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10]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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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10 09:44 조회61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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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경현 입니다. 아이들의 고대하던 아얄라 몰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오늘 Activity날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오늘 갈 곳에 대한 이야기로 아침을 시작하는 아이들입니다. 가서 무엇을 사고 무엇을 할지를 아직 다 정하지 못한 아이들은 아침부터 분주한 토론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을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5시에 이루어지는 수학수업이지만 Activity일정에 맞춰 유동적으로 시간을 변경하여 아침에 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아얄라 몰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 누르고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수영장에 잠깐 방문을 하였습니다. 수영장에 직접 들어가서 수영을 하려고 간 것은 아니지만, 주변의 경치도 좋고 물에 발을 살짝 담구고 기분을 살짝 내려고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수영장에 가자마자 아이들은 장난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냥 앉아서 발만 담구고 있기가 따분한 듯 서로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아이들답고 귀여웠습니다.
오후에는 아얄라 몰을 가기 위해 평소보다 점심식사를 일찍 하고 몰을 방문 할 채비를 하였습니다. 주어진 용돈을 거의 모두 나눠 받았기 때문에 가방에 돈을 꼭꼭 넣고 조심조심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였는데 교통상황이 나쁘지 않아 예상보다 더 일찍 도착한 것 같습니다.
아얄라 몰은 굉장히 깨끗하고, SM 몰과 비슷한 규모였습니다. 밖에서 외관을 보면 한눈에 식당가들이 들어오고 입구에서는 분수대 및 화려한 조성물들이 반갑게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조를 나누어 마트 안을 돌아다녔습니다. 미리 생각해 놓은 물건이 많은 아이들은 황급히 뛰어가서 물건을 사러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사온 물품을 보면 우선적으로 과자나 음료수 등을 한 뭉치씩 많이 사왔고, 기념품들도 많이 사왔습니다. 저희 숙소 아이들은 주로 반지, 목걸이, 귀걸이 같은 종류의 물건들은 많이 사왔습니다.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위풍당당하게 사온 기념품들을 내밀며 보여주는 모습 이였습니다. 매장 안에서 아이들과 많이 마주친 곳으로는 Thirsty라는 과일음료 가게와, 필리핀의 페스트 푸드 점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Jollibee 라는 곳 이였습니다. 마트 안에서도 아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며 모두 원하는 물건을 한 아름안고 행복한 표정 이였습니다.
모두 물건을 사고 다시 한 자리에 모였을 때는 가져온 가방이나 봉투가 터질 정도의 양을 아이들은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필리핀 현지의 음료수나 먹을거리를 체험해 본 아이들도 많았으며, 기념품 가게에서는 흥정을 하여 조금 더 싸게 산 것 같다고 자랑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꽤나 큰 규모의 매장이였는데도 이제 아이들은 모두 제 시간 안에 돌아오는 모습도 보여주곤 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가지고 온 용돈을 거의 모두 쓰곤 하였는데, 모두 돈을 분실하지 않았고 좋은 방향으로 쓰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돈을 낭비하였기 보다는 오히려 값진 체험과 경험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숙소에 도착 하고나서는 마트에서 사온 물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간단히 가졌고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영어일기를 쓰며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정리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멋진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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