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서브에이전트 샘플1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40804]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4 11:07 조회575회

본문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오늘 아침은 따스한 햇살보다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날이어서 그런지 오늘 아침 일어나는 아이들의 몸은 어제 신난 만큼 더 무거워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어제 부모님과의 전화 덕분인지 힘을 내어 활기차게 아침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을 보러 갔더니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많이 친해졌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을 따라 읽기도 하고, 문제를 풀기도 하고, 열심히 듣기도 하며 아이들은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친해지니 아이들이 더 자신감 넘치고 더 밝게 웃으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떤 한 아이는 며칠 전부터 오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1:1 선생님과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기도 했습니다. 2주 뒤엔 아이들이 선생님들과의 헤어짐의 아쉬움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에는 장조림이 나왔습니다. 장조림 국물에 비벼먹는 밥은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 와서 처음 나온 오늘의 장조림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장조림 같은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지만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해 오늘부터는 골고루 다른 반찬도 먹을 수 있게 제가 직접 배식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아이들은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오후 수업에 갔을 때, 저는 아이들의 빨래를 검사했습니다. 저번에 맡겼던 빨래가 모두 잘 도착했는지, 오늘 빨래는 몇 개가 있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여느 때처럼 모여 쫑알쫑알 귀여운 병아리 마냥 모여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눕니다. 처음에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젠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수업시간에는 책의 진도를 나가고, 쉬는 시간에 선생님과 대화하며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아이들과 달리기를 하러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달리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 골인 지점에 먼저 들어오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즐겁게 운동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어 단어와 패턴을 외우고, 영어 일기, 영어 숙제, 수학 숙제까지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감자튀김 간식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모두 모여 진실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실게임의 내용은 지금까지 2주 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좋았던 점, 서운했던 점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앞으로는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웃으며 마무리 하고, 침대에 누워 모두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

★김연주
1. 부모님 만나서 꼭 안아주기
2. 집에 가서 엑소(EXO) 오빠들 전시해 놓기
3.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기
4. 캠프 친구들이랑 카카오톡 단체 방 만들기
5. 엄마 꽉 안고 자기

★문지우
내가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우리 엄마한테 뽀뽀하는 것이다(아빠도). 왜냐하면 4주 동안이나 서로 보지 못했고, 또 뽀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뽀뽀는 가족 간의 사랑을 연결해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리디아
디스코 팡팡을 타고 싶다. 그냥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말고 디스코 팡팡이 있는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 그 이유는 나는 디스코 팡팡을 한 번도 타지 못하여서 타보고 싶고, 놀이공원에 오랜만에 가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리포로 캠핑을 가고 싶다. 2주 동안 필리핀에 있다 보니 캠핑이 가고 싶다.

★임해린
1. 엄마, 아빠랑 같이 자는 것 - 너무 오랫동안 혼자자니 엄마, 아빠의 품이 그립다.
2. 소설 보고, 쓰는 것 - 정말 엄마, 아빠, 친구, 다음으로 보고 싶은 것, 어서 돌아가서 쓰고 싶다.
3. 김치 등갈비 찜 먹는 것 - 너무 맛있어서 뒤로 자빠질 만큼 맛있다.

★조혜은
1. 가족들이랑 만나는 것- 너무 보고 싶다.
2. 아이카츠 밀린 것 보기
3. 선물 주거나 받기 - 기념품을 전달하고 싶다.
4. 학교가기 - 수업이 많아 힘들었었고, 학교 친구들이 보고 싶다.
5. 놀기 - 친구들 만나 함께 놀고 싶다.

★지유정
1. 오빠와 통화하고 싶다. 오빠가 기숙사에 있어 오랫동안 못 봤기 때문에 보고 싶고, 목소리고 듣고 싶다.
2. 엄마, 아빠한테 사랑하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
3. 회, 생새우를 먹고 싶다.
4. 중창부 첫 번째 음을 알고 싶다.

★황유진
때 밀기(찜질방에서) - 너무 탔고, 때가 그냥 문질러도 나올 정도여서 밀면 국수처럼 주룩주룩 시원하게 나올 것 같다. 때를 다 밀면 한 1kg은 거뜬히 빠질 것 같다. 찜질방에 가서 따뜻하게 지지고, 때를 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댓글목록

연주맘님의 댓글

회원명: 김연주(queen1030) 작성일

ㅋㅋ 연주야 이제 10흘정도 밖에 안남앗서..남은 기간 잼나게 보내구..엄마 꼭안고 자기 언능 하고 싶구낭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