에도 모든 음식을 골고루 잘 먹고 있습니다.

* 정유찬
제일 어리지만 가장 밝은 사람은 유찬이 입니다. 매번 제 옆에 슬그머니 다가와서 미소를 짓고 나서 옆에 우영이와 견우와 대화하러 갑니다. speaking test때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 할 때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대화 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영어 공부에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될 학생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 모습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