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임채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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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9 09:49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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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임채은 입니다.
기대하고 고대하던 액티비티의 날. 하지만 아쉽게도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예정된 액티비티 호핑 투어를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에 물들어 잔잔히 흐르는 바다풍경과 물고기를 보지 못해 아쉬운 기색이 역력한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지만, 저번 중간평가에서 스피치 예선을 통과한 아이들이 결선에서 스피치 경쟁을 벌이는 ENGLISH FESTIVAL이 예정에서 앞당겨져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예선에서 보다 좀 더 발음을 필리핀 선생님께 질문하여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바꾸려 노력하였고, 스피치와 함께 곁들여지는 동작들을 세심하게 선생님께서 알려 준 대로 따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친구들 앞에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많은 노력의 결과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발음, 문장 구사 더불어 제스처까지 표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아침 일찍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친구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눈 뒤, 예정 되어있던 수학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잠시 후에 있을 ENGLISH FESTIVAL에 설레고, 기대하며 오늘 주어진 공부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려 하는 모습이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 이여서 조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이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에 감춰진 부드럽고 오동통한 살을 뜯어 한 입, 두 입을 먹으며 즐거운 점심 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ENGLISH FESTIVAL이 열리는 호텔 강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미 벌써 와계셔서 행사준비를 끝마치신 필리핀 선생님 들이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 해 주셨습니다.
몇 분 뒤, 아름다운 선생님들의 우렁찬 오프닝을 알리는 목소리와 함께 ENGLISH FESTIVAL이 개최되었습니다. 남녀를 묶어 각 한 팀으로 만들어 영어 게임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단어들이 써진 카드로 문장을 주어진 시간 안으로 최대한 많이 만드는 팀이 이기는 게임, SPELLING BEE라고 하여 사회자 선생님께서 부르는 단어의 스펠링을 맞추는 게임, SECRET CODE라 하여 카드 안에 군데군데 비워진 단어나 숙어를 맞추는 게임 등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척척 맞췄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손꼽은 시간인 SPEECH ENGLISH CONTEST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연습한 대로 떨지 않고 자연스럽게 문장과 동작을 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 였으며 파이널에 참가한 아이 모두 쟁쟁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감 있게 말하며 정확하고 약간의 재미를 넣어 SPEECH 발표를 하였습니다. 1등만이 아닌 2등과 3, 4등에게도 아이들은 격려와 환호의 박수를 쳐 주었고, 더 이상 아이들에게는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최선을 다한 열정적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마냥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흘러 나오게 됩니다.
(+ 오늘 코멘트는 아이들과 부모님 전화통화로 대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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