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7] 필리핀영어캠프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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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7 11:01 조회5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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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인솔교사 임우진입니다.
오늘 아이들과 통화는 다들 잘 하셨는지요. 멀리 타지에 귀하신 아드님을 보내주신 아버님 어머님의 근심 반 설렘 반의 첫 통화목소리를 듣고 나니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표를 보아 다들 아셨다시피 오늘 아이들은 Tambuli 야외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한 시간 늦게 8시에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로는 호밀 빵,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수제소시지, 계란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각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숙소 밖에서 배드민턴을 치는 듯 오랜만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필리핀 도착 후 처음으로 오전에 자유 휴식시간을 가진 터인지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시 반에 평소보다 약간 일찍 점심식사를 하고 수영준비를 하여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점심식사로는 흰쌀밥 양념찜닭 가지튀김 김치 배추무침 무생채 미역국 망고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식사를 맛있게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약 30분가량 이동 후 Tambuli 수영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 이동 간 수영장에 간다는 기대 때문인지 아이들의 모습에서 들뜬 표정과 설렘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에 도착해 간단한 사진 촬영 후 준비운동을 하고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 야외수영장이라 주변 시야도 야자수로 탁 트이고 바다도 보여 기분좋게 물놀이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중간에 맛있는 도넛과 주스도 마시며 유쾌한 시간을 가지며 자유를 만끽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보람도 느끼고 괜스레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간단한 샤워 후 전체 단체사진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너무 신나게 놀아서인지 아이들의 얼굴에 살짝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지만 그래도 맘껏 놀아 좋았다며 기분 좋게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도착 후 곧바로 제대로 샤워를 실시 한 뒤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흰쌀밥과 소고기미트볼 칠리케챱 양배추당근샐러드 김치 옥수수김치전 얼큰김치국이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 같이 숙소로 들어가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리핀 도착 후 첫 통화라 그런지 다들 두근거리며 전화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씩씩하게 부모님과 통화를 잘 마쳐 대견스러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은 어떠셨는지요, 아이들 목소리 오랜만에 들으시며 주말 잘 마무리 하셨기를 바랍니다. 전화통화도 하고 영어일기도 쓰고 수학수업도 진행되었습니다. 수영을 하고 와 피곤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자기 할 일은 끝마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간단한 간식을 먹고 모두 기분 좋게 취침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월요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밸런스를 잃지 않고 평일에 접어 들 수 있게 옆에서 끊임없이 격려해주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멋진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하겠습니다.
금일 현지 통신사정의 불안정으로 한국에서 전화를 하시게 된 점 양해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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