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5]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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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5 12:06 조회5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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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어느덧, 아이들의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은 Final Test가 있는 날이기에 오늘은 Final Test전 풀타임 정규수업은 마지막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책도, 아이들의 마음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기간이 벌써 한 달이 다되어 간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이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새벽 5시, 6시에 일어나던 아이들이 이제는 7시에 제가 깨우지 않으면 늦잠을 잡니다. 이제 이곳의 생활도 적응했기 때문이겠지요.
모닝 빵을 먹으며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하였습니다. 그룹 수업 쉬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가보니 선생님께서 마이클 잭슨의 팝송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집중하여 보았습니다. 그렇게 수업시간이 되니 아이들의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공부 분위기로 조성되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번에 쉐프님의 Best 음식으로 뽑혔던 딤섬이 나왔는데요, 후식으로 나온 수박까지 먹으니 기분 좋은 점심이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시간이 지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하니 모두들 그래도 웃음 지으며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Final Test가 내일 있기에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수업에서는 미래시제를 배우고, 편지 형식, 또는 사람 형태 묘사하는 것을 writing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마음속에 남기고 있었습니다. 보통 현지 선생님께 받은 선물은 팔찌나 목걸이였는데요, 몇몇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선물 받아서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오후 수업이 끝나는 5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의 마지막 수학수업을 위해 빌라로 갔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수학 수업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수학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네 문제를 푸니 금세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식당으로 갔습니다.
저녁으로는 맛있는 고기반찬이 나왔습니다. 고기와 함께 야채도 먹을 수 있도록 배식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은 뒤 나와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산책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모두 공부를 하러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각각 자신이 해야 할 분량을 순식간에 후딱 해치웁니다. 영어 시험 보는 시간도 일기 쓰는 시간도 처음에 비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이제 이런 하루하루의 일상이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요.
오늘 ‘이젠 단어도 잘 외워지고, 수업시간에 졸리지도 않아요. 이제 갈 때가 되니 적응 됐나 봐요’ 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대견스럽고 기특합니다.
이젠 잠시만 아이들이 없어도 아른아른 거립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매일 ‘선생님, 선생님’ 하며 졸졸 쫓아다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아이들과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오늘따라 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 우리 아이들에게 필리핀이란?
★김연주
필리핀은 나에게 New 로 기억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에게 이번 필리핀 영어캠프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온 것도 그렇고, 영어를 이렇게 열심히 배우고, 외국인과 대화를 해본 적도 처음이기 때문이다. 또 친구들과 한 달동안 노는 것처럼 지낸 것 또한 처음이라 즐거웠다.
★문지우
필리핀은 나에게 satisfied으로 기억 될 것이다.
왜냐하면 힘들 줄 알았던 8교시도 익숙해지면서 괜찮았고 또 생각보다 좋은 선생님과 언니들, 그리고 친구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기 전 생각한 것보다 만족스럽다,
★이리디아
필리핀은 나에게 exciting 로 기억 될 것이다.
왜냐하면 외국인과 대화하고 나의 영어 실력이 늘었기 때문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영어를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임해린
필리핀은 나에게 remember 로 기억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평생 남을 기억이고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좋은 원어민 선생님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조혜은
필리핀은 나에게 Just 올바른 영어를 알려 준 것으로 기억될 거다.
올바른 영어 표현 방법 그리고 올바른 문법 올바른 발음 등등 여러 가지 좋은 것들을 배웠고 내가 앞으로 여기에서 배운 영어를 앞으로 살아가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뿌듯하고 여기에 보내주신 가족들이 고맙다.
★지유정
필리핀은 나에게 love 로 기억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영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캠프 덕분에 영어가 좋아져다. 또 외국 사람들을 두려워했는데 지금은 더 만나서 말을 걸고 싶을 정도다.
★황유진
필리핀은 나에게 empty 로 기억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가족들이 없어서 마음 한구석이 빈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구들도 못 봐서 슬펐다. 그리고 내 사랑 전자기기들이 없어서 마음 전체가 꿀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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