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8]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변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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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8 09:35 조회5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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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세희, 소연, 수빈, 채연, 혜빈, 유진, 수진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변윤희입니다. 셋째 주가 시작됨을 알리는 월요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인지 선생님이 깨우기도 전에 먼저 일어나 씻을 준비를 하고 있던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스스로 하는 할 수 있는 일이 하나씩 많아지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오늘 아침식사로는 평소와 다름없이 볶음밥과 토스트가 나왔는데, 딸기 쨈이 새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쨈에 신난 아이들은 몇 개씩 빵을 더 먹으며 남은 쨈을 다 비우곤 하였습니다. 한 명도 지각없이 모두 1층으로 다 같이 모여 오전 수업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던 일대일 수업도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선생님이 항상 더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여주시던 일대일 수업에서 요즘은 그 반대가 되어 가고 있답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먼저 선생님께 여쭤보기도 하고 자신의 하루를 선생님이 물어보지 않으셔도 먼저 재미있게 전달해드리는 등 더 알찬 수업을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이 금세 끝나고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인 메뉴는 미트볼이었습니다. 바삭한 겉튀김 속에 안에는 부드러운 고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안에 있는 고기도 그냥 고기가 아니라 조그만 야채들이 송송 박혀있는 영양만점 미트볼이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은 항상 인기가 많은데, 오늘은 시원한 수박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금방 오후 수업을 갈 준비시간이 되었습니다. 12시 55분에 1층에 모두 모여 각자 그룹 수업 강의실, 일대일 수업 강의실로 향하였습니다. 오후 수업 시간도 빠르게 지나가고 4시간의 정규 수업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이 없는 날이라 숙소로 돌아와 자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이 끝나고 어김없이 저녁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녁식사로는 매콤한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매콤한 불고기가 나올 때면 밥에 양념과 함께 비벼 김치를 올려먹는 것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레시피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국그릇에 밥을 떠 그 위에 고기를 덮밥처럼 올려 맛있게 먹는 답니다.
저녁식사를 먹은 후 7시부터 단어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단어외우는 시간은 좀 더 집중력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두들 40개 중 35개 이상을 맞으면 내일 매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들 평소보다 더 열심히 외워 좋은 결과를 받았답니다. 오늘 간식으로는 바나나 맛탕이 나왔습니다. 고구마 맛탕이 간식으로 나온 적은 몇 번 있지만 바나나 맛탕은 처음이었습니다. 금방 만들어져 나와 따끈따끈한 바나나가 아이들 입 속에서 사르르 녹아들었습니다. 맛있는 간식 시간이 지나고 오늘 수업한 내용을 복습하고 숙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부모님께 예쁜 얼굴을 더 가까이 보여드리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셀프카메라로 그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아이들이 스스로 가장 예뻐 보이는 각도를 찾으며 부모님께 잘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찍었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은 이번 주 정규수업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입니다. 마지막까지 보람찬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언제나 뒤에서 아이들을 응원합니다.bn
(+)다음은 아이들이 서로에게 칭찬 릴레이를 한 내용입니다.
★정지은
채연이가 지은이를 칭찬합니다. “제 친구 지은이는 키가 커서 믿음직스러워요. 지은이는 되게 쿨하면서도 여린 친구에요. 지은이는 또 분위기 메이커에요. 항상 다른 사람들을 웃겨주고 다른 사람 말에 귀를 잘 기울여줘요. 자기주장도 똑바른 친구에요. 정말 예쁘고 착한 내 친구 정지은 짱!”
★정세희
소연이가 세희를 칭찬합니다. “세희언니는 고민을 잘 들어주고 착하고 예쁘고 귀엽고 친근한 좋은 언니이다. 그래서 세희언니와 있으면 편하고 재미있다. 세희언니는 옷 코디나 화장을 잘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남은 2주도 언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정소연
수진이가 소연이를 칭찬합니다. “소연이 언니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다. 눈웃음이 예뻐서 웃을 때 매력이 넘친다. 첫 인상부터 지금까지 계속 좋다. 머릿결도 아주 예쁘게 정리되어 있다. 배려도 잘 해준다. 청결하고 깔끔하기까지 하다.
★박수빈
혜빈이가 수빈이를 칭찬합니다. “수빈이 언니는 예쁘고 착하다. 가끔은 여성스럽고 귀엽다. 수빈이 언니는 또 나를 웃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슬플 때 언니와 함께 있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또 수빈이 언니는 영어를 할 때 보면 되게 예쁘다. 착한 수빈이 언니가 참 부럽다.
★전채연
수빈이가 채연이를 칭찬합니다. “채연언니는 춤을 잘 알고 잘 춘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하다. 착하고 친근하고 알수록 좋은 언니인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커서 조금만 가꾸면 예뻐질 것 같다. 채연언니와 남은 2주도 즐겁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전혜빈
세희가 혜빈이를 칭찬합니다. “혜빈이는 우리 빌라의 막둥이 라인으로 언니들에게 귀염둥이짓을 많이 해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단어도 빨리 많이 잘 외워서 언니인데도 불구하고, 부러울 때가 많다. 또한 영어 스피킹도 잘 해서 부러울 때가 많다. 그리고 자기가 선물을 받으면 언니들에게 나눠주는 마음이 예쁜 것 같다.
★김유진
유진이는 감기 기운으로 일찍 잠에 들어 다른 7명의 친구들이 한 마디씩 칭찬을 적어주었습니다. “-내 언니는 예쁘고 착하고 성실하고 청결하고 똑똑하고 매력이 너무 많다. -유진이는 정말 성격이 좋고 배려심이 깊은 아이이다. -유진이 언니는 반장으로서 참 성실하다. -유진이 언니는 예쁘고 귀엽고 착하고 섬세하며 배려심이 깊은 언니다. -인기 많은 김유진! 덜렁대는 나를 챙겨줘서 항상 고맙다. -유진이는 착하고 영어도 잘한다. -유진이 언니는 영어를 잘하고 인기가 많은 것 같고 착하기까지 하다.”
★김수진
지은이가 수진이를 칭찬합니다. “수진이는 귀엽다. 그래서 다른 언니들도 수진이를 귀여워한다. 또 공부도 잘한다. 나와 나이차이도 많이 나지만 나와 같은 레벨이다. 수진이는 글씨도 잘 쓴다. 또박또박 잘 알아볼 수 있다. 또 성격이 참 친화적인 것 같다. 수진이와 같은 나이인 혜빈이와도 잘 논다. 또 수진이는 배려를 잘 한다. 먹을 것부터 순서까지. 그리고 집중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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