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꽃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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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6 09:46 조회4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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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수빈, 주아, 하나, 은주, 휘정, 경원, 선민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 입니다.
따스한 햇볕이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세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가이사노 컨츄리몰과 볼링장에서의 불꽃 튀는 경기를 마친 아이들은 어제 저녁에만 해도 늦잠을 잘 것 같다며 내일 피곤할 것 같다며 이야기 했었지만 오늘도 역시 아이들은 알림이 울리기도 전에 먼저 일어나 세수를 하거나 샤워를 하고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맛있는 볶음밥과 계란 국 그리고 식빵과 영양만점 계란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햄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거나 볶음밥과 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오전수업으로 향할 준비를 했습니다.
오전 수업 동안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어제 친 볼링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몇 번이나 스트라이크를 쳤는지 혹은 볼링이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며 볼링 핀을 쓰러뜨리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며 농담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가이사노 컨츄리몰에 들려 졸리비 아이스크림을 먹은 이야기와 그 곳에서 보았던 많은 한인들과 한식당들, 여러 가지의 액티비티와 관련한 프리토킹을 나누며 오전수업을 순조롭게 진행해나갔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해 나가면서 이제는 친구처럼 혹은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이처럼 편안한 표정과 말투로 함께 커뮤니케이션 하는 모습을 매 시간마다 지켜보고 있으면 뿌듯한 웃음이 나오고 식사시간이나 저녁식사 후 자습시간에 저에게 영어수업 선생님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이들에게서 이제 필리핀 영어캠프에 완벽적응 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게 속을 썩이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일 없이 낯선 나라에서의 캠프에 적응해주고 제 말을 언제나 잘 따르는 아이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됩니다. 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앞으로도 맛있게 밥을 잘 먹어주고 언제나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피곤한 기색 없이 영어 수업을 잘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바랄게 없답니다!
수학시간이 찾아오기만 하면 배가 고프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를 단단히 먹인 후 시작된 오후수업에서 역시 아이들은 착실히 수업을 받고 수학수업에서는 역시 배가 고프다고 어서 수업을 끝내 달라는 투정을 부렸지만 열심히 수업에 임한 후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쇼핑몰에서 사온 간식을 종종 먹기 때문에 밥을 많이 먹지 않을까 봐 걱정했었지만 그런 걱정은 아이들의 식판을 보면 말끔히 씻어졌습니다. 출출할 때 간식을 먹는 것도 식사시간에 밥을 잘 먹는 것도 어찌나 잘 해주는지 정말 아이들이 밥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아이들은 식사 후에도 선생님! 간식 먹어도 돼요? 하며 물어보았지만 아이들이 혹시나 과식으로 배탈이나 날까 식사 후에는 간식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워하는 눈치였지만 저의 말을 잘 들어주었기 때문에 다음 번에 매점을 함께 가는 것으로 약속을 하고 식사 후에는 저녁에 저희 캠프의 쉐프가 직접 만드는 간식 이외에는 먹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스스로 숙소로 돌아가 단어테스트 공부를 시작했고 맛있는 간식을 먹은 후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내일의 정규수업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가장 즐거웠거나 기대되는 액티비티 활동에 대해 적은 글입니다.
★김소연
소연이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가장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액티비티는 AYALA MALL 쇼핑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그 이유는 SM MALL에는 원하는 과자가 많이 없었지만 AYALA MALL은 훨씬 많을 것 같고 같은 빌라 친구, 언니들과 다 같이 가족과 한국에서 기다리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쇼핑을 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아직 못 먹어본 과자들을 꼭 사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김주아
주아가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재미있었던 액티비티가 첫 액티비티였던 탐불리 수영장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겨울이어서 물놀이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필리핀의 더운 날씨 덕분에 한 3달 만에 물놀이를 해서 기분이 좋았고 원래 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여서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가장 기대되는 액티비티는 AYALA MALL인데 그곳에는 SM MALL보다 물건이 많을 것 같고 한국에 가져갈 선물을 살 것이 기대되기 때문에 쇼핑 역시 흥미로울 것 같다고 하네요.
★김수빈
수빈이는 지금까지 가장 좋았던 액티비티 활동이 SM MALL에 다녀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쇼핑몰들과 다른 모습이 인상 깊었고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기대되는 액티비티 활동은 AYALA MALL에 가는 것이라 합니다. 돌아가기 전 그곳에서 친구와 가족에게 줄 선물도 사고 맛있는 것도 사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수빈이는 역시 여자답게 MALL에서 쇼핑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김하나
하나는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가장 기대되는 액티비티 활동이 AYALA MALL에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SM MALL처럼 쇼핑할 수 있는 것이 많고 먹을 것도 많기 때문이며 크고 인기 있는 쇼핑몰이라고 선생님들에게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는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고 엄마, 아빠, 하진이, 종빈이에게 줄 선물을 꼭 사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AYALA MALL에서의 쇼핑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하네요.
★성은주
은주는 이번 필리핀 영어캠프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액티비티가 첫 번째 액티비티 였던 탐불리 수영장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수영을 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고 소연, 주아와 함께 미끄럼틀도 타고 맛있는 도넛과 주스를 먹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끝날 시간이 다가왔을 때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돌아올 때까지 맑았다면 덜 아쉬웠을 것 같고 수영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도 수영장에서 함께 놀며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안휘정
휘정이가 이번 영어캠프동안 가장 재미있게 느꼈던 액티비티는 제일 처음 경험했던 액티비티인 탐불리 수영장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새로 온 친구들과 가장 친해질 수 있는 경험이었고 한국에 없는 멋진 풍경의 야외수영장이라서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돌아갈 때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현재 섬에 살고 있어서 바다를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수영장에 가게 되어서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경원
경원이가 필리핀 영어캠프 기간 동안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액티비티 활동은 다른 친구들도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는 AYALA MALL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SM MALL보다 더 살 것이 많고 구경거리도 많을 것 같고 우리의 마지막 액티비티이므로 의미가 더 클 것 같다고 예쁘게 이야기하네요. 또 마지막으로 돌아가기 전 가족들의 선물을 살 수 있기 때문에 AYALA MALL이 가장 기대되는 곳이고 SM MALL에서 많이 즐기지 못했던 쇼핑을 그 기회에 즐길 것이라고 합니다.
★장선민
선민이는 이번 영어캠프에서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는 SM MALL에 갔을 때와 수영장에 갔을 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선생님과 학생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액티비티라 즐거웠고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또한 AYALA MALL 역시 기대되는데 기념품과 다양한 물건을 사서 필리핀에 다녀온 기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글들을 잘 보셨는지요,
내일도 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로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솔, 지도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성은주님의 댓글
회원명: 성은주(nandiu) 작성일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은주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네 어머님! 제 마음이 딱 어머님 마음과 같아요!
친구들 모두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공부하고 걱정할 일이 없어서 너무 고맙고 기특하답니다!
응원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