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140816]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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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6 12:09 조회6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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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민경, 박라음, 박채원, 신은비, 우경은, 유수민, 이가영, 홍세빈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맑은 하늘이 눈부신 세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소처럼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 산책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갑니다. 다양한 빵과 죽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Final-test가 있는 날입니다. 일주일마다 Grammar, Reading 시험을 보던 것과는 달리, 처음 Level-test처럼 Grammar, Reading, Writing, Speaking 시험을 봅니다. 시험지로 Grammar, Reading, Writing 시험을 보고, Speaking은 원어민선생님과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이루어집니다.
각자 배정된 방에 모여 시험지를 보며 문제를 푸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해보입니다. 주어에 따라 어떤 동사를 취해야하는 지 선택하는 문법 문제와 멸종위기종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진 영어지문도 보입니다. 시험지를 다 푼 아이들은 원어민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Speaking 시험을 보러 갑니다. 처음 Level-test 때와는 달리 이제는 익숙한 원어민선생님들이 앉아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여유 있어 보입니다. 원어민선생님과 1:1로 앉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인사를 합니다. 캠프를 지내는 동안 서로의 느낀 점을 말하고, 좋아하는 취미가 무엇인지, 오늘 날씨는 어떤지 등등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Speaking 시험이 이뤄졌습니다.
모든 시험을 다 치른 아이들의 가벼운 발걸음과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시험이라 긴장되었던 마음보단 시험을 즐기고, 시험을 보면서 자신이 성장했음을 느낀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에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 정규수업 준비를 합니다. 오전에 시험을 치르고, 오후부터는 정규수업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책가방을 메고 교실로 향합니다. 오늘은 그룹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크램블 영어놀이를 합니다. 팀을 이루어 영어사전을 찾아보며 영단어를 만들어봅니다. 이제는 영어사전을 찾기 전에 번뜩이는 생각으로 영단어를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 눈에 띱니다.
4시간의 영어 정규수업을 끝내고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 주변을 산책하는 아이들의 행동이 이제는 자연스럽습니다. 운동 후 방에 돌아와 영단어를 외우고, 내일 졸업파티를 위해 장기자랑 연습으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아이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 오늘은 정규수업을 마무리하며 Final test를 본 아이들이 영어캠프를 마무리하며 느낀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권민경
처음 빌라에 들어온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국에 갈 시간이 다가왔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final test를 보았다. Grammar, Writing은 전보다 시험문제가 쉬웠던 것 같고, Reading은 보통이었다. 그리고 Speaking test를 보는데 전보다 정말 외국인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해서 뿌듯했다.
★박라음
처음 Level test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Final test를 보니 놀라웠다. 또한, 처음 시험을 봤을 때는 어렵다고 느껴졌었는데, 오늘은 쉽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Final test에서 그동안 학습한 결과를 느끼니 기분이 좋다. 영어캠프를 통해 한국에 가서도 영어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남는다.
★박채원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드디어 영어캠프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Final TEST를 보았다. Final Test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영어캠프를 마치며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가서도 이곳에서 했던 것처럼 단어도 매일매일 외워야겠다.
★신은비
필리핀에서 1달 동안 원어민선생님들과 함께 speaking, reading, writing, listening, grammar, expression를 학습했다. 필리핀에 와서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원어민선생님들과 수업을 한 덕분에 Level test때와 달리 Final test에서 쉽게 해내면서 성취감을 얻어 기분이 좋았다. 필리핀에서의 추억이 그리울 거 같다.
★우경은
벌써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좀 아쉽다. 지금은 한국이 그립지만, 한국에 가면 필리핀이 그리울 것 같다. 첫 날 Level test를 봤을 때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원어민선생님과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 건지 잘 몰라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달랐다. 다른 시험과 달리 Speaking에서 자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아마도 한 달동안 지내면서 원어민선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덕분인 듯하다.
★유수민
처음 필리핀 왔을 때 기대를 많이 하고 와서인지 초반에 좀 힘들었다. 첫날에 Level Test를 봤을 때와 오늘 final test를 볼 때 Speaking이 더 쉬워져서 기분이 좋았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좋은 선생님도 만나면서 재밌었다. 몇 주 전 부터 한국에 돌아가는 날을 세고 있었는데 곧 한국에 도착한다니 행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다.
★이가영
처음 들어와서 Level Test를 본지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오늘은 Final Test를 보게 되었다. 하루 종일 영어를 해서 힘든 시간들이였지만, 도움이 되었다고 느껴져 좋다. 내일 열릴 졸업 파티를 마지막으로 즐기며 한국을 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
★홍세빈
처음에 들어왔을 때 level test를 볼 때가 생각나면서, 많은 시간이 지났음을 느꼈다. 오늘 Speaking test에서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보다 많이 나아진 나를 발견하고 놀랐다.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하던 내가 이제는 무엇인가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어를 하고 있다. 한국 가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기쁘다. 여기 와서 지칠 때도 있었지만, 영어가 나아진 내 모습에 만족스럽다.
한 달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며 다함께 축하해주는 졸업파티가 내일 열립니다. 그동안 노력해온 아이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 쳐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신은비님의 댓글
회원명: 김양숙(namu3775) 작성일
여러분, 4주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군 4주동안의 피와 땀이 그리고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은
소중한 추억과 함께 여러분의 앞날에 소중함을 안겨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발전될 계기가 될 것입니다.
힘든 만큼 소중함도 깨닫은 여러분에게 소중한 가족과 함께 미래도 밝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신은비님의 댓글
회원명: 김양숙(namu3775) 작성일
&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웃을 수 있게 잘 이끌어 주신 김유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넘 수고하셔고 이렇게 4주 동안 건강하게 좋은 추억을 남기게끔
안 밖으로 열심히 세심하게 옆에서 엄마처럼 잘 보살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고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비어머님.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어머님의 힘도 있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남긴 이 시간을 한국에 돌아가서 어머님께 전할 은비의 모습을 생각하면 저도 기분좋아집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