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꽃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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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4-01-13 00:09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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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수빈, 주아, 하나, 은주, 휘정, 경원, 선민이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 입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기대하던 간식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러가지 티셔츠, 악세사리 등 갖고싶은 기념품을 마음껏 쇼핑할 수 있는 액티비티데이입니다. 액티비티데이는 평소보다 기상시간이 조금 늦춰지도록 스케줄이 잡혀있는데, 아이들은 잘 시간이 평소 정규수업일보다 더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이들을 깨워주기로 한 약속된 시간에 일어났을 때 다같이 큰 방에 모여 매일 보는 사이인데도 아침부터 뭐가 그리 즐겁고 행복한지 하하호호 제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 잤어? 라고 아이들에게 인사하자 "선생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우리 언제 쇼핑가요?"하며 여자 아이들답게 시티투어가 아닌 쇼핑몰에 가는 것을 더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다 같이 모여 아침을 먹으러가는 길,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식사를 마친 후에도 계속 그치지 않아 아이들은 투어에 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눈치였습니다. 아침식사 후 시간을 조금 두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우기인 필리핀 날씨는 아이들의 어서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도 모르고 계속해서 조금씩 비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인솔교사들은 아이들이 세부 시티투어를 밝은 햇빛 아래에서 불편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스케줄을 조정했는데요, 원래 오늘 오전으로 계획되어있었던 시티투어를 다음 주로 미루어 아이들에게 쇼핑 시간을 늘려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스케줄 조정에 대해 이야기하니 다들 오히려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맑을 때 시티투어를 떠나야 사진을 찍는 인솔교사의 입장에서도 어머님, 아버님들께 우리 예쁜 소연, 수빈, 주아, 하나, 은주, 휘정, 경원, 선민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테니 아이들의 첫 진짜 필리핀 나들이인 시티투어 사진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어머님, 아버님! 그리하여 오늘 액티비티의 오전 스케줄은 변경되었고 원래 시티투어와 SM MALL에서의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진행하도록 되어있는 수학수업과 자율학습, 그리고 영어단어시험을 오전으로 옮겼습니다. 액티비티 활동 후 숙소로 돌아왔을 때 피곤할 것 같은 아이들을 위해 미리 수업과 단어시험을 치르면 조금 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오전에 아이들과 수학수업과 자율학습, 영어단어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좋지 않으면 SM MALL을 늦게 가겠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니 마치 칠판을 눈빛으로 태워버릴 것 처럼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공부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학수업 후에는 점심을 먹기 위한 이동이 있었는데요, 아이들 모두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맥도날드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필리핀에 와서 처음으로 먹는 빌라 밖의 음식에 우리 예쁜 아이들은 모두 하나도 남김없이 배부르게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어젯밤부터 하루 종일 들떠있던 이유인 SM MALL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넓은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다양한 가게와 상품들에 두 번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티셔츠와 악세사리, 모자 등 기념품 코너로 가서 부모님과 친구들의 선물을 고르는 아이들도 있고 말린 망고, 망고젤리, 초콜릿, 과자들이 파는 아이들의 천국 식품코너에 벌써 마음이 빼앗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식품코너에서 아이들은 일렬로 줄을 지어 저마다 카트를 들고 병아리들처럼 저의 뒤를 따라왔습니다. 제가 먹어본 과자들 중 맛있었던 것들만 고르고 골라 알려주니 아이들의 카트는 비슷한 과자들로 수북하게 가득 차 있었고 아이들은 어서 하나씩 먹어 볼 생각에 가득 찬 들뜬 얼굴로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과자코너를 탐험하며 다녔습니다.
열심히 쇼핑을 하고 돌아온 아이들은 빌라에 도착하자마자 서로 어떤 것을 샀는지 확인하고 먹고 싶었던 과자를 뜯어 나눠먹으며 시간을 보내며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기분이 좋은 아이들은 영어단어가 술술 외워지는지 말린 망고를 먹으며 치른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단어 테스트와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는 생생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잘 챙기고 잘 돌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댓글목록
안휘정님의 댓글
회원명: 안휘정(dksgnlwjd) 작성일매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드려요...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아이였는데 5학년 올라오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이제 조금씩 관심과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필리핀이 우리 아이의 영어공부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성은주님의 댓글
회원명: 성은주(nandiu) 작성일아직 집에 못들어가고 여기저기돌아다니느라 이제야 확인하네요 엄마처럼 언니처럼 잘 챙겨주시고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ㄱᆢ 보람된 시간시간 보내고 있는것 같아서 좋네요 모두모두 건강하게 지내도록 기도합니다^^
성은주님의 댓글
회원명: 성은주(nandiu) 작성일핸드폰으로 쳤더니 오타가 생겼네요^^;-은주엄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은주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은주가 저를 엄마처럼 언니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응원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5) 작성일
휘정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꽃님입니다^^
휘정이가 영어를 쉽게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담을 통해서도 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흥미를 되찾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응원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