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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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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3 09:35 조회5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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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이, 수빈, 연희, 성은, 민지, 윤서, 희정 그리고 두리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기다려왔던 Bowling Activity가 있었습니다. 호텔 근처 ‘Gaisano Mall’에 있는 커다란 규모의 Bowling장으로 8시 아침 식사 후 9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아침 밥을 맛있게 먹고 외출 준비를 하였습니다. Activity가 끝나고 Mall에 있는 슈퍼를 방문할 생각에 들떴는지 세부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정말 사고 싶은 먹을 간식 리스트를 작성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동하면서 Bowling을 해본 친구들은 아직 안 해본 친구들에게 경험담과 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Bowling 장에 도착하고 한 레인에 5명씩 나누어 재미있는 Bowling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Bowling 전용 신발을 착용하고 선생님들의 간단하게 게임 설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맞는 가장 가벼운 Bowling 공을 배분해 주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무거웠는지 두 손으로 굴리기도 하였지만 한 손으로 멋있는 폼을 잡아 게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치는 아이들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주고 공을 하나도 맞추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는 등의 정겨운 분위기에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즐거웠던 Bowling Activity 시간이 종료되고 아이들은 같은 Mall에 있는 슈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이 SM Mall이나 Ayala Mall에서 사 먹었던 가장 맛있던 간식들을 신나게 구매하였습니다. 이제 세부를 떠나기 전 마지막 쇼핑이다 보니 후회 없이 다들 열심히 골랐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Activity 일정이 끝이 나고 모두들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온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메인 메뉴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트볼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자신들이 구매한 간식들을 숙소 1층에 펼쳐 놓고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가방에 어떻게 넣으면 가장 효율적이고 부피가 작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현명하게 정리 하였습니다.

짐 정리가 마무리 되고 자유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호텔 수영장으로 놀러 갔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수건을 챙긴 뒤 신나게 노래를 부르다 보니 어느새 도착을 하고 가벼운 준비 운동을 한 뒤 수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같이 물 속으로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수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보니 다시 숙소로 돌아올 때 적지 않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깨끗하게 수영을 하고 수영복도 깔끔하게 손빨래 하여 널어 놓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맛있는 돼지고기가 나온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배가 부르게 양껏 먹은 우리 아이들은 식사 후 산책에 나섰습니다. 세부의 저녁 하늘은 참 아름다운데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휴식이 끝난 뒤 영어 단어/문장 암기와 다이어리 그리고 숙제를 마친 뒤 춤 연습을 계속해서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총 3개의 Activity를 해서 그런지 춤 연습을 길게 하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정규수업을 열심히 들을 수 있도록 내일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우리 아이들의 Bowling Activity 소감입니다.

★김성은
볼링을 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공이 나에겐 무거웠다. 스트라이크를 두 번이나 해서 기분이 짱짱!! 한국에 가서 볼링을 또 하고 싶으다!!

★정인
처음으로 하는 볼링이었는데 공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랬다. 그래도 계속해서 치다 보니까 점점 실력이 느는 것 같기도 하였다. 다음에 또 볼링을 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

★박수빈
볼링장을 처음 가 보아서 낯설기도 했었는데 잘 되고 재미있었다. 항상 게임으로만 볼링을 해서 실력이 있었나 보다. 스트라이크도 쳤다. 나중에 가족끼리 같이 가서 다시 하고 싶다.

★이연희
볼링 공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무거워서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힘을 길러서 볼링장을 방문할 것이다. 그래서 금방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볼링을 칠 것이다.

★최희정
볼링 공을 들었을 때에는 무거웠지만 굴려보니 별로 안 무겁고 재미있었다. 한 번만 치는 것이 아니라 또 한 번에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신기했다. 공을 두 개를 미리 준비하고 굴리니까 더 재미있었다.

★김민지
예전에 아빠나 오빠를 따라서 볼링장을 가보아 그런지 낯설지는 않았다. 그런데 아직은 잘 못 치겠다. 그래도 재미있었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자주 하고 싶다.

★박두리
볼링이라는 활동을 내 인생 처음으로 해보아서 그런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음에 한국에 돌아갔을 때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볼링장을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

★남윤서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볼링을 하면서 방향도 어디로 해야 할 지 신중하게 보게 되고, 스트라이크가 되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공이 무거워서 계속하니까 팔이 아팠다. 다음에도 볼링을 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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