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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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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30 10:39 조회5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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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신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 데이입니다. 쉬는 날인 만큼 늦잠을 푹 잔 아이들이 아침을 먹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에는 오전 내내 자유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은 얼른 세수를 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복과 비치 타올을 챙깁니다. 호텔 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에 딱 알맞은 깊이에 자그마한 워터슬라이드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와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샤워를 한 뒤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영장은 아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물장구를 치고 물 위에서 공놀이도 하면서 아이들은 지난 며칠 동안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는 듯 했습니다. 지난 주에 갔던 TAMBULI 수영장보다 이 곳 호텔 수영장이 더 좋다고 느끼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지켜보는 저 또한 며칠 간의 피로가 싹 풀리는 듯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수영장을 나옵니다. 비치 타올로 몸을 서로 꼼꼼히 닦아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많이 친해져서 서로 많이 아끼고 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오후 액티비티를 갈 준비를 합니다. 오후에는 Wall Climbing(암벽등반)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세부 시내의 대형실내체육관에서 암벽등반을 체험하게 되는 데요. 초보자 코스로 아주 쉬운 난이도의 암벽등반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출발하기 전 썬스프레이를 나눠 바르며 액티비티를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세부시내로 나가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거대한 체육관 내부에는 암벽등반시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거대한 크기에 모두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빌라에서 제일 먼저 등반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씩씩하게 암벽 앞으로 나가서 줄을 서 있습니다.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뒤 암벽등반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쭈삣쭈삣 하던 아이들도 앞의 형들이 멋지게 암벽등반을 해내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는 용기를 내서 등반을 해봅니다. 이곳 저곳 짚어보며 조심조심 올라갈 발판을 찾고 손이 닿는 곳 마다 잡아보며 올라갈 방법을 찾습니다. 한 번 올라가 본 아이들이 암벽등반의 흥미를 알았는지 저마다 한 번씩 더 하겠다며 다시 줄을 서고 있습니다. 암벽등반을 하지 않는 다른 아이들은 체육관에 있는 배드민턴 코트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마치고는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올 때 탔던 버스에 다시 올라탄 아이들은 금새 잠에 빠져버립니다. 아무래도 신나게 놀다 보니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바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액티비티 중간중간에 간식을 먹었지만 운동량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배가 고팠나 봅니다. 오후 내내 액티비티 활동을 하고도 저녁식사 후 쉬는 시간에 잠시 배드민턴과 공놀이를 하러 나가는 아이들이 있군요. 체육활동 시간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인솔교사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저에게 한 아이가 다가와 배드민턴 채를 쥐어줍니다. 같이 배드민턴을 치자고 저를 끌어 당기네요. 몇 번 셔틀콕을 주고받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도 다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자습할 책과 공책을 갖고 모여서 단어를 외우고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단어시험을 치고는 다이어리를 쓰는 아이들도 있군요. 다이어리까지 쓰고 나면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하게 됩니다.

(+) 아래는 오늘 아이들이 암벽등반 액티비티 활동을 다녀온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변경태
경태는 오늘 암벽등반을 우리 조에서도 가장 먼저 하였습니다. 맏형답게 본인이 씩씩하게 나서서 하는 모습이 참 듬직해 보였습니다. 경태가 올라가자 동생들도 용기를 내서 같이 따라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경태가 큰 형으로서 역할을 잘 해주어 우리 조 분위기가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최원혁
원혁이는 뭐든지 자신 있게 잘 해내는 것 같습니다. 오전에 수영장에서는 어린 초등학교 동생들과 놀아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생들이 달라붙어 괴롭히는데도 불평하나 없이 동생들을 재미있게 해 주었습니다. 암벽등반 때는 처음 해보는 거라 무서울 텐데도 씩씩하게 잘 올라갔습니다.

★강 건
건이는 오늘 하루 제대로 쉬어보겠다고 마음먹은 듯 보입니다. 수영장에서는 선 베드에 앉아 햇볕을 쬐며 일광욕을 즐기고 암벽등반 때도 등반을 하고 나서는 다른 아이들이 등반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을 잘 활용해서 힐링을 하면 내일부터 다시 정규수업을 잘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양석현
석현이는 오늘 액티비티가 본인에게 잘 맞았나 봅니다. 재미있다며 한 번 더 하겠다고 계속 대기하는 줄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영어단어를 외우는 시간에도 아직 완벽하게 그날의 단어를 암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석현이가 조금 더 꼼꼼하게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이승준
승준이는 오늘 수영장과 암벽등반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장에서도 제일 신나게 놀고 암벽등반도 능숙하게 잘 해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승준이는 단어시험성적도 좋고 영어일기도 항상 꽉꽉 채워 내는 편입니다. 어제 치과를 다녀온 후로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허희범
희범이는 우리 조의 해피 바이러스입니다. 희범이가 웃는 모습은 저에게도 힘이 됩니다. 오늘 수영장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놀았고 암벽등반도 씩씩하게 잘 해냈습니다. 단어시험을 칠 때도 집중해서 자습에 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희범이가 지금처럼 잘 할 수 있도록 칭찬 많이 해주세요.

★박준형
쉬는 시간이 준형이가 축구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상당히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축구부를 했었다고 하네요. 항상 아이들과 어울릴 때 축구를 잘 해서 금새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암벽등반을 하러 가서는 처음에는 무서울 것 같다고 머뭇거렸지만 한 번 올라가보더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또 하겠다고 나서네요. 준형이가 항상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서현식
현식이는 암벽등반을 두 번이나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자신 없어 했지만 한 번 올라갔다 오니 재미를 느꼈는지 계속 다시 하겠다며 저를 보채었습니다. 현식이가 체육활동을 참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일부터 현식이가 영어수업에도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관심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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