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 김선경, 강민혁, 이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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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7 00:27 조회5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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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Graduation Ceremony가 있었던 날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평소와 같이 정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은 평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단장을 하고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뜨끈한 죽을 먹는 아이도, 각종 잼과 햄을 올려 토스트를 먹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든든하게 배를 채워 에너지 충전을 마친 뒤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각자의 수업에 따라 교실을 향하였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 아이들은 오전 수업 때 만나는 선생님들과 마지막 인사로 서로의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거나 선물을 교환하고, 또 오후에 있을 Graduation Ceremony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고기요리!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국물에 밥을 비벼먹거나 고기를 몇 번이나 담아 싹싹 비워내는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Graduation Ceremony에서 선보일 장기자랑을 연습하기 위해 대부분 식사를 빠르게 마쳤습니다. 각자 빌라에서 무대에서 입을 의상들을 서로 고민해 주고 머리도 예쁘게 단장을 하는 등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춤 연습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1시 30분. 강당에서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의 오프닝으로 Graduation Ceremony을 시작하였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직접 준비하신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우리아이들이 몇 날을 열심히 연습했던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서로서로 호응해주고 응원해 주면서 아이들은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솜씨를 멋지게 뽐냈답니다. 귀엽게 합창을 하기도 하였고, 멋진 카리스마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고, 여장을 한 남자아이들의 재미난 공연도 있었고, 분위기 있는 발라드로 관객을 매료시킨 아이도 있었습니다. 모든 무대가 정성스럽게 준비된 것이 느껴져서 정말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왁자지껄 한바탕 웃음 소동이 일어난 후, 아이들이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이 한명, 한명 호명되면 단상으로 나온 아이들은 선생님으로부터 수료장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이 호명 될 때마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 다소 머쓱해 하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을 보니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Graduation Ceremony를 마치고 한동안 강당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사진촬영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정이 많이 든 선생님들과 다시는 못 볼 수 있단 생각에 한껏 아쉬운 얼굴로 사진을 찍는 아이도, 결국 눈물을 보이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오늘과 같은 애틋한 마음이 계속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
모든 Graduation Ceremony가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 후 각자 빌라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도 나누며 게임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서로 너무 가까운 사이가 되어 헤어지는 것이 무척 아쉬운 모양입니다.
아이들은 내일을 기약하며 각자 빌라로 돌아가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세레모니로 인해 피곤했는지 귀여운 우리 아이들은 곧 모두 곤히 잠이 들었답니다.
*오늘부터 캠프앨범에는 따로 사진이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DVD에 담아 일괄 발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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