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0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심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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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07 23:07 조회4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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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심원입니다^^
오늘은 호핑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였습니다. 액티비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호핑 액티비티는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입니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오늘 아침 세부의 날씨는 햇볕이 내리쬐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었음에도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자버려서 제가 깨웠답니다. 그래도 제가 깨우자 바로 일어나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아이들이 오늘 하루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아침을 먹고 아일랜드 호핑을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들 썬크림을 바르고 가방에 챙겨 넣고 수영복은 도착하면 바로 물에 들어 갈 수 있게 겉옷 안에 입히고, 모자는 꼭 쓰라고 일러두었고. 신발도 물살에 행여나 잃어 버릴까봐 샌들이나 아쿠아 슈즈로 신기고, 수건에 여벌의 옷까지 완벽히 짐을 꾸린 후 차에 하나하나 탑승을 시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미약까지 챙겨 먹이고 드디어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신나는 표정으로 아일랜드 호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가서 목적지 항구에 도착하자 항구의 정박해있는 배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우리를 반가운 듯 맞아 주었습니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고 있자니 설레임에 마음을 주최할 수 없는 듯 하나하나 빠른 발걸음으로 배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한명 한명 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배에 탑승한 아이들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와 맞닿은 하늘과 구름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렇게 배를 타고 한 시간 남짓을 달려서 드디어 섬에 도착했습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후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한 후 바로 스노클링을 시작했습니다. 에매랄드 빛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위에 떠서 스노클링을 하고 있자니 이것이 신선놀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 물안경을 끼고 바다 속 다른 세상을 경험하느라 물 밖으로 올라오려고 하지 않고 계속 수영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다 밑에 많은 물고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티비에서만 보던 장면을 직접 하고 있다고 느끼며 재미있는 바닷 속 세상을 마음 것 만끽 하였답니다. 물고기들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수영에 빠져있던 아이들 그래도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니 하나 둘 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진 점심시간. 점신은 바비큐를 먹었는데요, 닭 바비큐, 돼지고기 바비큐, 구운 새우, 게 등 여러 가지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고 다시 수영 할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스노클링 장비를 하지 않고도 물속에서 재밌는 물장난, 그리고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며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충분히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후에 다시 돌아오는 그 길은 아쉬움이 많이 묻어났는데요. 그래도 아이들 꽤나 피곤했는지 배에서 자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항구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는 했지만 모든 스트레스를 다 풀고 온 터라 마음과 머리는 가벼운 모습으로 빌라로 돌아 왔답니다. 돌아와서 아이들의 건강과 다친 곳을 체크 하였는데 우리아이들 특별히 다치거나 아픈 곳은 없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치킨이었답니다. 물놀이에 배고팠던 아이들은 치킨과 함께 밥을 싹싹 비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 영어 다이어리만 쓰고 남은 시간을 놀이로 채웠습니다. 노는 중간 아이들은 간식으로 고구마 맛탕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재미있게 놀고 참 재미있고 알찬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난 하루 일정을 마치고 하나, 둘 잠드는 우리 아이들 하루 종일 많이 피곤했을 텐데 즐거운 표정으로 끝까지 함께 하며 생활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인 날이었습니다, 열대어들과 함께한 스노클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느낀 그 마음으로 내일부터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호핑 액티비티를 하고 오면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벌써 시간이 흘렀고,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도 이제 아이들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일 겁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열심히 아이들 챙기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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