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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9]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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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9 09:35 조회5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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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김없이 푸르른 하늘과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을 부모님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여기 필리핀에 있는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를 하며 보냈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내일 있을 아얄라 몰 쇼핑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 전해드릴 점이 내일 예정되어 있던 엑티비티인 볼링이 그 다음 엑티비티로 예정되어 있던 아얄라 몰 쇼핑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바뀌었습니다.  
 
오전 평소처럼 정규수업 일정을 소화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로 나온 탕수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 저희 숙소 아이들끼리 편을 갈라 배드민턴 시합도 간단하게 하였습니다. 요즘 점심시간대에 햇볕이 너무 강렬해 아이들이 숙소로 바로 들어가곤 했는데 오늘은 햇볕도 그리 강하지 않았고 신선한 바람도 함께 불어주어 아이들이 보다 더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하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또 오늘은 아이들이 호텔 편의점을 이용하는 날이었습니다. 호텔 편의점과 내일 있을 아얄라 몰 쇼핑 때문인지 오늘 종일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늘 유난히 이 때문에 저도 종일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데리고 호텔 편의점으로 데려가 사고 싶은 것들을 사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라면이 좀 질렸던 모양인지 꼭 적어도 하나씩은 사던 라면을 사지 않고 다양한 과자들과 음료수 등을 주로 샀습니다. 공부로 인해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듯 표정들이 아주 밝아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각자 호텔 편의점 이용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영단어 시험 준비를 바로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 같이 시험을 마치고 내일 아얄라 몰에서 쇼핑을 하면서 무엇을 살지 아이들끼리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모습 또한 참 화목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벌써 곧 헤어지게 될 것이 아쉬운지 연락처를 교환하는 아이들 또한 있었습니다. 이번 필리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한 가득 안고 한국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금일 아이들 코멘트는 약간 이색적으로 아이들이 서로에게 칭찬을 하는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같은 숙소를 쓰는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점을 칭찬하고 싶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희웅
 
>이건호  건호야 너는 목소리가 바뀌는 게 너무 신기해. 우리는 비슷한 곳에 사니까 우리 친하게 지내자. 그 후론 너의 장점을 많이 알게 될거야. 잘있엉~~~~~~
 
★김대근
 
>이관우  남을 잘 생각하고 웃기다. 절대 선생님에게 까불지 않는다. 그리고 동생들도 잘 챙겨주고 매우 Friendly하다.
 
★김현호
 
>김하균  저는 하균이 형을 칭찬합니다. 인기도 많고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해주고 착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균이 형을 칭찬합니다.
 
★김하균
 
>강희웅  저는 희웅이를 칭찬합니다. 희웅이는 가끔은 재미있기도 합니다. 한번 전래동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또 가끔 진지합니다. 이게 어떻게 돼서 이렇게 됐고 이게 좋다는 것도 잘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저는 하균이를 칭찬합니다.
 
★신은수
 
>김현호  현호는 잘생겼고 한번씩 재미있게 렛잇고를 부른다. 현호가 렛잇고를 잘 부르고 과학적인 근거를 지루하지 않고 지어낸 것처럼 말해 빌라 멤버들에게 웃음을 준다. 뭐니뭐니해도 현호는 영어를 잘 배우려고 힘쓰려는 것 같다. 노력을 잘 하는 친구이다.
 
★이관우
 
>김대근  대근이 형은 남을 배려하고 그리고 상대방을 잘 웃겨줍니다. 그리고 우리반에서 가장 나이도 많아 책임감이 있습니다.
 
★이건호
 
>전준우  저는 준우형을 칭찬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마트 갔을 때 돈을 20페소나 빌려주었고 재미있게도 해주고 또 준우형이 반장이어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언제나 우리들을 챙겨주는 것 같아 칭찬합니다.
 
★전준우
 
>신은수  은수는 공부를 너무 잘해 말을 쉽게 이해해서 정말 좋고 그리고 아무 물건이라도 쉽게 빌려주어서 너무 좋고 항상 웃고 긍정적이어서 이것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신은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양숙(NAMU3775) 작성일

은수를 창찬해 준 전준우 군에게 감솨~^^
울 은수를 있는 그대로 잘 봤네요^^ 울 은수는 뭐든 열심이어서 이 엄마는 걱정을 안합니다,
착하고 이 엄마를 잘 이해해주는 울 소중한 아들이랍니다 ^_^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수 어머님,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저도 은수를 보면서 늘 느꼈던 점을 우리 준우가 칭찬해 주었네요^^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드님을 두신 은수 어머님이 부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