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3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심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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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31 23:58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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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심원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있는 수요일입니다. 일주일의 달콤한 휴식처인 액티비티는 필리핀의 현지 관광 명소를 비롯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모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필리핀 최고의 폭포 중 하나인 가와산 폭포에 가서 이색적인 체험을 진행하는 말 그대로의 액티비티한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밤부터 설레어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아침엔 눈을 부스스 비비다 액티비티가 있는 날임을 깨닫곤 후다닥 준비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숙소에서 가와산 폭포까지 가는데 약 3시간 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빠르게 식사를 한 후 준비물을 꼼꼼하게 하나씩 챙겨 8시에 출발을 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봉고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멀미약을 하나씩 복용하도록 하였고, 멀미약이 없는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빌리거나 캠프 측에서 제공하여 모두 먹었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의 이성친구들과 한 차를 타게 된 아이들은 처음에는 서먹하다 이내 모두가 친해져 버스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12시가 되어서 가와산 폭포에 도착한 아이들은 10분간 더 걸어 들어간 뒤 폭포의 엄청난 절경에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끊임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푸르른 물 속, 폭포 주변의 광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 아이들에게 숙소에서 직접 만든 떡볶이와 볶음밥, 치킨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입맛에 잘 맞던지 맛있게 먹었고, 드디어 가와산 폭포의 하이라이트인 뗏목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뗏목을 타고 물줄기를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이 체험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할 액티비티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안전하게 구명조끼를 입고 뗏목이 가라앉지 않게 15명 씩 뗏목에 타서 물줄기를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차가운 물에 놀라기도 하였지만 아이들은 이내 시원한 물줄기를 온 몸으로 느끼기 시작하였고, 친구들끼리 동그랗게 모여 앉아 소리를 지르며 물줄기를 맞아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약 20분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모든 아이들이 뗏목 체험을 한 뒤, 하류 쪽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와야 할 아이들은 맛있는 과자와 음료수를 품에 한아름 안고서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모두가 피곤하였는지 5분도 안돼서 버스 안은 새근새근 잠든 소리로 가득 차 있었고,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으로 나온 생선튀김, 어묵 조림, 육개장을 맛있게 먹은 뒤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아이들은 가와산 폭포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도록 Daily Diary를 작성하게 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의 마음이 담긴 우체통을 각각 전달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다가 아이들은 동영상을 찍고 싶어 하여서 처음으로 동영상을 찍었는데, 아이들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귀여워서 나중에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은 저녁 간식으로 나온 옥수수까지 맛있게 먹은 후 단잠에 들었습니다^^
*현지인터넷 사정상 액티비티 사진은 내일 일괄적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박준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준민(parkjm0218) 작성일선생님 준민이 얼굴이 많이 좋아보여요. 조금 밝은 얼굴을 보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늘 옆에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민님의 댓글
회원명: 김정민(imindlle) 작성일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대견하기도하고 가슴이 찡합니다..선생님이 함께 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민이 어머님! 인솔교사 이심원입니다.
준민이 이제 제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이렇게 밝은 아이 인줄 몰랐네요 어머니!
이 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려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민이 어머님! 인솔교사 이심원입니다!^^
더욱더 세심하게 아이들 지켜주고 보살피겠습니다. 아이들 발전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