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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임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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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9 11:32 조회5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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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채은 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던 아얄라 몰 쇼핑 액티비티 데이 입니다!
아이들의 나들이를 환영하듯 오늘 세부의 하늘은 뭉게구름이 떠 있는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이 일찍 일어난 덕분에 저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알림을 대신하였고, 일어나자마자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심히 장기자랑 연습을 할 곡 선택에 여념이 없었는지라 에너지를 소비하였는지 우리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는 듯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뒤 오후 액티비티 시간까지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호텔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모두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수영하기에 너무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라 아이들은 준비운동 후 주저 없이 물 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고 수영을 하고 미끄럼틀을 타며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자유시간이 흘렀고, 다가온 점심시간!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한 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즐겁게 점심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다시 돌아와 조금 있을 야알라몰 쇼핑을 위해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용돈을 잘 챙기고 가방을 챙겨 숙소를 나섰답니다. 버스로 30분 가량 이동하여 아얄라 몰에 도착하였습니다. 굉장히 넓고 많은 인파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숙소아이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닐 것, 집합시간 엄수 등 안전수칙을 다시 한 번 일러주면서 5시까지의 즐거운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자유 시간에 우리 똑순이 들은 오늘 액티비티로 아얄라 몰에 가는 것을 알고 지난번 SM mall에서 사지 못해 아쉬웠던 것 혹은 누구에게 줄 무엇을 사야 할지를 각자 메모를 하였답니다. 덕분에 용돈을 좀 더 계획적으로 쓸 수 있고, 또 마지막 쇼핑몰 투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즐겁게 쇼핑을 마친 아이들은 양 손 가득히 봉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슈퍼마켓에서 먹을 것을 잔뜩 사 와 끙끙 열심히 들고 오더니 바닥이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입에 현지 과자와 여러 간식들이 잘 맞았던지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거라며 한 가득 장을 봐 왔답니다. 그리고 현지 선생님들로부터 추천 받은 과자들을 사 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생각을 빠뜨리지 않는 우리 아이들! 고급스런 초코 망고, 맛있는 과자, 필리핀 선생님께 드릴 선물, 친구들에게도 줄 선물 역시 잊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쇼핑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얼굴에 함박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쇼핑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액티비티 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무언가 사기 위해 고민하고, 결정을 하고, 계산을 하는 과정이 모두 혼자 해야 하는 일이기에 아이들에게 낯설지만 값지고 한 층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재미났던 쇼핑을 마치고 우리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쇼핑으로 장시간 걸어 다녔던 아이들은 조금 힘이 들었는지 저녁식사를 그 어느 때 보다 음식을 가득 식판에 퍼 담아 먹었습니다. 점점 캠프생활의 끝을 향해 가는 만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주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끼리 장기자랑 이야기를 나누는 자유 시간을 가진 뒤, 마지막으로 영어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연희: 부모님과 필리핀 선생님들에게 드릴 선물을 샀다. 기타 모형 열쇠고리와 친구들과 나눠먹을 간식과 컵케이크를 샀다. 그리고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 중간 중간에 마실 주스와 좋아하는 마시멜로우를 샀다. 쇼핑을 하면서 상인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흥정하는 법을 배웠다.

민지: 부모님과 동생에게 줄 아이러브 세부 티셔츠와 열쇠고리를 샀다. 그리고 좋아하는 스펀지 과자와 초콜릿 과자를 샀다. 우쿨렐레 기타를 샀다. 쇼핑을 하면서 느낀 점은 쇼핑은 언제나 즐겁고 돈을 좀 더 절약하는 법을 매번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윤진: 필리핀 패스트푸드 졸리비 에서 친구들과 스파게티를 먹었다. 백화점가서 손수건을 사려고 했지만 못 사고 대신 아이러브 세부 티셔츠를 샀다. 민지와 함께 우쿨렐레를 샀다. 또 필리핀 영어 선생님께 드릴 목걸이와 나와 어울리는 목걸이 하나를 샀다.


보민: 필리핀에서 유명한 망고 잼 이랑 먹고 싶었던 과자랑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드릴 선물을 샀다. 쇼핑몰 안에서 파는 팔찌를 샀다. 알록달록 여러 개의 수정이 모여 빛을 내는 팔찌를 할머니 할아버지 드릴 생각으로 신중하게 샀다. 그리고 친구들, 언니들과 졸리비 에서 불고기 덮밥을 먹고 아이러브 세부 티셔츠를 사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사지 못했다.

수영: 쉬는 시간과 간식시간에 먹으려 산 간식들과 마시멜로우랑 한국에 가져 갈 망고 말린 것을 샀다. 아이러브 세부 티셔츠를 사려고 했지만 너무 비싸 사지는 못했고 기념품은 기타 위에 아이러브 세부라고 쓰여있는 열쇠고리를 친구와 동생을 주려고 샀다. 그리고 졸리비에 가서 윤진이가 준 할인 쿠폰으로 스파게티와 아이스크림 세트를 사먹었다.

수아: 스펀지 과자와 말린 망고와 필리핀 국민 과자 오탑과 마시멜로우와 그 외 과자들을 샀다. 아쉬운 점은 가장 좋아하는 크림스틱과 초코 무쵸가 없었다. 기념품은 친구들에게 줄 열쇠고리와 부모님께 드릴 세부 팔찌를 샀다. 쇼핑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로 직접 대화하면서 가격까지 흥정을 하였던 것이 내가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느꼈다.


희진: 모든 사람에게 줄 선물을 샀다. 필리핀 과자, 마시멜로우, 건 망고를 샀다. 망고퓨레 또한 샀다. 기념품 가게를 가겠는데 되게 예쁜 팔찌를 엄마께 드리려고 샀다. 또한 열쇠고리도 하나 샀다. 그리고 동생 선물을 많이 샀는데 과자와 예쁜 팔찌를 샀다.


효진: 부모님이 기념품 사오지 말라고 하셔서 사지 않으려 했는데 팔찌를 파는 곳을 갔는데 딱 어머니에게 어울릴 팔찌를 봐서 어머니께 드릴 생각으로 구매했다.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또 친구들과 함께 망고 쉐이크를 사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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