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임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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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8 09:51 조회5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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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채은 입니다.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에 뭉게뭉게 솜사탕 구름이 둥실 둥실 떠다니고 아이들 빌라 위로 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워질 때 아이들은 하나 둘 졸린 눈을 비비며 기상하였습니다. 녹 푸른 나무처럼 아이들은 녹색의 잎을 가진 나뭇가지를 하나하나 뻗으며 점차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젠 누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는 것은 물론 한국에 있을 때는 부모님들께서 대신 해주시는 일들까지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제시간에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투정부리지 않고 참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호텔에 올라갈 준비를 했습니다. 이젠 같은 레벨인 아이들이 서로를 챙기며 같은 빌라 다른 레벨인 아이들의 시간표까지 외우며 빨리 얼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같이 생활하며 양보할 줄도 알고 챙길 줄도 아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어느새 공동체 생활에 잘 적응하고 배우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들은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빌라로 내려왔습니다. 먼저 빌라에 도착한 아이들은 짐을 풀고 나중에 온 아이들을 기다린 다음 다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제가 나중에 올 아이들을 기다리라 말하지 않아도 먼저 늦게 오는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고소한 삼겹살구이와 각종 쌈들, 채소 등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점심을 싹싹 긁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수업을 위해 강의실로 이동했습니다. 쉬는 시간 동안 사진도 찍고 아이들끼리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내고,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말에 열중하고 열심히 대화도 하며 의젓한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오후 수업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수아와 연희는 호텔에 남아 자습을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위해 빌라로 향했습니다. 자습시간에는 영어 숙제와 영어 다이어리 등을 쓰며 시간을 보냈고 수학 수업에 간 아이들은 열심히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은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에 왔습니다.
저녁을 다 먹은 우리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다같이 모여 두런두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뭐든 잘 먹는 아이들과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 얘기를 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어찌나 많은지 얘기가 끝이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 시험 공부도 하고 단어 시험과 남은 영어 숙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고프다고 말하는 아이들은 간식으로 과자가 나와서 간식을 갖다 주자마자 순식간에 먹어버렸답니다.
오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단어 시험도 잘보고 숙제도 미리 잘해서 자습시간이 일찍 끝났습니다. 점점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아 지켜보는 저도 뿌듯했습니다.
숙제와 예습, 복습을 마친 뒤 오늘 장기자랑 연습을 하겠다며 아이돌 안무 영상을 다운받아달라고 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뭐든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이 귀여워 아이돌 안무 영상을 다운받아 아이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안무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활기차고 씩씩한 모습 전해드리겠습니다.
보민: 필리핀 과자 중에 초콜릿 과자가 유독 많은 것 같아서 좋다. 필리핀 사람들은 필리핀이 더운 나라인데도
긴팔과 긴바지를 주로 입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과 달리 필리핀이 사람들이 키가 작은데 비율이 좋아 그렇게 작아 보이진 않는다.
민지: 우리나라는 지역 노래 같은 것이 없는데 필리핀에는 지역 노래가 많은 것이 신기했다.
필리핀 사람들이 의외로 케이팝을 많이 알아 신기했고, 한국과는 달리 모든 면에서 조금 느리게 발전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나 핸드폰에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핸드폰 기계와 많이 다르고 기능도 많이 달랐다.
윤진: 채점을 할때 한국과 다른 점은 작대기 긋는 것이 맞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동그라미가 맞는 다는 표시인데 필리핀에서 작대기를 선생님께서 그어 주어서 처음엔 당황했다.필리핀에서 밤 하늘에 별이 많이 보이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마치 깨끗한 공기를 지닌 시골에 있는느낌이었다.
연희: 필리핀 여자들은 비율이 매우 좋아 몸매가 좋다. 필리핀 여자들은 워낙 인상이 또렷하여 화장을 해도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과 달리 채점하는 기준이 달라 동그라미가 아닌 작대기를 긋는 것이
맞다고 표시한다.
수아: 필리핀은 아파트가 별로 없고 개인 주택이 많은 것 같다. 화장품도 한국과 다르고 한국과 달리 화장을 잘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풀이 자라면 바로 깎고 다듬는데 필리핀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두는 것 같다.
채점하는 기준도 한국과 달라 신기했다.
수영: 한국과 필리핀이 다른 점은 집이 아파트가 별로 없다. 불빛 나오는 간판이 없고 다 종이로 된 간판이 있다. 그리고 망고로 된 음식들도 많고 한국에서 잘 먹을 수 없었던 망고를 실컷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혼혈인 선생님들이 되게 많아서 신기했다.
희진: 한국과 필리핀이 다른 점은 신호등의 타이머가 있어서 언제 신호가 켜질지 알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과자가 너무 맛있고 값도 싸서 장점이다. 2개 국어, 필리핀어와 영어를 섞어서 쓰는 것이 되게
신기했다. 한국과는 달리 각 쇼핑몰마다 가드 라는 경찰관이 입구를 지키고 있고 매 시간마다 순찰을
도는 것이 신기했다.
효진: 한국어를 아는 필리핀 선생님이 계셔서 신기했다.필리핀 선생님들이 모두 눈이 크고 비율이 좋고
몸매도 좋아 신기했다. 필리핀에서는 피부가 하얗고 눈이 작은 것이 예쁜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눈이 크고
몸매가 날씬한게 미인이지만 필리핀에서는 팔 다리가 통통한 것이 미인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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