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7]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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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7 11:04 조회5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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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은, 민지, 수빈, 정인, 연희, 희정, 윤서 그리고 두리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김소라입니다.
오늘 아침의 날씨는 비가 올 듯 말 듯,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했는데요 Activity 시간 직전에 날씨가 좋아져서 Tambuli 수영장으로 재미있는 물놀이를 떠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설레었는지 8시 기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시부터 일어나 수영장을 꼭 가길 바라며 수영복을 챙기고 친구들과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을 맞았습니다. 수영장을 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외치고 아침식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아침은 호밀 빵,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수제 소시지, 계란 볶음밥과 땅콩버터, 구아바, 치즈 그리고 꿀 잼입니다..
아침 식사 이후에는 아이들이 호텔 빌라들을 따라 산책을 가기도 하고 호텔에 있는 수영장도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언제 수영장을 가냐며 신나있는 아이들과 꼼꼼하게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단은 가지 튀김, 무 생채, 김치 망고, 흰 쌀밥, 미역국, 양념 찜 닭 그리고 배추무침입니다. 아이들은 식사를 한 뒤 다시 한번 필요한 것들을 확인한 뒤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30분 뒤 수영장에 도착하고 바로 준비운동을 한 우리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과 함께 물 속에서 재미나게 놀았는데요, 미끄럼틀을 함께 타기도 하고 아이들과 물 장난도 쳤습니다. 한창 아이들이 배고파질 즈음에 아이들은 달콤한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넛과 상큼한 주스를 먹고 나서 또 다시 물 놀이를 하였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옥수수 김치 전, 소고기 미트볼, 칠리 캐찹, 양배추 당근 샐러드, 김치 흰 쌀밥, 깍두기 그리고 얼큰 김칫국입니다. 숙소로 돌아가 마저 수영복을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 널고 다음주를 상쾌하게 시작하기 위하여 방 정리를 하였습니다.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께서 직접 전화를 주시는 방법으로 해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학부모님과의 전화를 기다리며 영어 다이어리를 작성하였는데요, 부모님들과 오랜만에 통화를 할 생각에 다들 미소를 띠우며 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이 통화를 하고 나서 방으로 돌아가 부모님이 너무나도 보고 싶어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달래며 공부하는 것이 조금 힘들지만 우리 모두 함께 생활하는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8시 30분부터 수학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화하는 시간이 10분으로 한정이 되어 있어 더 통화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우리 아이들과 설레는 배웅을 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주가 흘렀습니다.
다음 한 주도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의 편지 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멋진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로 대신하겠습니다 ^-^
금일 현지 통신사정의 불안정으로 한국에서 전화를 하시게 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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