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꽃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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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9 09:49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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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수빈, 주아, 하나, 은주, 휘정, 경원, 선민이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밝디 밝은 햇볕과 쾌청하고 푸른 하늘을 기대했지만 조금은 흐린 하늘에 구름이 적잖게 낀 바람부는 아침입니다. 아이들은 아일랜드 호핑을 위해 수영복과 비치타올 등을 챙기고 출발신호만을 기다렸지만 흐린 하늘과 조금은 차가운 바람에 아일랜드 호핑을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자 모두 아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아일랜드 호핑 대신 이번 영어캠프 아이들과 모두 함께 영어로 게임도 하고 노래도 하는 English Festival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다행히도 호핑의 취소로 인해 어둡거나 실망했던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조금씩 화색이 돌기도 하고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아일랜드 호핑의 계획 변경으로 오전에는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난주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전화를 드렸지만 부모님들 모두 아이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계셨는지 통화연결음이 몇 번 채 울리기도 전에 전화를 받으시고 아이들과 캠프에서 잘 지내고는 있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 등등 어머님, 아버님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아이들과 이야기하셨습니다. 통화를 마친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다들 표정이 각각 달라보였는데요, 이곳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정이 들어 시간이 매우 빨리 흐르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 아이들도 있겠지만 역시 어머님, 아버님과 통화를 하니 집 생각이 나는지 통화를 마친 아이들의 얼굴에는 엄마를 생각하는 표정이 비춰졌습니다. 그렇지만 지난주 통화를 나눌 때 보다 아이들은 힘든 모습이 아닌 자신의 생활이나 영어수업에 대해 더 조곤조곤 설명해주고 표현해주기도 하고 웃음소리도 높아지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그래서인지 통화를 마친 어머님들은 지난주보다 안심이 되신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더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잊지 않고 제게 전해주셨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아이들의 어머님, 아버님 만큼에 미칠 수는 없기에 부족함도 느낍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시지 않도록 매일매일에 대한 다이어리와 사진을 통해 어머님, 아버님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인 English Festival은 말 그대로 모든 아이들이 영어로 함께 즐기는 축제인데요, 퀴즈를 풀기도 하고 신나는 영어노래를 부르면서 서로간의 우정도 쌓아가고 영어실력도 향상시키는 그런 액티비티입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해야할 것으로만 생각하고 수업중에 자리에 앉아 암기하는 과목이라 여기지 않고 English Festival에서 처럼 웃고 즐기며 저절로 외워지는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진행한 이 액티비티에서 우리 빌라 친구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응원하며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을 보니 어쩌면 아일랜드 호핑보다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정규수업 뿐만이 아닌 액티비티 데이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자라나는 경험을 돌아가기 전까지 쌓아간다면 이번 영어캠프에서 영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느끼고 돌아가는 것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아이들의 인성 또한 쑥쑥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오늘의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는 생생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하겠습니다^^!
내일 있을 정규수업 역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인솔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안휘정님의 댓글
회원명: 안휘정(dksgnlwjd) 작성일여러가지로 고생이 많으시네요.. 감사드립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휘정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저야 말로 휘정이가 제 말도 아주 잘 들어주고 어제는 또 단어테스트 최고 성적을 받았답니다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머님^^
아이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응원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