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9]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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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9 10:41 조회5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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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정, 수빈, 정인, 연희, 성은, 민지, 두리 그리고 윤서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오늘 하루 날씨는 정말 맑음입니다. 바람이 솔솔 불고 따뜻하여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적당한 날씨입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깨우기 전에 먼저 일어나 양치와 세안을 하고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Reading과 Grammar 과목의 시험이 있는 날이어서 그런지 수업 시작 전까지 배웠던 내용을 외우고 복습하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각자 수업시간마다 시험을 보았는데요, 쉬는 시간에 달려 나와 나온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한편으로는 잘 보았는지 뿌듯해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4시간 동안 공부한 우리 아이들은 Kitchen 동에서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 담근 김치가 맛있는지 김치만 따로 집어먹기도 하였습니다. 식판을 깨끗이 비우고 빌라 주변을 가볍게 산책을 한 뒤 숙소 동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공부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체육 활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후 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다시 집중모드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수업 중간에 선생님들께서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English Festival에서 Speech Contest와 Pop Song Contest에 나갈 학생들을 뽑기도 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아이들 앞에서 연설과 노래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끄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번을 기회로 많은 사람들에서 무대에 서는 것을 연습해보겠다고 합니다. 정말 아이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모든 영어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수학 선행학습을 하러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수업이 없는 학생들은 주어진 영어 다이어리 쓰기와 개인 과제물을 하였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아이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옆 빌라 동 학생들과 피구를 하였습니다. 체육 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건강도 챙기고 교우 관계도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우리 8명의 딸들이 피구 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팀워크가 하루하루 다르게 강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신나게 운동을 하고 난 후 7시부터는 영어 단어/문장 외우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처럼 시험이 끝나고 편의점을 간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 집중을 해서 단어 암기를 하였습니다. 매점에서 맛난 간식과 필요했던 생필품들을 구매한 뒤 영어 다이어리, 숙제 등 개인 과제를 하였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세 번째 Activity인 암벽등반을 가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종목인 만큼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Activity를 즐기기 위하여 샤워를 마친 뒤 일찍 취침을 하였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시험에 대한 소감입니다.
★박수빈
Reading은 쉬워서 100점을 맞고 Grammar는 좀 어려웠는데 객관식으로만 되어 있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여러 가지 연습문제들을 접해봐서 그런지 긴장감 없이 시험을 보았다고 합니다.
★정인
인이는 Reading 시험이 쉽고 재미있어 문제 푸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문법은 여전히 조금 어려웠지만 글을 읽고 답하는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영어를 배운 것이 효과가 있던 것 같습니다.
★김성은
성은이는 시험을 잘 보아 끝나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시험 문제는 어려웠지만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실력이 많이 향상 된 것 같다고 합니다. 공부를 할 때 눈빛이 달라지면서 공부하는 성은이가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습니다.
★이연희
연희는 Reading 시험이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해서 좋아하였습니다. 문제를 풀 때 국어시험처럼 문장에서 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문법은 조금 더 배워서 다음 시험에는 더 잘 볼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문제 푸는 방법을 알고 다른 분야에도 적용한 사실이 놀랍고 대견합니다.
★김민지
민지는 Reading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쉬웠고 잘 보았다고 합니다. 또한 Grammar 시험 때 배운 것들이 나와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다고 합니다. 방 안에서도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하였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남윤서
민지는 Reading 문제를 읽고 답을 문장 속에서 찾아보았는데 답이 바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Grammar 시험에서 첫 번째 장은 쉬웠는데 다음 장부터 어려워서 아쉬웠었다. 다음 시험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합니다.
★박두리
두리는 Reading 시험이 5교시였기 때문에 점심 시간까지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Reading 시험 때 긴장이 되었지만 공부한 내용을 기억해 내서 잘 보았다고 합니다. Grammar 시험은 결과가 아쉬워서 더 공부를 잘해야겠다고 합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우리 두리입니다.
★최희정
희정이는 Reading 공부가 초반에는 어려워서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열심히 공부하여 실력 향상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시험에 수업 때 배운 부분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문법이 비교적 쉽고 칭찬도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희정이가 영어에 점점 더 흥미를 느끼고 실력까지 오르는 모습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내일 아이들이 모두 암벽등반 Activity를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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