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1]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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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1 09:23 조회57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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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포도 송이들인 소연, 가은, 연우, 승주, 한결, 지수, 다현, 정민이를 맡고 있는 인솔교사 김현주입니다.
오늘은 8월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8월은 영어로 August로 로마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로부터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소문자로 표현하면 ‘위엄있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고대로마 역사의 역대 로마황제들 중에서 그 전 또는 이 이후에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우구스투스<이 사람이 황제에 오르기 전까지는 옥타비아누스로 불림>만큼의 권력을 가진 이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우구스투스가 강한 권력을 가졌다고 하지만 독재로 그치 것이 아니라 그 이후 200년동안, 로마에 번영의 시대를 가져왔기 때문에 더욱 이런 뜻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로마 번영을 가져온 아우구스투스로부터 유래된 8월을 기대하며 아이들에게 번영의 달이 되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낮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의 날씨 상황처럼 아침부터 제가 걱정이 생겼습니다. 우리 숙소내 아이들 중에 아픈 아이가 2명이 생겼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부터 아픈 모습이 보여서 다른 아이들보다도 빨리 자게 했는데 더 아픈 것 같습니다. 물갈이 같기도 하고… 어째든 아침에 나머지 아이들만 깨워 아침을 먹게 하고 아픈 아이들은 너무 곤히 자길래 더 재우고 수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로마 번영을 가져온 아우구스투스로부터 유래된 8월을 기대하며 아이들에게 번영의 달이 되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낮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의 날씨 상황처럼 아침부터 제가 걱정이 생겼습니다. 우리 숙소내 아이들 중에 아픈 아이가 2명이 생겼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부터 아픈 모습이 보여서 다른 아이들보다도 빨리 자게 했는데 더 아픈 것 같습니다. 물갈이 같기도 하고… 어째든 아침에 나머지 아이들만 깨워 아침을 먹게 하고 아픈 아이들은 너무 곤히 자길래 더 재우고 수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가는 아이들은 같이 자는 친구 2명이 아파서 그런지 별 말 없이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선생님! 오늘 쉬면 안돼요!”등 저에게 투정을 부렸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아픈 친구들을 배려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하답니다. 저는 오늘 그룹수업 관리를 해야하는 상황 속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잠자고 있는 아이들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잠자다가 혹여나 더울까봐 에어컨 바람도 조절하면서 아픈 아이들을 관리하였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그룹수업을 들으러 온 우리 아이들은 또 사진을 찍을려고 치면 책으로 가리고 고개 숙이고 저에게 찍지말라고 눈짓으로 말하는 등 저에게 웃음을 줍니다. 이런 아이들이 있어 저는 아픈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쓸 수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덧 점심때가 되어서 미리 말해 놓은대로 요리사에게 흰죽을 부탁해서 아픈 아이들에게 먹였습니다. 아이들이 아무 맛이 없는 죽을 먹으며 “선생님! 전복죽은 없나요?”, 아니면 “맛이 없었어요.” 라고 말하던군요. 우선 속을 진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것은 피하라고 하고 1시에 이곳 병원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오전 수업 중에 잠이 깬 아이들에게 이곳 병원과 우리나라 병원의 차이점을 말하면서 병원에 갈꺼라고 미리 얘기를 하여 그런지 아이들은 빨리 병원을 가자고 하던구요. 그 와중에서도 수업을 빼고 쉬거나 병원에 간다고 부러워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픈 아이은 “차라리 난 수업을 듣는게 좋아”라고 하며 자신의 심정을 전하는데도 다른 아이들은 아픈 아이들을 그래도 부러워합니다. 그러니 아이들이겠죠! 차량 사정도 있고 다른 아이들도 병원에 가야하는 아이들도 있고 보다 전문적으로 아이들에 대해 얘기해 줄 간호사가 가는 것이 낫아 저는 숙소에서 제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기다렸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할텐데 어째거나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빌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습니다. 낮에 내린 소나기가 금방 그치듯이 아이들에게 아픈 것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은 더군다나 옆에 없으니 걱정이 더욱 되실 겁니다. 제 걱정이 어머님, 아버님의 걱정의 반도 못미치겠지만요…. 노을이 지면서 아이들이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따로 저녁을 준비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습니다. 낮에 내린 소나기가 금방 그치듯이 아이들에게 아픈 것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은 더군다나 옆에 없으니 걱정이 더욱 되실 겁니다. 제 걱정이 어머님, 아버님의 걱정의 반도 못미치겠지만요…. 노을이 지면서 아이들이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따로 저녁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습관처럼 매일보는 단어시험을 공부하며 활기를 되찾아갑니다. 단, 간식은 고구마 튀김이라서 아픈 아이들에게는 속에 안좋을까봐 먹이지 않는 것을 빼고는요.
이렇게 정신없는 하루를 마감하면서 내일은 아이들이 모두 원래의 몸상태를 되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제 캠프의 반으로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아이들이 여기 온 캠프에서 배우려고 하는 영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의미에서 영어를 한마디로 표현해보라고 했는데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
★김소연
영어는 interesting이다.
왜냐하면 영어를 배우면 재미있어지고 흥미로워서… 그래서 그런지 영어수업이나 영어단어를 외울 때는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김가은
영어는 English이다.
내가 할 말을 외국인에게 전했을 때 자랑스럽다. 가은이는 캠프 내에서 친구들이 수업 중에 선생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해 수업을 어려워하면 옆에서 친절히 얘기해줍니다.
★이연우
영어는 so very fun이다.
왜냐하면 영어를 하면 할수록 더 흥미로워지 때문이다. 그래서 연우는 평소엔 감정표현이 솔직한데 수업 중에도 선생님께 솔직히 재미있게 영어로 표현합니다. ^^
★이승주
영어는 different하다.
우리나라 말이랑 많이 다르다. 달라서 신기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 중에는 활짝 웃으면 필리핀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말하나 봅니다.
★이한결
영어는 good language이다.
왜냐하면 모든 나라가 사용해서 내가 다른 나라로 가서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이다. 성격이 활발하고 재미있는 한결이는 영어를 가지고 어디를 여행하든 여러 나라 사람들과 금방 친해질 것 같습니다.
★한지수
영어는 foreign language이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니까! 그래서 지수는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에 많이 나갈려고 할까요? 제가 궁금하네요.
★구다현
영어는 good이다.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면 좋다. 실내암벽등반에 도전하는 다현이를 보면 다현이는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이 없고 배우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임정민
영어는 interesting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흥미로워서이다. 그래서 정민이는 매일 배우는 영어단어를 대부분 맞추려고 열심히 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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