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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3] 후발대 필리핀영어캠프 남학생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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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4 11:38 조회5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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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저희는 22일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23일에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에 도착한 후 곧장 숙소로 이동하여 간단한 세면 후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필리핀의 다음날 날씨는 아이들의 미소만큼이나 밝고 화창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볶음밥, 슬라이스햄, 소세지, 스크램블 토스트, 스윗 포테이토 스프가 나왔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이후에 아이들은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한 뒤 곧장 레벨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영어와 함께하는 첫 설렘을 간직한 아이들은 Writing, Grammar, Reading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Speaking 시험은 1:1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편하게 대화를 진행하고 유도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하였으며 끊임없이 아이들과 다양한 주제의 대화 시간을 가지려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레벨테스트를 마치고 오후에는 예정된 Activity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대형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도착한 마젤란 크로스(Magallanes Cross), 세부시청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1521년 포르투갈 개척자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만들었다고 하는 십자가에서 아이들의 사진 촬영을 하고 이어서 미국 식민지 시기에 포로 수용소로 이용되는 등 필리핀 근현대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산 페드로 요새로 이동하였습니다.

 

여러 장소로 거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아이들이 오랫동안 가장 기대하던 SM몰입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도 자주 열리는 복합 문화적인 공간으로 대규모 쇼핑몰 이용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와 갈증을 풀어줄 시원한 음료수, 슈퍼마켓, 각종 상점 등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안성맞춤인 곳 이였습니다. 학생들은 출발하기 전에 나눠준 용돈을 사용하면서 경제적인 개념도 길러보고 외국 관광지의 물건을 직접 구입해봄으로써 학습적인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처음 보는 먹거리들도 맛보고 이리저리 구경을 하며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더 구경하고 싶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저녁식사로 나온 흰 쌀밥, 계란전, 제육볶음, 김치, 오이무침, , 생체절임, 계란 감자국을 맛있게 먹고, 내일부터 수업할 것에 대한 일정을 확인한 후 우리 학생들은 한 달 간 진행 될 캠프생활에 쉽게 적응하기 위한 캠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 하였습니다. 1:1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직접 수업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또 각 수업에는 어떤 점이 중요한가를 중점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유도해 아이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전체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각자의 레벨에 맞는 교재를 지급받았으며 내일부터는 그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영어일기장도 받아서 영어로 일기도 써보며 다른 아이들이나 인솔교사에게 이 문장이 맞느냐 물어보며 서로 도와서 하고, 주위에 도움도 청하는 아이들을 보니 앞으로 영어실력이 쑥쑥 성장할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러웠습니다.

 

김건우

 

축구를 좋아하는 건우는 상당히 활동적이어서 같이 있으면서 얘기를 하면 같이 에너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건우는 오늘 레벨테스트에 약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잘 마쳤고 엑티비티 시간 간에도 즐겁게 같이 보냈습니다.

 

김근형

 

근형이는 형인 건우보다는 말이 약간은 없지만 그래도 형과 잘 지내며 영어를 배우려는 열망을 드러내주며 뿌듯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활발하게 잘 지내며 적응을 잘 마친 것 같습니다.

 

강희웅

 

희웅이는 오늘 활기차게 하루일과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희웅이가 잘 적응하리라 믿었지만 도착 하루 만에 같은 방아이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에 내심 흐뭇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저에게 같은 방 친구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해 이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아도 될 듯합니다.

 

김대근

 

저희 빌라의 활력소인 대근이는 항상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붙임성 있는 아이입니다. 첫 만남 때의 수줍음은 이제 온데간데없고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말을 붙이는 모습에 괜스레 저도 더 신경을 쓰게됩니다. 오늘도 레벨테스트 후 가진 엑티비티 시간 동안에도 저희 빌라의 맏형답게 아이들을 이끌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개인적으로 기대를 가지고 관리하는 학생입니다.

 

김현호

 

어머님께서 걱정하신 점과는 다행히 반대로 우리 현호는 너무나도 잘 녹아들어 저희 빌라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입니다. 오늘 가졌던 엑티비티 시간 중에도 이것저것 질문하며 호기심을 드러내었고 확실히 활동적으로 잘 어울리며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켜보는 저로선 반가울 따름이었으며 이 모습 이 열정을 학업에도 반영해 유익한 캠프가 진행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김하균

 

하균이는 파마머리가 매력적인 귀여운 아이입니다. 하균이는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오는 비행기부터 SM몰에 가서 살 물건이 있다고 기대하였는데. 막상 오늘 가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부족해서 물건을 사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였습니다. 출발할 때부터 같이 온 승주와 같이 많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며 Activity 시간에도 같이 다니곤 하였습니다.

 

박준서

 

준서는 언제나 해맑게 따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오늘 가진 레벨테스트와 엑티비티 간에도 제 인솔에 너무나도 잘 따라주어 앞으로의 캠프생활에 있어 원활한 교육이 기대됩니다. 또한 캠프 생활 적응에 있어 힘든 점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신은수

 

은수는 항상 웃음을 짓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할 때도 은수는 쑥스러운 듯 웃습니다. 처음만나 낯설었지만 이내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웃음 짓는 은수를 보니, 행복해보입니다. 내일 만나게 될 새로운 원어민 선생님과도 웃음 지으며 수업 하는 은수가 기대됩니다.

 

이승준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들고 대답하며, 대답에 박수를 쳐주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보니 승준이는 발표하는 게 즐거운 거 봅니다. 영어 일기도 쓰고, 책가방도 준비해놓고 내일 을 기다리는 승준이를 보니, 내일 더 많은 시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지윤

 

얼핏 보면 말이 없어 보이지만 또 막상 대화를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쏟아내는 지윤이는 오늘 가진 레벨테스트 결과가 아쉬웠나 봅니다. 그래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겠노라 다짐한 지윤이는 밥도 맛있고 힘든 점도 없다며 생활에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나아지기 위한 지윤이의 모습에 한껏 기대가 됩니다.

 

이관우

 

관우는 오늘 가진 레벨테스트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풀어내었고 말수도 점점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이른 시간에 잘 적응을 마쳐간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지시사항이나 전달사항도 바로바로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양석현

 

공항출국 때부터 맏형답게 조용히 아이들을 이끌어온 석현이는 차분하고 과묵하면서도 일처리가 빨라 보입니다. 리더십이 있어 보이며 내일부터 시작될 정규수업 간에도 무난하게 적응하여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전준우

 

준우는 저희 빌라에서 저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하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쑥스러워 하는 듯 보였지만 하루가 지나자 제법 말장난도 붙이려고 하고 적응을 무난히 잘 마친 모습입니다. 또한 오늘 영어일기도 바로 곧잘 쓰며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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