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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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10 12:33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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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어느덧 캠프의 3주차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첫 날에 공항에서, 그리고 호텔에 모두 모여서 아이들을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서로 어색해하고 서먹서먹해하던 분위기가 며칠동안 지속되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 모두 서로 가족 같이 친근하고 아이들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는 듯 합니다. 마치 아이들은 한 가족처럼 사이좋게 이야기 하고 밥도 먹고 서로를 챙기면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기서의 이런 생활이 일상이 되어 적응이 된 듯 합니다. 오늘 아침도 아이들은 일찍 스스로 일어나서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침대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쉬다가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하루만 더 수업을 들으면 Activity day라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 모두 수업에 집중해서 열심히 잘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선생님들하고도 많이 친해져서 꼭 수업에 관련된 것 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칩니다. 처음에 어색해 하고 어떻게 말할지 망설이고 쭈뼛거리는 모습들은 온데 간데 사라진 듯 합니다. 3주가 되어가면서 아이들의 모습은 많이 적극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먹으러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맛있는 짜장밥과 계란 장조림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는 대체로 약 30~40분 정도 시간이 남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밥을 먹고 나서 조금 졸렸는지 잠이 들었습니다. 성실한 우리 아이들은 졸다가도 수업 시간이 시작하기 전에 일어나서 다시 또 힘차게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난 후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 역시 오전 수업과 크게 다를 것 없이 평소와 비슷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책의 지문을 같이 읽고 문제를 풀면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매시간 계속 영어로 이야기 하려면 버거울만도 한데 아이들은 즐겁게 곧잘 이야기 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이런 아이들이 기특한지 잘하면 맛있는 간식도 주시고 아이들의 기분을 맞추어 주셔서 아이들이 더 즐겁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각자 자습을 하거나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마친 후에는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다함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수육과 소세지, 무채, 김치, 콩깎지 볶음, 맑은 된장국 등이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망고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서 휴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7시가 되면 알아서 교실에 와서 조용히 앉아서 자습을 합니다. 단어도 외우고 영어 일기도 쓰고 못다한 수학 숙제도 보충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되어 영어 단어와 문장 패턴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잘본 친구들은 더 많이 칭찬해주고 조금 못본 친구들은 내일 더 잘하면 된다고 많이 격려해주었습니다. 공부하느라 피곤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맛있는 간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고구마칩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한 간식이었습니다. 맛있게 간식을 먹은 후 아이들은 하루의 마무리인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되어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 모여서 이야기 하고 함께 게임도 하면서 하루종일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머님 아버님도 좋은 밤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내일 있을 Activity day 일정은 오전엔 볼링 Activity 가 진행되고 오후엔 수영장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부모님들과의 통화는 오후 쯤 이루어질 예정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앨범을 통해 우리 아이들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지 인터넷 사정상 오늘 앨범은 내일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민서(Lucy)
오늘 민서는 weekly 테스트를 보느라 조금 피곤했나 봅니다. 그래도 민서와 대화를 나누어 보니 speaking test는 잘봤다면서 예전에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주제였는데 민서가 4학년 때 성적이 떨어졌던 경험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해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writing test에서도 편지를 쓰는 것이 주제였는데 부모님께 감동적인 편지를 써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박재하(Catherine)
우리 재하는 아직 영어공부가 익숙하지 않아서 오늘 테스트가 조금 힘겨웠나 봅니다. 속상해 하는 재하에게 재하는 아직 어려서 언니 오빠들보다 힘든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라고 설명해주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많이 안아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재하가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영어에 더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수민(Soomin)
늘 밝은 우리 수민이는 오늘 테스트를 보고 난 후에 캠프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이 이제야 조금씩 실감난다며 저에게 아쉽다고 했습니다. 오늘 시험 점수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는지 남은 캠프 생활 하루 하루 더 알차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분발할게요!’라고 웃으며 다짐하던 수민이였습니다.
임서연(Dana)
서연이는 캠프 초기에만 해도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는 것 처럼 느껴졌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면서 남은 한주동안의 캠프생활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남은 액티비티들도 다 서연이 마음에 쏙 드는 것들이고, 수업들도 대부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뿌듯하다고 합니다^^
조예원(Ivy)
예원이는 오늘 본 weekly test에서 예원이가 어려워 하던 과목인 grammar를 다맞았다고 무척 기뻐했답니다^^ reading test에서도 아깝게 한 문제를 틀렸다며 아쉬워하던 예원이가 제 눈에는 기특하게만 보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써 주시는 평가서도 살펴보니 수업 태도도 좋고 점수도 높게 받은 모범생 예원이였습니다.
차유림(Yurim)
똑똑이 유림이는 오늘 weekly test에서 grammar test에서는 만점을 받고, listening test에서도 예전에 보았던 시험에서는 50문제 중에 32개를 맞았었는데 오늘은 50문제 중에 48개를 맞았다고 합니다. 공부에서도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고 캠프 생활도 즐기고 있는 유림이의 모습에 저 역시 성취감을 느낍니다^^
최연희(Yeon)
연희는 오늘 본 시험을 대체적으로 다 잘본 것 같다며 뿌듯해했습니다. Reading test는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결과가 잘 나올 것 같다며 좋아하던 연희가 기특했습니다. 선생님들과의 수업도 재미있고 진도도 잘 나가고 있어서 다음에 볼 시험에서는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던 연희였습니다.
최은세(Eunse)
은세는 오늘 보았던 시험에서 특히 writing 시험에서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고 합니다. 63 빌딩에 대해서 영어 작문을 하였는데 63빌딩에 있는 아쿠아리움과 영화관 등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못본 과목도 있지만 다음번엔 더 잘하겠다고 저와 약속한 은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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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원(ivycho) 작성일나날이 자신감을 얻고 있는것 같아 대견하구나. 오늘도 좋은 하루~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예원이 어머님 예원이 이 곳 캠프 생활을 즐기면서 하루 하루 발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성장해 있을 예원이 모습 기대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예원이 어머님 인솔교사 박근영입니다. 예원이 이 곳 캠프 생활을 즐기면서 하루 하루 발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성장해 있을 예원이 모습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