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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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3 09:46 조회5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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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꿈이자 희망인 엑티비티 날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모닝 빵, 식빵, 죽, 딸기 잼과 땅콩 잼 등 많은 빵과 잼으로 함께 한 식사는 더욱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액티비티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볼링 액티비티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설레는 목소리로 ‘처음이라 못 치면 어떻게 하죠?’, ‘자세는 어떻게 해야 되요?’ 하며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볼링장에 가서 보니, 어설플 줄 알았던 생각과는 달리 많이 해본 듯 스트라이크를 치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볼링은 우리 방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방아이들도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기대는 볼링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볼링보다 더 기대하던 것은 쇼핑이었습니다. 볼링을 1시간 정도 친 후 근처 가이사노 몰에서 쇼핑을 하였습니다. 잠깐의 설명이 끝난 뒤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아이들의 발과 손은 바빠져 갔습니다. 아이들은 둘씩 짝을 지어 마트를 돌아다니며, 아얄라 몰에서 사지 못한 물건들을 사거나 남은 일주일 동안 먹을 간식들을 샀습니다. 짧기만 했던 1시간의 쇼핑이 끝난 후 모여든 아이들의 양손에는 무거운 쇼핑백이 잔뜩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마지막 쇼핑과 마지막 액티비티의 활동이 끝나자 아이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막상 버스에 타자 아쉬움은 사라지고 서로 산 것을 보여주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웃음이 났습니다.
방에 도착한 아이들은 발 빠르게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미트볼과 각종 야채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볼링과 쇼핑을 하고 나서 배가 많이 고팠는지 미트볼에 야채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졸업 파티를 위해 오늘도 각자의 장기를 연습했습니다. 수영장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지만 파티를 위해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습을 한 뒤 아이들은 큰방으로 모여 막대 과자 게임을 하였습니다. 부끄러웠는지 처음에는 안한다더니 막상 하고나니 서로 더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 더 가까워진 아이들은 막대과자 게임을 한 후 별다른 게임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서로 잘 놀았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보쌈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보쌈에 상큼한 샐러드를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여러 번의 밥을 먹은 후, 운동을 하고 나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단어장, 영어일기, 수학숙제와 영어숙제를 가지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공부가 끝나야 장기자랑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을 하여 힘들었는지 끝나고 바로 씻기 위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다 씻고 난후 아이들은 큰방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더니 금세 꿈나라로 갔습니다.
(+) 그동안 했던 액티비티 중 가장 즐거웠던 활동에 대한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김연주
그동안 했던 액티비티 중 가장 재밌던 것은 아얄라 몰이다. 왜냐하면 한국에는 그렇게 큰 쇼핑몰이 없고, 많은 물건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재밌었다. 아얄라 몰에는 물건이 많아 무엇을 살지 고민이 되기도 해서 재밌었다.
★문지우
이제까지 한 액티비티 중 가장 재미있던 액티비티는 아얄라 몰이다.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용돈도 많이 주셨고 또 시간도 넉넉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쇼핑몰에서 내가 늘 갖고 싶어 하던 드림 캐쳐도 사고 겨우 200페소에 예쁜 지갑도 득템했었다.
★이리디아
내가 가장 재미있는 것은 아얄라 몰 있었다. 이유는 엄마와 아빠의 선물을 살라고 돌아다니니까 너무 좋았고 아얄라 몰이 커서 정말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필리핀에 와서 쇼핑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영어로 대화를 하고 살 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임해린
그동안 가장 즐거웠던 활동은 아얄라 몰과 SM 몰이 가장 즐거웠다. 왜냐하면 여자이다 보니 쇼핑하는 게 즐거웠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필리핀만의 쇼핑이 매력 있었다. 노는 것도 즐거웠지만 2번의 쇼핑이 가장 재미있었다.
★조혜은
아무래도 아얄라 몰이였다. 거기에서 애니 관련 물건들을 파는 가게를 찾았다. 그래서 그렇게나 갖고 싶었던 미쿠 인형도 사고 미쿠 가방도 사고 진격의 거인 목걸이를 산 것이 꿈만 같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다.
★지유정
가장 즐거웠던 엑티비티는 바로 아얄라 몰이다. 왜냐하면 아얄라 몰 정원이 참 예뻤기 때문이다. 물건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았다. 하지만 물가가 SM 몰 보다 비싸서 조금 그랬지만 내가 먹고 싶은 게 있어서 좋았다. 아얄라 몰의 건물 구조도 좋았다.
★황유진
나는 아얄라 몰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선생님께서 돈을 제일 많이 주셨고, 몰이 길 찾기도 쉬운 구조였다. 또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상점들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필리핀선생님들과 같이 다녀서 좋은 것을 많이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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