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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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3 11:03 조회6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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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경현입니다. 필리핀에서 맞이하는 또 다른 아침입니다. 오늘은 Activity 날이라 아이들은 한 시간 늦게 일어나도 됨에도, 기대감이 너무 커서인지 다들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그 동안 학생들이 며칠 전부터 준비하고 드디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English festival이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이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은 수영장을 가는 일 이였습니다. 저번 주에도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오늘도 한 시간 반 정도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을 이용 하였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은 희망자에 한하여 가고 있지만, 활발하고 서로간의 친밀도가 높은 저희 3번 빌라 아이들은 모두 수영장에 가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오늘의 메인이벤트인 English festival에 참여하러 이동하였습니다. 3번 빌라에서는 공통적으로 Choral reading, Make me some words, Hidden message, Longest line등에 참여하였고, 개인적으로는 스피치 콘테스트, 개인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연령대가 다소 낮다는 핸디캡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Make me some words, 영어로 문장을 형성하는 콘테스트에서 2등을 차지하기도 한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English festival은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숙소별로 대항하여 콘테스트를 하는 것도 있었고, 아이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던 시간인 장기자랑은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을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행사를 하는 도중에서는 성적이 좋았던 아이들이나 개인장기자랑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부상도 수여하여 주었습니다.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하였고, Speech contest, Spelling bee, Choral Reading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트로피도 수여하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함께 상품을 걸고 다양한 종목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서로서로 팀워크를 발휘하며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아이들 모두에게 참가 상을 나눠주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마무리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했던 Activity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훈훈한 분위기와 왠지 모르게 감동적인 순간 속에서 아이들과 또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 같은 날만 있었으면 하는 학생들의 바람도 있지만 내일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학업적인 면으로도 성장하고 잘 해주고 있는 아이들이고 앞으로의 미래가 더 창창한 학생들은 내일 있을 수업을 듣기 위해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내일 하루 또한 잘 마무리 하고 언제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멋진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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