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5]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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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5 12:06 조회5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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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민경, 박라음, 박채원, 신은비, 우경은, 유수민, 이가영, 홍세빈 인솔교사 김유영입니다.
신선한 바람이 아침을 깨우는 세부의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모두가 늦잠 자는 사람 없이 일찍 일어났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운동으로 산책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매일 다른 빵으로 준비된 아침, 오늘은 달콤한 설탕이 뿌려져 달달하고 부드러운 빵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빵에 딸기잼, 치즈잼을 바른 후, 스크램블에그를 올려놓고 맛있게 한 입 베어 뭅니다. 달달한 맛에 행복해진 아이들이 방긋 웃으며 맛있게 먹습니다.
오전 수업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책가방을 메고 교실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교실까지 늘 걸어가는 그 길이 오늘따라 더 가벼워 보입니다. 친구들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들의 얼굴엔 미소도 한 가득입니다. 교실에 도착한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영어일기를 함께 보며 수업을 시작합니다. 아침이라 조금은 낮은 톤의 목소리를 내는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원어민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돼지고기가 가득 들은 바삭한 춘권이 있는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은 후, 오후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내일은 Final Test를 보는 날이라, 내일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원어민선생님에게 전해 듣고, 교재에 열중하며 아이들이 더 열심히 수업 듣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시간의 영어 정규수업을 끝난 아이들이 방으로 돌아옵니다.
허기진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친구들과 손을 잡고 숙소 주변을 돌면서 산책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선선한 날씨에 밤하늘에 별이 빛나 더 기분 좋은 시간들입니다. 방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둘러앉아 영단어를 외우며 자율학습 시간을 가집니다.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영단어를 외우며, 시험을 치고 영어일기를 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모든 자율 학습을 끝내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맛탕을 간식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장기자랑 연습 하는 것도 빼먹지 않습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주말에 아이들의 귀여운 장기자랑이 더 기대됩니다. 열심히 연습한 후 상쾌하게 씻고 아이들은 잠을 잡니다.
(+) 오늘은 한 달 동안 필리핀 영어캠프를 통해 온 필리핀에서의 기억이 어떻게 남아있는지 적어봤습니다.
★권민경
나에게 필리핀이란 “amazing”이다.
필리핀이 우리나라보다 위생적이지 못해서 놀랐다. 그리고 필리핀 영어가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랑 달라서 놀랐다.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도마뱀을 봐서 놀랐다. 또, 개미가 많기 때문에 과자를 반드시 그 자리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우리나라가 깨끗한 나라라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한국 가서도 깨끗하게 생활을 할 것이다.
★박라음
나에게 필리핀이란 “Unbelievable" 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발음에 놀랐다.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는지 몰랐었는데, 와서 필리핀 사람들과 대화하다보니 영어를 잘한다는 걸 느꼈다. 발음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해할 만 했다.
★박채원
나에게 필리핀이란 “English land”이다.
왜냐하면 필리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접할 수 없었던 스피킹 실력이나 리스닝 실력을 늘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영어로 현지인들과 대화하며 실력을 늘릴 수 있어서 English land로 기억될 것 같다.
★신은비
나에게 필리핀이란 “Philippine”이다.
필리핀은 필리핀 그 자체이다. 필리핀에 처음 온 나는 한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 낯선 곳의 필리핀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조금씩 익숙해졌다. 영어공부를 하라고 나와 동생을 함께 보내 준 부모님에게 감사한 순간이다.
★우경은
나에게 필리핀이란 “Stress”이다.
필리핀에 와서 50분씩 8시간의 수업을 하니 피곤함이 느껴진다. 너무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고, 매일 영어일기를 쓰고 있는 게 나에게 스트레스로 남는다. 단어도 너무 외우기 힘들다. 또한 나에게 필리핀은 영어캠프를 통한 한 달간의 추억으로 남는다.
★유수민
나에게 필리핀이란 "interesting" 이다.
필리핀에 와서 흥미로운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발음도 신기했고, 이곳에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조금은 향상된 영어실력을 느끼기도 했다.
★이가영
나에게 필리핀이란“report card" 이다.
필리핀에서 배운 만큼 성적이 올라가고, weekly test 에서도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운 만큼 성적이 나오면서 단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항상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men to men 수업으로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영어회화 실력이 는 것 같아 좋다.
★홍세빈
나에게 필리핀이란 “Study English”이다.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처음 와봤다. 놀러가는 것이 아닌 공부하러 왔는데 여행이 아니라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필리핀에 와서 아침부터 밤까지 영어를 공부하다보니, 필리핀을 떠올리면 Study english가 생각난다.
필리핀에 우리가 지낼 시간들이 점점 줄어듭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필리핀 영어캠프의 추억을 함께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신은비님의 댓글
회원명: 김양숙(namu3775) 작성일
우리 애들 입에서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라는 맘을 가지게 되게 좋은 경험에 힘써
주시고 건강하게 잘 보살펴 주신 김유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웃음과 함께 좋은 추억을 담아 이제 곧 이곳을 떠나게 되는군요^^
선생님의 자상한 배려가 한국에 가서도 생각 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