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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3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꽃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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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31 23:29 조회7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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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연, 수빈, 주아, 하나, 은주, 휘정, 경원, 선민이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 입니다.
 
유난히 밝은 햇살이 세부의 하늘을 비추는 오늘은 민족 대 명절 설날입니다. 어느덧 1월의 마지막 날인 설날을 맞이한 아이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며 설날의 첫 인사를 기분 좋게 건네주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설날인데 공부해요?’하며 아침부터 쏟아지는 질문에 저 역시 아이들이 원하는 대답을 전해주고 싶었으나 오늘도 역시 필리핀 영어캠프의 스케줄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씩씩하게 식당으로 향하여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위한 준비를 한 뒤 늦지 않게 수업에 출석하였는데요, 오전수업의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호텔측에서 마련한 New year’s day 행사로 사자탈춤과 여러 이벤트를 구경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이벤트의 내용과 복장들이 아이들을 포함하여 저희 인솔교사의 마음도 사로잡았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 시간 전까지의 오후 정규수업이 끝나고 배고픈 아이들을 기다리던 맛있는 점심메뉴는 바로 떡국이었는데요, 우리 필리핀 영어캠프의 쉐프 음식솜씨는 어머니의 손 맛 그 이상이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심지어 엄마가 만들어주던 떡국보다 맛있다며 몇 그릇이고 먹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저 역시 한국에서 설날을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떡국에, 아이들과 함께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쉬는 시간, 아이들이 ‘선생님! 잠시만요!’하며 팔을 잡아 어디론가 데려갔는데요, 갑자기 일렬로 줄을 서더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면서 세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귀여워서 ‘오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덕담을 한마디씩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뱃돈을 달라는 제스쳐를 취해보였는데요. 살짝 당황한 저는 웃으며 가지고 있던 간식을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역시 간식은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열쇠처럼 아이들은 목적을 달성한 듯 하하호호 웃으며 감사합니다!하고 오후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수업 시간 동안 아이들은 점심메뉴로 나온 떡국과 한국의 전통 holiday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떡국을 잘 모르는 선생님들에게는 가래떡을 만드는 쌀부터 시작하여 열심히 손짓 발짓을 동원해 설명하는 아이들의 모션이 재미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엔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가르쳐 준 한국어로 저희 인솔교사 선생님들께 어색한 발음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 인사까지 전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자기가 잘 가르쳐드렸다며 으쓱해 했습니다. 
 
수학수업까지 이어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세배의 대란은 저녁시간이 지난 자습시간에도 여전했습니다. 자습감독을 위해 또한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을 먹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빌라에 방문하면 모두 동방예의지국의 아이들답게 새해인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올 한해는 복을 넘치게 받을 것 같아 기분이 들뜬답니다. 또한 오늘은 명절과 캠프의 끝자락을 맞이하여 멋진 파티가 이루어졌는데요, 아이들의 키보다 더 큰 피자와 두 세 명의 얼굴보다 큰 햄버거,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인 졸리비의 치킨 등등 아이들이 환호할만한 멋진 음식들이 아이들의 명절을 채워주었습니다. 행복한 얼굴로 음식들을 먹는 아이들을 보니 한국에서 명절을 보내지 못해서 서운했을 맘이 모두 사라진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기분 좋은 필리핀에서의 명절을 보내고 곧 있을 장기자랑 연습과 단어테스트, 영어일기를 마무리하고 1월의 마지막 날을 정리하였습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지난 수요일 액티비티였던 아얄라몰 방문에 대해 적은 내용입니다.
 
*김소연
오늘 아얄라 몰을 처음 가게 되었는데, 도착해서 느꼈을 때는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쇼핑을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녀보니 매우 넓었다. 과자를 구경하는 게 매우 좋았고 신기하고 맛있는 과자들이 많았지만 내가 자주 먹는 크림스틱 초콜릿이 다 팔려서 사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웠다. 과자를 많이 사고 기념품을 사고 햄버거를 먹으니까 약 1300페소 정도를 쓴 것 같다. SM몰 보다 훨씬 즐거운 경험이었다.
 
*김수빈
나는 오늘 아얄라 몰에서 갖가지 먹을 것을 샀다. 내가 찾던 예쁜 팔찌와 선물로 드릴 펜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다 먹을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가족들에게는 팔찌를 선물로 드릴 것이다. 또한 드라이망고와 간식을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다. 아얄라 몰은 SM보다 좋은 것 같았고 맛있는 졸리비도 먹었다.
 
*김주아
나는 아얄라몰에서 쇼핑을 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선물로 줄 것들을 많이 사느라 신중히 생각했고 골랐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빌라 친구들끼리 직접 햄버거를 주문해보고 스피킹 실력도 시험해보는 경험이 되었다. 또한 이번에 기념품을 사면서 필리핀 직원들과도 이야기를 해봤고 우리가 스스로 시도하고 경험한 것이 많은 액티비티였다.
 
*김하나
아얄라몰에서 내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슈퍼마켓이었다. 이것 저것 많이 샀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아서 좋았다. 과자, 음료, 초콜릿, 가족선물, 선생님 선물을 사왔다. 가족과 동생들에게 줄 선물을 살 때 받으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아주 좋았다. 다음에 또 아얄라몰에 올 수 있다면 오늘 산 것보다 훨씬 많이 사고 싶다.
 
*성은주
나는 어제 아얄라몰에 가서 맛있는 것들을 많이 샀다. 드라이 망고, 초콜릿, 기념품, 과자, 젤리 등을 샀다. 기념품으로는 선물로 줄 팔찌를 샀다. 아얄라 몰에서 맛있는 졸리비 버거와 음료수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쇼핑몰이 너무 커서 걸어 다니느라 힘들긴 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안휘정
아얄라몰에서 쇼핑을 한 것이 나에게는 아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왜냐하면 세부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쇼핑몰 방문이었고 아얄라몰이 아주 크니까 신기한 음식들과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었다. 졸리비 햄버거도 먹었는데 필리핀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
 
*이경원
나는 오늘 아얄라 몰에서 드라이 망고, 마시멜로우 초코 퍼지 등을 샀다. 아얄라 몰에서는 한국에 없는 신기한 것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또한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인 졸리비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또 아얄라몰에 간다면 오늘 사지 못한 것들을 많이 사고 싶고, 이번 아얄라몰에 갔던 액티비티 덕분에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
 
*장선민
아얄라몰에서 먹을 것과 기념품을 샀다. 부모님께 드릴 티셔츠와 동생에게 줄 열쇠고리를 샀다. 돈이 부족할 줄 알고 동생 셔츠를 못 샀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동생에게 줄 간식을 더 많이 샀다. 아얄라몰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그래도 시간이 빠르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고 특히 졸리비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이 아얄라몰에서 직접 현지인들과 대화하여 음식주문이나 기념품 등을 쇼핑하는 것을 보고 이제 스스로 척척 해내는구나 하는 마음에 저에게도 이번 액티비티는 뿌듯했었는데요, 오늘은 1월의 마지막 날 설날입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아이들의 파이널 테스트가 있는 날입니다. 오전에는 아이들 모두 파이널 테스트를 치고 오후에는 정규수업이 이루어질 것 입니다.
 

댓글목록

성은주님의 댓글

회원명: 성은주(nandiu) 작성일

설날을 같이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은주가 필리핀에서 떡국도 먹으며 즐거운 설날을 보냈네요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은주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이곳에서도 설날을 맞아 어머님이 끓여주시는 떡국보다는 부족하겠지만
맛있는 떡국과 저녁에 열린 신나는 파티로 멋진 설날을 보냈답니다!
은주 어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휘정님의 댓글

회원명: 안휘정(dksgnlwjd) 작성일

설날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딸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