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2]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2 09:40 조회55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들꽃같은 소연, 가은, 연우, 승주, 한결, 지수, 다현, 정민이를 맡고 있는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아이들의 동화 중에 유명한 <강아지똥>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좋아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지거나 초등학교 필독서로도 정해져 있습니다. 내용은 어느 시골 돌담길에 강아지가 놓고 간 똥을 다들 더럽고 냄새난다고 피하면서 그 속에서 강아지똥은 상처을 받습니다. 그러다 강아지똥은 결국 길가에 핀 민들레의 거름이 된다는 내용이다. 즉, 정말 하찮은 거라도 소중하며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제가 깨우며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번에 제 목소리를 듣고 일어난 아이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저는 다른 방 아이들도 같이 깨우는데 그 사이에 한번만에 일어난 아이는 저를 대신해서 친구들이나 동생들을 깨웁니다. 불러서만 깨우는 것이 아니라 이불도 같이 빼앗아 빨리 일어나게 합니다. 그리고 다 깨어나면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식당에 가면 우리 숙소 아이들끼리 앉으려고 미리 간 아이들이 먼저 자리를 맡아놓고 같이 아침을 먹으려고 기다립니다.
이제 오전수업을 들으려고 미처 씻지 못한 아이들은 순서를 기다리며 씻거나 그 전에 씻은 아이들은 가방을 챙깁니다. 미리 준비를 끝낸 아이들은 먼저 강의실에 일찍 갔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제 미리 검토한 일기장을 먼저 출발한 아이가 깜박 잊고 숙소에 놓고 간 것을 “선생님! 다현이가 일기장 놓고 갔는데요!”라며 다른 아이가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같은 일대일수업을 하는 아이들이라 전달해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전수업을 시작합니다. 제가 중간에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다보니 한 아이가 제가 캠프 초반에는 아이들 영어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 사이 사이에 수업을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했던 말을 기억해서인지 그 아이가 “선생님! 다른 아이들 어디 있는지 알려줄까요?”하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맙지만 이미 다 찍고 너가 마지막이야”하고 알려주었더니 웃더라고요. ^^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일이 있어 점심시간이 시작할 쯤에 식당으로 가지못했는데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이 저를 보고 “선생님! 가서 식사하세요!”라며 챙겨주더라고요. ^^ 그리고 아이들은 남은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오후수업에 다시 열중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익숙한 대로 체육활동을 합니다. 서로 운동의 짝을 이루어 열심히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상시 대로 영어단어시험을 보기 위해 영어단어를 외웁니다. 그러다 간식 주는 시간이 되었을 때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선생님! 간식 가지고 올께요!”라며 즐겁게 간식을 받으러 갑니다. 처음에는 간식을 갖으러 순서를 정하자 했을 때는 망설이고 서로 가기 싫어하는 눈치였는데 말이죠.
이렇게 아이들은 처음 캠프에 왔을 때는 낯설고 힘들었겠지만 강아지똥처럼 공부 뿐만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캠프 내에서 찾아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있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커서 앞으로 더 큰 사회라는 공간에서 자기의 역할을 찾아 잘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아이들이 캠프 활동을 통해 한국에 가면 어떻게 바뀔지 영어 또는 영어단어로 표현해보라고 하였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부모님이 보았을 때 그렇게 바뀌었는데
확인해보세요!^^
★김소연
I will think I will be very good at English. Because I speak English all day and I study all day and I do vocabulary test all day.
I do listening, writing, speaking so I think, I will be very good at English.
★김가은
I would more lazy and getting more fat. Also, I would be very monotony and appreciate all the things, that I have. And I think I would be very busy after arrived at Korea, because I need to doing vacation homework.
★이연우
I would good at English. I go to Korea I would English very funny.
왜냐하면 여기에서는 잠자고 밥먹는 시간을 빼고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승주
Rest – 여기 캠프에서는 쉬지도 못하고 계속 공부만 해서 놀기도 싫고 쉬고 싶다.
Many sleep –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수업하고 단어 외우고 일기까지 쓰고 잠을 자려고 하는 시간이 11시이다. 여기서는 침대에 누워 눈만 감으면 바로 잠이 와서
★이한결
I come back Korea, I would good at English because I study English in the Philippines.
And I would do my school vacation homework. Because I wouldn’t do my school summer vacation homework.
★한지수
Wake up early! – 캠프에 와서 항상 7시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Eat many vegetable – 밥 먹을 때 채소를 많이 먹어서
Great at English – 여기 와서 영어 공부를 진짜 많이 해서
★구다현
Get up early! – 여기서 일찍 일어나니가 한국에 돌아가서도 습관으로 일찍 일어날 것 같다.
Not busy! – 여기서는 수업하고 영어단어 외우고 일기까지 써서 바빴는데 한국에 가면 방학이니 바쁘지 않을 것 같다.
★임정민
Fat! – 밥이 맛있어져서 살이 더 찔 것 같다. 선생님들이 배식을 줄 때 고기를 조금만 달라고 말을 해서 고기를 덜 먹는데도 내가 더 먹는다는 느낌이 든다.
Wake up early! – 도착하기 전에 개학이여서 다음날 또 일찍 일어나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