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23] 필리핀영어캠프 남학생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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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7-24 10:44 조회5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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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의 설레는 두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기 전에 분주히 씻고 있습니다. 먼저 씻은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해서 아침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메뉴로 볶음밥, 슬라이스 햄,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토스트, 스윗포테이토 스프가 나왔습니다. 아침에 배를 든든히 채운 아이들은 다시 각자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마친 아이들은 리조트 내에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근처에 있는 새장 속의 새를 구경하러 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각자 즐거운 시간을 즐긴 후 다시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점심 메뉴로 흰 쌀밥, 스파게티, 치킨, 김치, 망고가 나왔군요. 치킨은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메뉴였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 바로 빌라 앞으로 모여서 오늘의 액티비티인 시티투어와 SM몰 쇼핑을 나갑니다.
아이들이 처음 간 시티투어 장소는 도교 사원이었습니다. 도교 사원은 중국 화교들이 노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곳이었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흰색의 조화에서 중국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변에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느낌의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우와, 예쁘다’, ‘색다르다’라는 말을 많이 했을 정도로 도교 사원은 다른 곳과 다른 독특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공존했습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미젤란 십자가였습니다. 이 곳은 필리핀에 1521년 원주민 800여명이 세례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미젤란이 커다란 나무 십자가를 세웠다고 합니다. 커다랗고 높다란 십자가에 아이들은 정숙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산 페드로 요새를 갔는데, 항구 바로 옆에 위치한 산페드로 요새는 1783년 이슬람 해적 등의 외세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필리핀의 많은 요새와 성벽들 중에 가장 오래된 이 곳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곳이기에 아이들은 먼저 그곳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둘러보았습니다. 생소했던 대포를 보며 아이들은 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 곳의 시티투어를 마치고 아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SM몰로 향했습니다. SM몰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 몰로 유명한 곳입니다. SM몰로 향하는 버스에서부터 아이들은 들뜨는 마음,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시티투어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은 SM몰에서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SM몰 슈퍼마켓이었습니다. 아주 넓은 크기,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SM몰 슈퍼마켓은 아이들이 원하는 간식을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말린 망고, 바나나칩은 물론이고 완두콩 과자, 새우깡, 피자맛 젤리, 오탑 파이 등을 사며 웃음꽃이 얼굴 가득 피었습니다. 또한 백화점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Thirsty라는 쉐이크점에서 유명한 망고쉐이크를 사먹기도 하고, 우라나라의 교보문고라고 할 수 있는 National Book Store에서 예쁜 펜과 샤프 등의 필기구를 사기도 하였습니다.
시티투어와 쇼핑을 마친 아이들은 리조트로 돌아와 바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메뉴는 흰 쌀밥, 계란전, 제육볶음, 김치, 오이무침, 무 생채절임, 계란감자국입니다. 저녁에 먹을 간식 생각에 밥을 조금만 먹겠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밥은 먹은 후에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 빌라에서 샤워를 하며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두 영어 다이어리를 나눠주었습니다. 오늘부터 영어 다이어리를 쓰게 되었는데요 영어 다이어리는 매일 저녁 작성 후 다음 날 원어민 선생님의 첨삭을 받게 됩니다. 영어 다이어리를 모두 쓴 아이들은 잠시 영어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갖고 내일부터 시작될 정규수업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1:1수업 6시간, 네이티브 그룹수업 2시간 등 우리캠프의 정규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힘을 내서 영어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변경태
경태는 또래 친구들 보다 듬직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오늘 SM 쇼핑 몰을 가서도 경태가 동생들을 데리고 같이 다녔습니다. 책임감 있게 동생들을 챙겨주며 정말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동생들과 같이 쇼핑을 하고 피자도 먹었다고 하네요. 오늘 준 용돈으로는 딱히 많이 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또 쇼핑을 할 기회가 있기에 아껴서 잘 쓰겠다고 하네요.
★서현식
현식이는 처음에는 부끄럼을 타는가 싶더니 금새 룸메이트 경태와 친해져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SM 쇼핑 몰에서 현식이는 같은 빌라 친구들과 더욱 친해진 듯 합니다. 쇼핑 몰에서 뭘 샀냐고 물어봤더니 오늘은 다음에 살 기념품을 눈으로만 봐뒀다며 다음에 쇼핑할 때 왕창 다 살 거라고 하더군요.
★허희범
희범이는 하는 행동마다 매력이 넘치는 친구입니다. 특히 웃는 모습이 참 예쁘더군요. 오늘 SM 쇼핑몰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피자가 너무 저렴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껏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시티투어도 정말 재미있다며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캠프가 끝나는 날까지 잘 지도하여 좋은 추억 만들고 가겠습니다.
★박준형
준형이는 오늘 SM 몰 쇼핑을 다니면서 같은 숙소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 진 듯 합니다. 같은 방 룸메이트 희범이와 같이 다니면서 피자도 사먹고 여러 가지 구경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형들과는 어색한 부분이 있는지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형들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니 금방 다들 친해질 것입니다.
★최원혁
원혁이는 사교적인 친구입니다. 벌써 같은 빌라 친구들과 다 친해져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시원해서 아이들도 원혁이를 참 좋아하네요. 오늘 SM 쇼핑 몰에서 친구 건이와 저녁에 먹을 간식을 샀다며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원혁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많이 친해지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 이번 캠프에서 원혁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강건
건이는 진중하고 차분한 아이입니다. 오늘 SM 쇼핑 몰에서 친구 원혁이와 함께 산 간단한 간식거리를 보여주면서 정말 필요한 만큼만 샀다고 저에게 설명해 주더군요. 저녁에 돌아와서는 친구들과 같이 간식거리를 먹으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건이가 잘 적응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겠습니다.
★박서형
서형이는 자신이 놀러 갔던 여행지들을 떠올리며 필리핀에서 비슷한 부분을 찾을 때마다 정말 즐거워하며 그 때의 추억들을 이야기 해 줍니다. 이전에 해외여행에서 봤던 꽃과 같은 것을 보고 행복해하는 서정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SM 몰에서는 컵라면을 비롯한 여러 간식들을 사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박진성
진성이는 오늘 첫 Activity에 대한 설렘으로 기상시간 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에 날이 더운 밖을 보더니 차가운 물을 챙기는 꼼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성이는 이동 시간일 때에나 자유시간에도 늘 의젓합니다. 그 후 SM 몰을 방문하여 큰 규모의 슈퍼마켓을 갔다가 자유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할 보드게임도 사고 라면, 콜라 등을 구매하였습니다.
★최성현
성현이는 6학년 형으로서 같은 방 동생들을 잘 이끄는 듬직한 아이입니다. SM 몰 자유시간에 친구 동생들과 사먹은 달짝지근한 감자튀김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에 나온 망고도 맛있었지만 건망고 또한 너무나도 맛있었다고 한국에 사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곳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황성준
성준이는 오늘이 공부를 시작하기 전 노는 Activity라 더욱 즐기겠다고 한 긍정적인 아이입니다. 주어진 자유시간 동안 SM 몰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협동심이 길러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성장해 가는 우리 성준이 많이 응원해주고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성준이 또한 라면 파티를 위한 컵라면을 구매하고 간식으로 먹을 쿠키와 초콜릿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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