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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윤충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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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28 09:03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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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충현 입니다.

  오늘 세부는 오전에는 흐렸다가 오후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계속 오는 것도 아니고 내리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7시 기상 시간보다 10분 일찍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빵에 파인애플 잼을 바르고 땅콩 잼도 발라서 사이에 에그 스크램블과 베이컨을 넣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씻으러 방으로 갔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바쁜 편이라 아이들이 신속하게 행동해줘야 하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이들끼리 순서도 정해서 효율적으로 씻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가방에 책도 넣고 물통도 챙겨서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가방을 메고 교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교실에 도착해서 교재를 미리 읽기도 하고 영어 단어를 외우기도 하면서 오전 수업을 들을 준비를 합니다. 8시가 되어서 수업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은 오전 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점심 시간이 되면 교실로 갈 때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합니다. 달려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하는 이유는 얼른 가서 따뜻한 밥을 먼저 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한 숟가락이라도 빨리 먹고 싶어합니다. 아이들은 식당에 들어가기도 전에 저와 마주쳤는데, 메뉴가 뭔지 물어보고 삼겹살이라는 얘기를 듣고서는 너무 기뻐서 폴짝 폴짝 뛰면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식판 가득 밥과 삼겹살과 각종 채소를 받고선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서 한 침대에 모인 뒤 다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친 누나 얘기를 하는 아이도 있고 중학교를 어디로 배치 받았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도 있고 한국에 두고 온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되자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들어가고 난 후에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은 그룹 수업 시간에 현지 선생님과 활기차게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룹 수업을 하면서 낯도 가리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선생님에게 궁금한 거나 모르는 것도 물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고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노력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친 뒤 아이들은 자율 학습을 했습니다. 자율 학습 시간에 영어 단어를 주로 외웠습니다. 자습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산책하는 아이들도 있고 방에 올라가서 바로 씻고 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운 뒤 단어 테스트를 봤습니다. 오늘은 만점을 맞은 아이도 있고 모든 아이들이 성적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일 아얄라몰에 가는데 단어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하면 용돈 적게 줄 거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한 거 같았습니다. 단어 테스트가 끝나고 아이들은 숙제와 영어 일기를 쓴 뒤에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완
  정완이는 이제 다음주면 집에 돌아가는데 가기 전에 보는 Final test를 잘 보고 싶다고 합니다. 한번에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테스트도 잘 보고 한국에 돌아갔을 때 실력이 많이 향상돼있었으면 해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한다고 합니다. 

손정민
  정민이는 Grammar 시간에 I think so, I hope so 같은 구문을 사용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정민이는 적극적인 자세로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수업 시간에도 참여를 잘해서 점수가 좋습니다. 적응도 잘해서 건강하고 항상 활기차고 작은 것에도 잘 웃어주는 아이입니다.

오성민
  성민이는 Expression 시간에 여러 가지 증상에 대한 단어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을 연습했다고 합니다. 단어를 사용해서 He has a headache. She has a fever와 같은 간단한 문장을 만들고 선생님과 상황극을 해서 대답하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성민이는 오늘 단어 테스트도 잘 보고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열심입니다.

정인준
  인준이는 Writing 시간에 신기한 장소에 대한 글을 읽고 배웠다고 합니다. 다이얼로그를 읽은 뒤 빈칸을 채우면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주어진 단어를 순서에 맞게 배열하여 작문도 했다고 합니다. 인준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활짝 웃는 거 같습니다. 인준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나오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귀엽습니다.

박경덕
  경덕이는 오늘 Expression 시간에 복수형과 단수형을 쓰는 방법을 배우고 복수형 단어와 단수형 단어는 무엇이 있는 지 배웠다고 합니다. 경덕이는 단어 테스트가 끝나고 결과가 좋게 나오자 양 팔을 쭉 뻗어서 뺑뺑 돌렸습니다. 제가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시험을 잘 봐서 기분이 좋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행동 하나 하나가 참 귀여운 경덕이 입니다.

김도현
  도현이는 Grammar 시간에 Auxiliary verbs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Have, do, can과 같은 조동사들을 배우고 조동사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과거형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합니다. 조금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했고 배우면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조경현
  경현이는 오늘 점심에 약을 먹은 뒤 밥을 먹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에 중간 중간 상태를 확인했고 지금은 거의 완전히 회복한 상태입니다. 저녁에는 누워만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빌라 앞에서 산책도 하면서 내일 갈 액티비티를 준비했습니다.

  내일은 아얄라몰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잘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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