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6]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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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6 12:10 조회6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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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Final test가 있는 날입니다. 영어캠프를 하면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침 9시부터 진행 될 Final test이지만 아이들은 긴장이 전혀 안되는지 평소와 다름없이 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동안에는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시험을 치는 방식은 예전에 Level test를 하는 방식과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우선 필기시험을 본 후에 다른 빌라로 이동하여 Native speaker 선생님과 1:1로 마주 앉아 Oral테스트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장소에 비슷한 방식인 만큼 한 달 전보다 지금 현재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가늠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기 몇 분 전에야 학생들은 조금 긴장이 되는지 살짝 씩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시험에 출제 될 만한 내용에 대해 묻는 학생들이 생겼고 그냥 막연한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이 시작되자 막상 학생들은 평온하게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 달 전보다 오히려 더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시험이 너무 어렵다고 불평하는 학생들도 이제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뿌듯하였던 순간은, Oral 테스트 시간에 영어실력이 한 달 전보다 향상되었는지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모든 아이들이 "Yes"라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정규수업시간만 하루 8시간이고 그 외에 추가로 공부해야 되는 캠프 제목 그대로 다소 스파르타 한 일정을 소화한 아이들이지만 그만큼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 있는 것 같아 다행 이였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모두들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성적이 향상되었고 영어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는 것 같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보너스로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Final test 가 마무리 되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이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정규수업 시간을 가집니다. 월요일 새벽에 출발하는 아이도 있고, 일요일은 Farewell party가 있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정규수업이 되는 아이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수업보다 노는 것이 더 좋은 아이들 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1:1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은 못내 아쉬운 모양입니다. 서로 선물도 교환하고 많은 대화를 하며 교감을 쌓았는데 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아직은 그렇게 와 닿지 않지만 무언가 아쉬운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1:1선생님들과 벌써 그렇게나 많은 추억을 공유한 아이들이 대단하고, 지금 당장은 선생님들과 떨어질 지라도 캠프에서 가진 소중한 경험과 내용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 아이들은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Final test 는 끝마쳤고, 이제는 Farewell party에서 신나게 그리고 멋지게 자신을 표현하고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모두가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기며 보낼 수 있는 시간이며 캠프를 끝마치며 가지는 송별회인 만큼 내일 하루도 언제 나처럼 밝게, 그리고 화려하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Final test를 마친 후 소감 과, 영어캠프를 마무리 하며 느낀 점입니다.
★건우
최종테스트는 그냥 보통이였다고 합니다. 어떤 과목은 어려웠고 어떤 과목은 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영어캠프는 좋았다고 합니다. 음식, 공부, Activity가 맘에 들었고, 다음에는 영국 캠프로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근형
최종테스트는 조금 쉬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공부를 좀 열심히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법은 좀 쉬웠고 리딩 과목은 조금 어려웠다고 합니다. 영어캠프를 마치면서 느낀 점은 쇼핑몰이 첫 번째로 가장 좋았고 두 번째는 영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서형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캠프기간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그만큼 보람도 클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태블릿 피시를 살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가고 싶다고 합니다.
★진성
최종테스트는 봤는데 Speaking과 Writing 이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영어캠프를 하고 나서 느낀 점은 기쁨과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집을 나가면 고생한다는 것을 느꼈고 수업 덕분에 실력이 쑥쑥 자란 것 같다고 합니다.
★준서
최종테스트는 재밌는 시간이었고 자신이 이제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영어캠프는 행복했고 Speaking 부분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영어에 스스로 자신감이 붙은 부분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지윤
오늘 시험은 어려웠다고 합니다. 문법이 조금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캠프에 대해서는 캠프가 ‘금’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영어캠프가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캠프에 와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성준
최종테스트를 보며 정말 이게 마지막이라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같이 공부했던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정말로 고마웠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을 나가면 고생한다는 것을 느꼈고 캠프는 타지생활을 하며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성현
오늘이 필리핀 캠프의 마지막 밤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종 테스트는 조금 쉬웠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선생님들하고는 더 가까워졌는데 아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합니다. 필리핀 캠프는 재미있었고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다시 와볼까 한번 재고 해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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