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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1]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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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8-01 09:23 조회5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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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정수희입니다.
 
화창한 아침 오늘도 여전히 아이들은 부지런합니다.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부스스한 모습으로 밥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엽기만 합니다. 밥을 먹으면 아이들은 가방을 들고 수업을 들으러 가는데요, 6학년은 6학년끼리 4,5학년은 4,5학년끼리 옹기종기 모여 수업에 가는 아이들을 배웅하며 저는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게 시작하는 아이들은 1-4교시까지 열심히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을 가면 1:1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의 생활이 궁금한지 ‘평소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어떤 반찬을 먹는지, 여기 필리핀 생활은 어떤지’ 물어보며 수업을 시작합니다. 오늘 대부분의 아이들은 고대 그리스에 관련된 내용을 배웠는데요, 아이들은 진도별로 수업이 다르지만 서로 수업시간이 어땠는지 이야기 하며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특별히 리딩 시간에는 이번 주 영어 페스티벌에서 할 문장 구연동화를 연습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방마다 문장이 주어졌는데, 그 문장을 어느 방이 가장 리얼리틱하게 읽느냐에 따라 1등, 2등, 3등에게 상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제 문장 부분을 나누고 오늘 선생님과 함께 연습을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 오후 수업이 있는데요, 오후 수업에서는 점심 먹고 조금 나른한 친구들이 보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피곤해하는 아이들이 잠이 깰 수 있게 안마도 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잠을 깼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면 바로 수학시간을 갖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학에 관련된 간단한 게임을 했다고 좋아했습니다. 
 
저녁에는 삼계탕이 나왔는데, 더운 세부의 날씨 속에 삼계탕은 아이들의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음식이었습니다. 건강을 찾은 아이들은 더 신나게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따라 달리기를 하고 싶다던 아이들은 자신의 영어 선생님들이 운동하는 것을 보고 함께 달렸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1:1 선생님과 많이 친해져서 길을 가다가 자신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아이들은 쪼르르 달려가 선생님과 대화를 합니다. 또한 이제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고 재미있어합니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든 먼저 말을 걸고 다가갑니다.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녁에는 맛있는 맛탕을 먹었는데, 주방에서 방금 만든 뜨끈뜨끈한 맛탕은 달콤하여 아이들의 손을 끌어당겼습니다. 간식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아직 마저 하지 못한 숙제들과 다이어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이어리를 쓰면서 자신들이 오늘 하루 또 쌓았던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겼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읽어 보았을 때, “아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구나!”하며 미소를 띠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과제물들을 완료한 뒤, 아이들은 동화 구연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를 하였습니다. 각자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니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여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또한 장기자랑을 어떤 것을 할지에 대한 논의도 해보았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적극적인 우리 아이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이번 주의 마지막 정규수업입니다. 아이들의 깊은 숙면을 위해 일찍 샤워와 양치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다음은 영어라는 외국어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단어와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김연주
special 
나에게는 영어가 특별하다. 어느 나라에 가도 영어는 대부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는 우리를 이어주는 하나의 열쇠 같다. 
confuse 
나에게 영어는 혼란스럽기도 하다. 왜냐하면 영어는 너무 어렵다. 그리고 문법을 너무 너무 너무 어렵다. 
 
★문지우
upset 
영어로 대화하면 이해가 가는 말도 있고 그렇지 않기도 한데, 원어민이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야, 못 알아듣겠거든?” 하고 소리치고 싶다. 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생각을 오래하고 말해야 하니까 힘들다. 
 
★이리디아
exciting, sad
처음에는 진짜 외국인이랑 이야기 하는 게 참 신기하면서 흥분됐다. 하지만 엄마가 보고 싶어서도 슬프기도 해서 이 두 단어를 선택하였다. 
 
★임해린
energetic
제 꿈은 아나운서인데, 영어를 배우다가도 문득 어려울 때 ‘꿈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힘이 솟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tight 
근데 가끔 영어가 제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땐 답답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조혜은
loudly 
영어를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데, 조금 시끄러운 것 같다. 
Good 
새로운 표현을 알아갈 때마다 좋다. 
 
★지유정
life 
무슨 일을 하든 영어를 다 잘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는 살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 
money 
직업을 가질 때, 영어를 잘 해야 많이 돈을 버는 것같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것 같다. 
 
★황유진
whimsicality
그룹 수업을 할 때는 굉장히 하기 싫어지다가 맨투맨 수업을 할 때는 하고 싶어지고, 문제는 쉬운데 지문 단어가 어렵다. 변덕스럽게 이랬다. 저랬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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