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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강민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28 02:25 조회500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민혁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의 마지막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도 양치를 하고 얼굴을 씻고 새로운 하루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스스로 잘 하는 소년들이라서 혼자서로 척척 잘해나갑니다. 참 대견하죠.^^?
 

아침을 먹는 식당으로 가서, 죽 혹은 빵을 선택했는데요. 빵에 과일 잼을 펴 바르고 스크램블에그, 참치볶음, 신선한 양배추 그리고 케첩을 올려 아삭거리는 식감에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달달한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오전 수업을 하러 이동할 때, 약간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조금씩 떨어지는 비는 아이들의 지친 심신을 단비로 적셔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오전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번 주의 마지막 오전수업을 하는 날이라서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은 Weekly Test가 있었습니다. 한 주 동안 배운 것들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약 1시간정도 걸리는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한 주씩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면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배가 고픈지 밥을 먹으러 식사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꾸준히 한식만 먹던 우리 아이들이 점심으로 맛있는 스파게티와 바삭한 치킨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메뉴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서로 더 먹겠다면서 열정적인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었는데, 점심식사를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는지 예쁜 미소를 보이면서 사진을 찍는 것을 반겼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아이들은 숙소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누워서 낮잠을 자기도 하고, 친구들과 음료수를 마시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아이들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오후 수업을 하러 수업 빌딩으로 이동합니다. 오후 내내 비가 온 흐린 날씨였지만 영어공부를 즐기고자하는 아이들의 눈동자는 빛이 났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오전에 본 시험에 대해서 저에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힘든 과정이었겠지만 진지하게 시험에 임하는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8교시를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교시인 수학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의 마지막 수업을 하게 되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번째 수업을 하게 되는 수학 A조는 첫 수업보다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호기심을 갖고 수업에 참여하니, 보다 수월한 수업 진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드디어 첫 주의 마지막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한 주 동안 고생한 아이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오후수업을 마친 후 내일 있을 워터파크 액티비티의 설렘을 가득 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어묵 볶음, 배추된장국, 수육이 가장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손 위에 양배추를 얹고 고기와 고추장을 올려 입 안 가득 넣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고기와 야채를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세면과 샤워를 했습니다. 한 주의 피로를 씻어 낼 수 있는 시원한 물로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오늘은 호텔 내의 매점을 이용하기위해 영어 단어시험을 조금 빨리 진행했습니다. 영어단어시험을 마치고 매점에 가서 아이들이 먹고 싶은 과자와 음료수, 라면을 한가득 샀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잘 보았기 때문에 제가 라면을 한 개씩 사주기도 했습니다. 두 손 가득 산 과자들을 들고 들뜬 발걸음으로 숙소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또한 오늘은 한 주간 고생한 아이들에게 라면파티를 해주기로 한 날입니다. 아이들이 한 주 동안 먹고 싶어 하던 라면을 마음껏 먹게 해준다고 했더니, 아이들의 얼굴에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열심히 단어시험을 치르고, 우리들의 라면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과 오늘 재미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모두들 먹고 싶은 것은 달랐지만, 피자, 치킨, 라면, 스파게티, 비빔밥 등 아이들이 한국에서 먹던 음식들을 너무나도 그리워했습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게 된다면 아이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엔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밤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좀 더 알 수 있었고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내일은 워터파크를 가게 되는 Activity Day입니다. 아이들은 내일을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박진우
진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피자,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먹었는데 현지에서는 식단이 이미 정해져있기 때문에 못 먹어서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진우는 오늘 단어시험에서 모든 단어를 맞추었습니다. 평소에 성실하게 외워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매점을 가서 맛있는 간식들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제가 사준 라면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고 공손하게 제게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율호
율호가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과 삼겹살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 맛있고 비빔밥 같은 경우에는 건강에 좋아서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국에 가면 이 음식들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영어시험을 쳤습니다. 영어시험을 잘 쳤는지 Native선생님들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합니다. 매점에 가서 맛있는 간식을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박준현
준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과 삼겹살이라고 말했습니다. 캠프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떡볶이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분식음식을 많이 먹었었는데, 이 곳에서는 분식을 먹을 수 없다고 해서 얼굴에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준현이는 오늘 시험 본 결과에는 만족한다고 제게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성현
성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스파게티, 치킨, 김치, 삼겹살, 주스라고 말했습니다. 성현이는 오늘 매점에 가서 지난번 SM Mall에서 사지 않았던 과자와 음료수를 잔득 샀습니다. 과자와 음료수를 사서 신이 났는지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매점에서 구매한 과자와 음료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성현이가 지난밤에 모기에 많이 물렸다고 해서 에프킬라를 갖고 각 방을 소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유재상
재상이는 먹을 것을 참 맛있게 먹습니다. 재상이는 오늘 먹었던 치킨과 스파게티가 제일 맛있다고 했습니다. 재상이도 오늘 Weekly Test를 보았습니다. 시험 항목은 말하기, 듣기, 문법, 리딩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라면파티에서 팀 내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도 남김없이 원샷!을 했습니다.!
 

이동석
동석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소고기와 라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까지 캠프에서 나온 음식이 모두 맛있어서 딱히 나왔으면 하는 음식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맛있게 음식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동석이는 오늘 있었던 일 중에 선생님, 빌라친구들과 함께한 라면파티가 제일 좋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민석
민석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라면과 스파게티라고 말했습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민석이 장난스런 답변답게 너무너무 맛있어서 제일 좋다고 했습니다. 캠프에서 야식으로 라면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라면파티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민석이가 오늘 조금 피곤했는지 수업시간에 잠이 조금 왔었나 봅니다. 오늘 보았던 시험은 만족스럽게 잘 봤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캠프수업에 파이팅하는 민석이를 기대해 봅니다.

 

댓글목록

오성현님의 댓글

회원명: 오성현(bangpia) 작성일

선생님께서 너무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는 것 같아서 많이 감사하고 안심이 됩니다.
지금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겠네요.
시원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무탈하게 즐기리라 믿습니다ㅋ
오늘 성현이랑 통화를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선생님만 믿을게요~
잘 부탁드려요*^^*

오늘 선생님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성현이 어머님^^ 인솔교사 강민혁입니다.
성현이와 오랜만에 통화해서 마음이 편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어머님과 통화한 성현이가 약간 울컥했는지 어머님걱정도 많이 하더라구요~
오늘 물놀이는 너무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감사합니다.