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0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조용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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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2-01 11:27 조회5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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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용수입니다.
태풍이 올 거란 우려를 뒤엎고, 구름 한 점 없는 참 선선하고 맑은 하늘이 펼쳐졌던 세부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칼을 쓰는 Final Test 날인데요. 날씨도 그 것을 아는지 너무 좋은 햇살이 가득했답니다. 날씨도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아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바로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시험을 치는 날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지도 했답니다. 아이들도 오늘이 Final Test 날인 것을 알고 골고루 먹었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아침을 모두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을 Final Test를 위해 마음을 단단히 잡았습니다.
오전 8시,
아이들은 대망의 Final Test를 보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교실로 향하는 모습이 조금은 긴장되고 상기 된 모습들이었습니다. 역시 근 한 달간의 공부 뒤 보는 시험이라 스스로도 잘 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Reading& Writing Test를 위해 모두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비장한 마음으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시험지 속으로 빨려 들어갈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쓰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긴장을 했던 저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대견스럽고 기특하여 흐뭇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Reading & Writing Test가 모두 끝나고
Speaking Test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며 선생님 세 분과 질문, 답하는 형식으로
시험은 진행되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1:1 수업선생님, 그룹수업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묻는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의견을 술술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Level Test때는 많이 수줍어하고 버벅거리는 아이들이 다수였는데 지금은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유창하고 발전된 모습에 엄지를 치켜드시며 칭찬을 하였답니다. 아이들도 역시 조금 떨리기는 했지만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옆에서 지켜보던 저도
웃음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을 모두 마친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안도감과 한 달 동안의 힘든 수업을 마치고 마무리를 한 성취감도 묻어
나왔습니다. 오늘의 모든 시험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곧 있을 Graduation에서 보여줄 장기자랑을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아이들이 며칠 전부터 셰프에게 부탁했던 ‘까르보나라’가 나왔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제 얼굴에도 아빠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오후엔 정상적인 정규수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오늘 아이들이 Final Test를 봐서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자 곧 평소와 같은 조용한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수업으로, 자율학습이 있는 아이들은 자율학습을 하러 각자의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Final Test를 봐서 다소 긴장감이 풀려 산만해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됐지만 아이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 있는 학습태도를 보여주어 정말 기특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의 모든 정규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저녁 시간의 메인 요리는 육계장이 나왔는데 아이들은 육계장가 정말 맛있다며 육개장 건더기를 수북하게 채워 두 번, 세 번 먹었답니다. 긴장했던 하루의 마지막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나오자 아이들은 모두 만면에 웃음을 띠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모두 먹고 아이들은 또 저희가 준비한 아이스크림과 푸짐한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저희가 준비한 간식을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잘 했으면 좋겠네요. 다 먹은 아이들은 짬을 내어 장기자랑 연습을 하는데 주력하였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오늘도 무사히 캠프의 하루를 마쳤답니다.
권용대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아빠입니다.
아빠를 한달 동안 보지 못해서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아서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만나면 같이 놀러 나가서 재미있게 놀고 싶습니다.
솔직히 한 달이면 별로 그리워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말 아빠가 보고 싶습니다.
도성찬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가족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살면서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었는데 이곳 필리핀에 와서 처음 떨어져 지내보니 많이 보고 싶습니다.
같이 있을 때는 몰랐지만 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보고 싶고 같이 지내고 싶은 사람이 가족입니다.
그리고 제가 집으로 가면 언제나 반갑게 맞아줄 것 같은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조석훈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제 사촌들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과 할머니께는 집에 가면 매일 볼 수 있고 또 전화도 드리지만,
사촌들에게는 설날이나 추석 같은 큰 명절 때가 아니면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내일이면 설날인데 제가 필리핀 캠프에 와있어서 올해 추석 때 까지 못 볼지도 몰라서 아쉽습니다.
조창훈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부모님입니다.
영어캠프에 와서 처음에 적응하지 못할 때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앞에서 몇 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괜찮지만 늘 힘들 때나 아플 때 부모님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이정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부모님입니다.
왜냐하면 항상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가족이란 정이 매우 들었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 제게 부모님은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상 부모님과 통화할 때마다 자동으로 눈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부모님이 정말 그립고 가장 보고싶습니다.
이현종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은 가족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매일 보아왔지만 가족보다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엔 없기 때문입니다.
얼른 한국에 돌아가서 가족이랑 같이 TV를 보거나 어디로 놀러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가족이랑 보러 가고 싶습니다.
가족은 제게 정말 소중합니다.
서지상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엄마와 동생입니다.
어서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서 엄마의 요리를 먹고 싶고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 재미있었던 일, 신기했던 일, 보았던 것들에 대해 모든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곧 있을 파티에서 먹을 음식들에 대해 자세히 엄마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주환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사람
저의 한국에 가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바로 여동생입니다.
제 동생 예원이는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예원이가 웃을 때 저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정말 행복합니다. 필리핀 영어캠프에 와서 한달동안 예원이랑 떨어질 생각에 슬프기도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면 예원이를 꼭 안아주겠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준비하고 준비했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Graduation Day 가 있는 날입니다.
“Graduation” ‘졸업’이라는 뜻인데요. 참 설레면서 슬픈 말입니다.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날이면서 마지막 날을 기념하는 날이죠. 바로 내일입니다.
아이들의 끼를 거침없이 발휘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P.S. 우체통은 내일 저녁 6시까지 받겠으며 그 외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시 사무실에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화통화는 내일 Graduation 행사가 있을 예정이오니 오전에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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