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3]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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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3 10:58 조회55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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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태, 현식, 원혁, 석현, 승준, 희범, 준형, 건이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기다리던 일요일, 액티비티 데이 입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수영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행복해 보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자유시간인 만큼 정말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합니다. 아침밥을 먹고 수영복을 챙겨서 다 같이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수영장은 아직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기에는 딱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은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선크림을 너무 많이 짜서 넘치게 나왔는지 옆에 있는 친구의 팔뚝과 어깨에 발라주고 있네요. 그러고도 남은 선크림은 제 얼굴에 마저 발라줍니다. 아이들은 간단하게 체조를 하고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나게 미끄럼틀도 타고 물장구를 치면서 놀고 있습니다. 제가 물 속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이 다 제 목을 붙잡고 매달리는 군요. 아이들과 물장구도 치고 물 속에서 기차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 내내 아이들과 수영을 하고 나니 벌써 배고플 시간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액티비티가 시작됩니다. 액티비티는 호텔 안에 있는 Grand Ballroom (그랜드 볼룸) 에서 진행 되었는데요. 현지 선생님들이 밤새 작업해서 만든 멋진 무대가 펼쳐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무대에서 Speech Contest (발표대회) 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무대를 꾸미게 됩니다. 첫 번째 순서로 Choral Reading (코럴 리딩)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코럴 리딩에서 아이들은 짧은 스토리를 갖고 동화구연을 계획해서 조 별로 발표하였습니다. 코럴 리딩이 끝난 뒤 끼가 넘치는 아이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신나는 판소리를 부르는 아이도 있고 춤을 추거나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는 컨테스트의 랭킹을 매긴 뒤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섹션에서 조 별로 받은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팀과 개인에게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트로피와 상장의 주인공이 발표될 때 마다 아이들은 축하의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 페스티벌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파티 분위기 속에서 받은 상품을 뜯어보고 기뻐했습니다. 또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오늘 상을 받을 아이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자 아이들과 부모님과의 전화통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전화통화는 즐거우셨나요?
전화번호가 급하게 변경되어 제대로 공지가 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다음 주에도 즐거운 한 주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사랑스런 우리학생들의 목소리로 대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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