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6]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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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6 09:28 조회5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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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딸들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지연입니다. 어느 덧 한 주의 반이 흐른 수요일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필리핀캠프 액티비티의 꽃인 Island Hopping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밤 설레는 가슴을 안고 잠이 든 아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차례대로 씻고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출발 전에는 배 멀미가 있는 친구들은 꼭 약을 먹어서 고생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강한 햇빛에서 우리아이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꼭꼭 바르도록 확인하고 다 같이 출발하였습니다. 팔이 닿지 않는 부분을 서로서로 발라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멀미약, 우리 아이들의 건강상태 및 수영에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확인 한 후, 숙소 앞에 대기된 지프니를 타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지프니는 필리핀의 버스인데 한국버스는 달리 창문이 없고, 마주보고 타는 형식이여서 아이들 모두 신기해하고 스포츠카를 타는 기분 같다며 좋아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차례대로 요트처럼 생긴 배에 올라타 에메랄드 빛 바다를 구경하며 예쁜 사진도 찍었습니다. 배를 타고 물속이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맑은 하늘을 보며 우리의 호핑 장소인 ‘판다논 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판다논 아일랜드는 작은 섬으로 물이 많이 깊지도 않아서 안전하고 깨끗해서 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 이었습니다. 섬에 도착한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구명조끼를 입고 간단한 준비체조 후, 삼삼오오 손을 잡고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물이 깨끗해서 물안경을 쓰고 바다 속의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노우쿨링을 하며 아이들은 바다 속에 니모처럼 생긴 물고기, 파란색물고기, 노란색물고기도 보았다며 신기해하고 좋아했습니다.
점심밥으로는 흰색 모래사장 위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직접 잡아 기름기를 쫙 뺀 통돼지 바베큐와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수영을 한다고 허기 졌는지 계속해서 고기를 가져다 먹으며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좀 더 신이 나고 활기를 되찾은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바다에 들어가 스노우쿨링을 하며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도 구경하고 수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 후에는 간단한 샤워 후에 옷을 갈아입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씻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한 후, 호핑에 관한 영어 일기를 쓰며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재미있게 놀아서 인지 조금은 피곤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빨리 각자 할 일 끝내게 한 후, 내일 정규수업때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였습니다. 나란히 누어서 오늘 호핑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아이들 모두 기분 좋게 잠들었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Island Hopping에 관한 느낀 점입니다.
★곽태양
오늘 아일랜드 호핑은 정말 재밌었다. 맨 처음에는 생각했던 것 보다 물 높이가 낮아서 실망했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물높이도 적당했고 물고기도 볼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고, 좋은 하루였다.
★서채원
처음 선착장에 갔을 때 내가 생각했던 바다와 조금 달라서 실망했는데 배를 타고 들어 갈수록 물색이 맑고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없는 에메랄드 빛 물색이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물고기들도 많이 보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정성은
오늘 아일랜드 호핑은 정말 좋았다. 처음에는 너무 수심이 얕은 곳에서만 있어서 물고기도 안보이고 시시했는데 점심을 먹은 후에는 좀 더 깊은 곳에 가봤더니 많은 종류이 물고기도 볼 수 있었고 물도 맑아서 좋았다.
★김도희
처음으로 해보는 아일랜드 호핑이라서 그런지 기대를 많이 했다. 수심에 얕은 곳에서 놀 때는 기대했던 것만큼 성이 차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해초를 뚫고 더 깊은 곳에 들어갔더니 예쁜 물고기도 많고 생각했던 것만큼 징그럽지도 않아서 아주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며 또 해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었다.
★조경민
바닷물도 한국보다 차원이 다르게 맑고 깨끗해서 좋았다. 수영을 하고 스노우쿨링을 했을 때는 물고기가 보이고 신기했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김아현
다양하고 예쁜 무늬를 가진 물고기들을 바로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물도 너무 맑고 아름다웠다. 또한, 점심으로 먹은 통돼지구이도 잊지 못할 맛이었다. 오가는 과정에서 탄 지프니와 배도 처음 타봤는데 너무 신이 났었다. 그림 같은 풍경에 외국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장은조
처음으로 아일랜드 호핑을 하였다. 배를 타고 갈 때와 돌아 올 때가 정말 좋았다. 바다에서 여러 가지 물고기를 보았다. 잠수를 조금밖에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신기하고 좋았다.
★장은서
아일랜드 호핑이라하여 엄청 깊은 곳에서 할 줄 알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낮아 조금 실망이었다. 하지만 바다 색깔이 너무 맘에 들었고 배가 신기했다. 지프니도 처음 타보아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새로운 경험을 해 본 오늘이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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