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5]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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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5 12:06 조회5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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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평일의 끝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필리핀에서 보내는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그리고 68번째 광복절이기도 한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제부터 해서 광복절인 공휴일에 왜 공부를 해야 하냐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기도 하였지만 일어나서 군말 없이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랜 만의 공휴일을 맞아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슬슬 아이들이 한국 갈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우리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마주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이제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 마무리하기까지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이제 곧 한국에 갈 수 있다는 기대감과 곧 필리핀을 떠나 이곳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듯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소처럼 동일한 시간에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오전수업을 들으러 호텔로 향했습니다. 어제와 같이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아이들이 수업에 더 열중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다 마치고 내려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제처럼 장기자랑 연습에 돌입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 노래를 잘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한국노래로 오늘부터 바꾸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이번 장기자랑에 랩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점심시간부터 해서 먼저 노래에 익숙해지기 위해 계속해서 듣고 파트를 나누는 것부터 하였습니다. 당장 내일 모레로 다가온 장기자랑의 급박함이 느껴져서인지 아이들끼리 서둘러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노래에 맞춰 가사를 읽고 적응하고 서로 파트를 나누고 불러보는 모습에서 사뭇 진지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왠지 이번 졸업파티 장기자랑에서 우리 아이들이 일을 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바탕 연습을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다시 오후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수업 중간 쉬는시간에 저에게 다가와 모르는 점도 물어보고 한층 더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에 캠프 초반에는 한국아이들끼리 이야기하고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걸곤 하였지만 요즘은 1대1수업 담당 외국인 선생님에게도 말을 걸고 대화를 하는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외국인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짐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1대1 담당선생님 및 그룹수업 담당 외국인 선생님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으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단어도 외우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단어 시험을 마친 후 장기자랑 연습을 조금 더 하였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하루 일과가 마무리되면 빙 둘러앉아 단체게임을 안 하는 날이 없는데 오늘도 하고 싶어서인지 얼른 연습을 끝내고 싶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결국 우리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도 하고 단체 게임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Final Test를 치르는 날입니다. 오전 9시부터 일정이 시작해 필리핀에 도착해 처음 치러졌던 Level Test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필리핀에 들어와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내일 시험결과에 대한 선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금일 코멘트는 우리 아이들이 필리핀 영어캠프를 보내면서 변화된 점, 좋아진 점 등 총체적인 느낌을 적어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번 필리핀 영어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점이 바뀌었고 달라졌는지 느끼고 있는지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강희웅
여기 와서 일찍 일어날 수 있었고 친구도 더 잘 사귈 수 있는 것 같고 영어도 못했는데 더 잘하게 되고 외국인이랑 하는 것이 떨렸는데 이제 외국인이랑 같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대근
나는 필리핀 캠프에 와서 우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 같다. 또 규칙대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또, 공동체 의식도 더 커진 것 같다. 영어실력도 좀 더 늘어서 가는 것 같다. 특히 시험 볼 땐 힘들었지만 단어를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서 가는 것 같다.
★김현호
필리핀 캠프를 하면서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또 혼자 있으면서 스스로 하는 방법들을 익혀 나가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것에 대하여 한층 더 배운 것 같았다.
★김하균
이번 필리핀 캠프를 통해서 내가 좋아진 점은 붙임성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약 한달 동안 외국인과 공부를 하니까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여기 있다 보니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것 같았다. 또 핸드폰도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핸드폰이 없으면 되게 심심하다. 그래서 그런 거 없이도 재미있는 걸 생각했다.
★신은수
나는 필리핀에 와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좀 더 부지런해 진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필리핀에 와서 영어에 좀 재미가 있어진 것 같다. 그리고 빌라 멤버들과 협동하는 방법도 배운 것 같다. 영어에 대한 좋은 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나는 좀 더 인내심이 길러진 것 같았다. 영어가 좋아졌다.
★이관우
이번 에크미 필리핀 캠프를 통해 더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된 것 같고 살도 더 빠지고 영어실력도 조금 더 는 것 같다. 그리고 자립심과 독립심도 키워지는 것 같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전준우
이번 필리핀 캠프를 와서 좋아진 점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고 아침밥을 매일 매일 먹는 습관을 들인 것 같다. 영어에서는 문법, 단어, 쓰기가 약했는데 좀 나아진 것 같고 예쩐에는 밥을 먹고 집에서 빈둥빈둥 놀았는데 이 캠프에 와서 소화시킬겸 운동을 거의 습관이 돼서 정말 좋았다. 외국인과 영어로 말하기도 늘어서 정말 좋다. 나중에도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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