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2]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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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2 09:44 조회5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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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태, 현식, 승준, 준형, 석현, 원혁, 희범, 건이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리조트 새장 속의 닭이 아이들의 잠자리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아침부터 목청을 뽐내는 수탉 몇 마리 덕에 아이들은 모두 일찍 기상하여 여유 있게 아침 등교 준비를 하였습니다. 닭을 잡아 먹어버리겠다며 투덜투덜거리는 아이도, 아침에 오 분 만 더 자겠다는 아이도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모두 준비를 마치고 가방을 메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등교하는 길에 새장에 들러 아침에 우리의 단잠을 깨웠던 수탉과의 대면식을 잠시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수업 끝나고 와서 다 잡아먹어 버릴 것이라며 닭들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네요. 닭들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
1교시 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카메라를 들이 밀어도 제가 온 지도 모르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보라고 하면 깜짝 놀라며 언제 왔냐고 물어봅니다. 손가락으로 쉿 하라고 얘기하면 아이들은 조용히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수업 모습을 담아놓고 조금 있으면 1교시가 끝난 아이들이 로비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다 보면 쉬는 시간 10분은 금방 달아나 버리더군요. 아쉬운 표정을 뒤로하고 아이들을 다시 교실로 돌려 보냅니다. 2교시가 끝나고 또 나와서 이야기를 하자고 약속합니다. 아이들은 다시 열심히 수업에 임합니다.
오전수업도 금방 지나가고 다시 즐거운 점심시간입니다. 오늘 점심에는 옆 빌라 아이들과 같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환상적인 날씨 아래서 예쁜 캠퍼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화보가 따로 없습니다.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한 두 명씩 짝을 지어 서서 자리를 채워나가면서 찍는 컨셉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워낙 배경이 좋아서 그런지 아주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아이들도 만족할 만한 사진이 나와서 뿌듯했습니다.
사진도 멋있게 찍고 밥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이동합니다. 오후 수업도 이제 금방 지나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오후 정규수업과 수학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을 하고 다시 자습시간이 되어 영어단어와 영어 일기를 쓰고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준비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이 캠프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을 지에 대해 적은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변경태
경태는 캠프가 끝난 뒤 자신의 향상된 영어실력을 꿈꾸고 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한 달 동안 잘 버텨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하네요. 영어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합니다.
★강 건
건이는 캠프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을 ‘black’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곳에서 피부가 많이 타서 한국에 돌아가면 검둥이가 되어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또한 fat boy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여기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최원혁
원혁이의 캠프가 끝난 후의 모습은 ‘English skill is improved’ 입니다. 특히 외국인을 만났을 때 이제는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캠프 기간 동안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지만 영어 회화 실력은 확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승준
승준이는 필리핀의 뜨거운 태양 때문에 피부가 새까맣게 탈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휘와 문법에서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점점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양석현
석현이는 캠프가 끝나고 난 뒤 자신의 모습을 ‘Good at English’ 라고 표현했습니다. 한 달 여 동안의 힘든 캠프생활을 통해 자신의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힘들고 많이 지칠 때도 있었지만 잘 견뎌내서 남은 5일도 잘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희범
희범이는 시간이 참 빨리 간 것 같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은 검게 그을린 피부와 향상된 영어실력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은 희범이는 영어를 꼭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의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아서 다시 한번 꼭 오고 싶다고 하네요.
★서현식
현식이는 캠프 후의 자신을 모습을 ‘get better English speaking skills’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일랜드 호핑에서 피부가 많이 타서 까맣게 변해서 집에 돌아가게 될 것 같다고도 하네요. 세부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다시 오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박준형
준형이는 캠프 후의 자신의 모습이 ‘skin burnt and long hair’라고 했습니다. 한 달 동안 머리를 자르지 못해서 머리가 많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곳에서 열심히 영어공부를 한 만큼 돌아가서 향상된 자신의 영어실력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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