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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7 09:52 조회5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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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재미있고 즐거웠던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뒤로 하고 다시 정규수업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핀의 아름답고 푸른 하늘이 아이들의 수업 가는 길을 아울러 주었습니다.

오늘 수업 간에 아이들이 수업 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자니 어느 정도 영어를 깊이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1대1 수업 선생님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말을 하는 모습입니다. 캠프 초반에 선생님들의 질문에 대해 예, 아니오 혹은 조금 더 나아간 대답정도에서 이제는 자유롭게 상세하고 깊이 있는 대화도 합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영어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져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수업이 다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과 단체로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두 명씩 짝을 이뤄 토너먼트 형태로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해가 지고 약간 신선한 바람도 불어주어 기분 좋게 배드민턴을 치고 들어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이 모두 운동을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주고 있는 모습이 다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덕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녁에는 7,8월에 생일을 맞는 아이들을 위해 식당에서 생일 파티를 하였습니다. 생일을 맞는 아이들의 영어이름이 대형 케이크에 새겨지고 많은 과자들과 음료수 사이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생일파티가 이루어졌습니다. 불을 끄고 초를 붙이고 단체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자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며 케이크 불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단체 사진도 찍고 과자들과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생일 파티가 끝난 후 숙소에 들어와 영단어와 패턴시험을 보고 기분 좋게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같이 못 자본 친구들과 자보고 싶다고 방을 바꿔 잔다고 하길래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8명 전체가 하나처럼 화목하게 지내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저도 이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강희웅

희웅이는 오늘 저와 말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말을 많이 했지만 오늘 따라 아침부터 잠에 들기 전까지 저에게 이것저것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건네주었습니다. 오늘 희웅이는 종일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언제나 이렇기를 바래봅니다.

★김대근

대근이는 저희 숙소에서 저와 가장 많은 장난을 치는 아이입니다. 마음을 열자 표현력과 상상력이 풍부해 이야깃거리 하나에 수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수업도 열심히 듣고 아이들과 소소한 장난도 많이 치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현호

오늘 하루 현호의 웃는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7,8월에 생일이 들어가 있는 현호는 오늘 생일파티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아일랜드 호핑을 다녀온 후부터 쭉 기분이 좋아 보여 보는 저도 현호를 보며 힘이 납니다.

★김하균

하균이가 아일랜드 호핑투어에서 먹었던 바비큐가 많이 맛있었나 봅니다. 오늘은 바비큐 안나오는지 저에게 연신 질문을 하였습니다. 하균이는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균이가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도 배고파지곤 한답니다.

★신은수

은수는 오늘 저녁 생일파티가 끝난 후 같은 방 아이인 희웅이와 건호랑 신나게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제가 바로 옆에서 보며 느낀 점이 은수가 잘 적응하고 말도 갈수록 많이 하는 모습이었는데 그 중에 오늘 이 모습이 가장 활짝 웃고 말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관우

관우가 저를 웃겨주는 일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의 수줍어하고 쑥스러워 하는 모습은 온 데 간데없고 1대1 수업 간이나 그룹수업 간에 돌아보면 저를 보며 먼저 웃고 숙소에서 저에게 먼저 장난을 걸어오곤 합니다. 저를 가깝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관우가 저에게 얼마나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지 남은 캠프기간 기대가 됩니다^^

★전준우

준우의 기상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잘 일어나지 못했는데 요즘은 빨리 일어나는 편이고 오늘은 가장 먼저 일어나 다른 아이들을 깨워주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준우는 오늘도 재미있고 알차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에게 영어를 잘하는 방법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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